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을 안하고 살았더니 마음이 편해요

ㅁㅁ 조회수 : 6,336
작성일 : 2024-05-08 14:11:38

예전에 어릴땐

여행다녀오면 카톡 프로필 사진 바꾸고

가방도 나 무슨가방이요~하고 로고 확실히 보이는거 들고다니고...은연중에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심리도 있었고 자랑도 하고 살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SNS 다끊고 카톡도 신경안쓰고 사니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어요

자랑하고 살던 그 어린시절에는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않는 뭔가가 있었는데..

오로지 내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사니

겉모습도 가벼워지고 내면도 좀 비워지는것같네요

그저 내 하루행복위해 살려다보니

남한테 딱히 자랑할것이 없는것이 함정이기는 합니다 ㅋㅋ 나이드는게 이래서 좋은 것 같아요

다 가지고 싶었던 어린시절,

다 가질수 없음을 깨닫고 힘들어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 가진것도 내려놓고 비우며 사는게 너무 좋네요~

그래도 인간인지라 부러운거 보면 또 부럽고 갖고 싶고 그래요 ㅋㅋ 더 나이들면 그 감정도 무뎌졌음 좋겠어요

 

 

IP : 210.205.xxx.1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4.5.8 2:13 PM (110.70.xxx.11)

    카톡 프로필 자녀에게 받은 선물 올린거 보니 이제 부모들 욕안하는걸로 했어요. 저러고 시부모 욕을 왜 했나 싶던데

  • 2.
    '24.5.8 2:15 PM (106.102.xxx.157)

    저도 비슷해요
    인별 페북 다 안해요
    아이들하고 해외 살이 다녀와도 그냥 조용히
    요즘은 그냥 내 내면 채우는게 좋아요

  • 3. 50
    '24.5.8 2:16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그렇게되죠
    남들이 뭐해도 신경도안쓰이구요
    근데 그런 자랑말구요
    20대부터 누가 자기 칭찬한거 늘어놓는 친구가있어요
    십몇년만에 통화하는데
    애 초등때 담임이
    자기같은 엄마될꺼라고했단 소리까지 하는데
    얘는 변한게 없구나싶더라구요

  • 4. ㅇㅇ
    '24.5.8 2:17 PM (223.62.xxx.162)

    과시는 결핍이라고 이제 내면이 단단해져서 그러신듯

  • 5. ..
    '24.5.8 2:20 PM (223.38.xxx.210)

    그것도 다 에너지인데 귀차니즘 ㅠ

  • 6. ..
    '24.5.8 2:38 PM (116.40.xxx.27)

    자랑도 험담도 다 듣기불편해요, 나이들수록.,

  • 7. 000
    '24.5.8 2:56 PM (175.114.xxx.70)

    누가봐도 자랑인데 자랑 아닌척 말하는 것도 너무 웃겨요.
    자랑도 험담도 다 싫습니다2222

  • 8. ...
    '24.5.8 3:11 PM (114.204.xxx.203)

    sns 같은거 다 안해요
    카톡 프로필도 꽃사진
    남이 관심갖는것도 싫어요

  • 9. ....ㅋㅋ
    '24.5.8 3:11 PM (1.241.xxx.216)

    저도요 자랑이라는게 내가 기쁘고 좋은 거잖아요
    근데 그게 남도 기쁘고 좋을게 아니거든요
    나의 기쁨은 혼자 만끽해도 즐거워요

  • 10.
    '24.5.8 3:24 PM (118.235.xxx.19)

    오프라인 생활이 바빠서 자랑할틈도없어요.
    제 얘긴아니지만 별말도없이 아이가 잘된사람보면
    달리보이구요~~

  • 11. 진짜 동감
    '24.5.8 4:05 PM (122.254.xxx.14)

    나이드니 맘 비우기가 좀 쉽네요
    자랑안하고 남신경 안쓰는거 이거 중요하더라구요

  • 12. ...
    '24.5.8 4:46 PM (117.111.xxx.237) - 삭제된댓글

    동지들 반가워요
    저도 예전부터 안해요

  • 13. ...
    '24.5.8 6:02 PM (110.13.xxx.200)

    과시는 결핍 맞아요.
    내가 그자체로 만족안데 굳이 남에게 인정받아야 하나요?
    인정중독 노예들이나 하는짓이죠.

  • 14. 그런데
    '24.5.8 8:21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

    인스타 보면, 과시가 아니라 엄한데서.그 행복이.보일때도 있던데, 그런.사람들은 인스타 왜할까요?
    저는 과시욕이 있는 사람인데, 진짜 할게 없어서 못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80 6월에 피는꽃 알려주세요 15 6월 2024/06/04 2,121
1590979 처방약은 영업시간이 따로 있나요? 3 ㅇㅇ 2024/06/04 783
1590978 도토리묵 빨리 만드는법 11 요리 2024/06/04 2,273
1590977 SK도 단명집안이네요 2 ........ 2024/06/04 5,860
1590976 어제부터 배가아프고 온몸이 추워요 7 2024/06/04 2,114
1590975 본문삭제 42 2024/06/04 25,107
1590974 요즘 네이버 예약 강요 13 .. 2024/06/04 3,964
1590973 블랙올리브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7 첫구매 2024/06/04 1,788
1590972 고1 6모 서울시 시험안치면 등급컷이 낮나요? 8 ... 2024/06/04 1,860
1590971 수능 준비 비문학 질문 드려요~ 3 무지한엄마 2024/06/04 587
1590970 염색방은 뿌염이 얼마인가요? 7 ... 2024/06/04 1,673
1590969 가여운 길고양이..커피 한잔 값만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23 행복하자. 2024/06/04 2,940
1590968 “우리 애들 그만 죽여라” 군장병 부모들 울분 15 ... 2024/06/04 3,013
1590967 생얼에 바르기좋은 립틴트 추천합니다 6 ㄹㅌㅌ 2024/06/04 2,392
1590966 밀양 가해자 경찰된 여사친 말입니다 10 .... 2024/06/04 5,340
1590965 보험금탈때 원금빼고 이자가 천만원넘으면 .. 2024/06/04 1,092
1590964 혹시 미용실에서 펌이나 뿌염하면서요... 7 궁금 2024/06/04 2,199
1590963 건강보험료 홈피에서 납부가 다 되는군요 5 이제서야 2024/06/04 1,521
1590962 밀양 사건에서 가해자 여자친구들..믿기지 않는 부분 17 진짜 2024/06/04 7,040
1590961 육휴 중 퇴사하려는데 절차를.. 1 육휴 중 퇴.. 2024/06/04 1,416
1590960 7시 미디어알릴레오 ㅡ 시사유튜브 전성시대 언론사, 떨고 있니.. 2 같이봅시다 .. 2024/06/04 537
1590959 지구마불 보면 중국 급 가는데요 비자받고 가는거죠? 8 비자 2024/06/04 2,869
1590958 모 공기업은 전남대 비율이 59%라네요 20 ㅇㅇ 2024/06/04 6,120
1590957 진작 할 걸 그랬어?! 진작 할 걸.. 2024/06/04 861
1590956 찬거먹으면 배아픈데 자꾸 찬게 먹고싶어요ㅠ .. 2024/06/04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