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릴땐
여행다녀오면 카톡 프로필 사진 바꾸고
가방도 나 무슨가방이요~하고 로고 확실히 보이는거 들고다니고...은연중에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심리도 있었고 자랑도 하고 살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SNS 다끊고 카톡도 신경안쓰고 사니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어요
자랑하고 살던 그 어린시절에는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않는 뭔가가 있었는데..
오로지 내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사니
겉모습도 가벼워지고 내면도 좀 비워지는것같네요
그저 내 하루행복위해 살려다보니
남한테 딱히 자랑할것이 없는것이 함정이기는 합니다 ㅋㅋ 나이드는게 이래서 좋은 것 같아요
다 가지고 싶었던 어린시절,
다 가질수 없음을 깨닫고 힘들어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 가진것도 내려놓고 비우며 사는게 너무 좋네요~
그래도 인간인지라 부러운거 보면 또 부럽고 갖고 싶고 그래요 ㅋㅋ 더 나이들면 그 감정도 무뎌졌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