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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의 최애 구두를 갖다 버렸어요

오마이갓 조회수 : 13,955
작성일 : 2024-05-08 09:43:27

지난 주말에 직장에 큰 행사가 있었어요. 예전같으면 킬힐 신고 타이트한 정장 입고 나갔겠지만 이젠 살도 많이 찌고 체력이 딸려서요. 뭘 입고 신을까 준비하다가 안 신던 단화 두벌을 신발장 꼭대기에서 내려서 한 켤레는 잘 닦아놓고 나머지 한 켤레도 닦아서 신어보고 둘 중 골라야지 하고 현관 옆에 상자위에 뒀죠. 어버이날 주문할 것도 많고 정신 없이 보내다가 아참, 신발 마저 닦아야지 하고 보니 없어졌네요. 쓰레기든 재활용이든 버려 달라고 얼르고 달래야 갖다 버리는 인간이 그 예쁜 신발은 내 놓기가 무섭게 아 쓰레기구나, 하고 갖다 버렸다네요. 그거 이태리에서 사온, 장인이 만든 수제화란 말이예요. 젋었을 땐 굽 높은 신만 신느라고 안 신었는데 이젠 이런 구두가 어울리는 나이가 된 것 같다 싶어서 잘 닦아서 신으려고 내려놨는데. 뭐든 버리자고 하면 극구 반대하는 인간이 어째서 제 구두는 빛의 속도로 갖다 버렸을까요. 재활용함에 나가보니 당연히 사라졌죠. 아 미쵸요. 내가 언제 당신한테 구두 한 켤레 사달라고 한 적 있냐고. 내돈내산 멀쩡한 구두를 갖다 버린 심보가 뭐냐고 gr했더니 이렇게 물욕이 강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실망이라네요. 어쩌죠, 구두는 찾을 길이 없겠죠. 왜 그걸 꺼내서 거기다 뒀을까, 제가 잘못 한 거죠. 같이 사는 남자가 이렇게 손발이 안 맞으니, 진짜 답이 없네요. 남자들 원래 다 그렇다고 그냥 참고 넘겨야 하겠죠? 

IP : 74.75.xxx.126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소름....
    '24.5.8 9:45 AM (1.239.xxx.246)

    왜 내 물건 갖다 버렸냐는 말에

    물욕 강하다 실망이다 라니요...


    동문서답에
    어떻게 이 상황에서 부인을 비난하죠?

    평소에도 대화가 저런가요?

  • 2.
    '24.5.8 9:45 AM (220.117.xxx.26)

    에효 아쉬워도 어쩔수 없죠
    이번 기회에 쓰레기 열심히 버리라고 해요
    자기 잘못으로 물건 없어져서
    집안일 더 안하겠네요

  • 3. 내가 다
    '24.5.8 9:45 AM (121.133.xxx.137)

    화가 나네요
    평소 잘 버리지도 않으면서
    내가 쓰는건 쓸데없이 잘 버리는 잉간
    울 집에도 하나 있어서 더 화나요

  • 4. ..
    '24.5.8 9:45 AM (118.217.xxx.155)

    남편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돈이라도 쥐어주면서 하나 새로 사라고 하면 될 것을....
    적반하장이네요.
    참고 넘기기는요.
    건조하게 얼마짜리이니 돈 내놔라 하셔야죠.

  • 5. 남자라고
    '24.5.8 9:46 AM (59.6.xxx.211)

    다 그렇지 않아요.
    다시 한 컬레 사세요

  • 6. ..
    '24.5.8 9:46 AM (58.97.xxx.81)

    어휴 진짜 밉상

  • 7. ??
    '24.5.8 9:47 AM (116.42.xxx.47)

    겉만 봐도 멀쩡할텐데 왜 그랬을까요
    버려놓고 물욕 타령하고 있다니
    원글님네 남편도 혼이 비정상 같네요
    치매 올 연세 아닌가요
    안하던 행동을 하는거보면요

  • 8. ㅇㅇ
    '24.5.8 9:47 AM (118.235.xxx.19) - 삭제된댓글

    ㅋ ㅋ 죄송-
    두분다.귀여우셰요

  • 9. 속상해
    '24.5.8 9:48 AM (125.130.xxx.125)

    진짜 꼭 저런 사람 있어요.
    원글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ㅜ.ㅜ

  • 10. 버린
    '24.5.8 9:48 AM (121.133.xxx.137)

    자체보다 말을 참 재수없게하네요

  • 11. ..
    '24.5.8 9:49 AM (211.208.xxx.199)

    한컬레 사 내라고 하세요.

  • 12. 아니요
    '24.5.8 9:49 A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그런 건 한 번 더 확인하고 버려요.
    보기에 멀쩡했을텐데 물어보지도 않고 버리다니요.
    서로의 물건은 꼭 확인하고 버립니다.
    평소 남편이 원글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나보네요.

  • 13. ..
    '24.5.8 9:51 AM (58.97.xxx.81)

    남편 물건 다 갖다버리고 물욕 확 들게 해주고싶네요

  • 14. 일부러
    '24.5.8 9:51 AM (211.234.xxx.80)

    그런거 같은데…

  • 15. 이기적
    '24.5.8 9:52 AM (211.250.xxx.112)

    예쁘고 단정한 것이라서 버린거죠. 진짜 더러운 쓰레기였으면 손대기 싫어서 안버렸을걸요. 그걸 버리면서 자기는 쓰레기를 대신 버려주는 좋은 남편이라고 뿌듯해했겠죠. 원글님 정말 속상하겠어요

  • 16. ㅈㄷ
    '24.5.8 9:53 AM (106.102.xxx.206)

    무섭네요 일부러 그런것 같아요

  • 17. @@
    '24.5.8 9:53 AM (119.64.xxx.101)

    멀쩡한 신발이면 남편이 왜 멀쩡한걸 버리려고 내놨어?
    하고 물어보는게 정상 아닌가요?버린 후 반응도 그렇고 쏘패 같아요.
    물욕이 강하다는 말은 뭘 사달라고 할때 써야지 있는 신발 왜 버렸냐고 하니 물욕이 강하대.
    남편 물건 숨겨두고 찾으면 버렸다 하시고 물욕이 강하네 하면서 꺼내주세요.
    거울치료 당해봐야 깨달음을 얻을듯....

  • 18. 그게
    '24.5.8 9:55 AM (74.75.xxx.126)

    몇 년 동안 잊고 살던 구두니까 이렇게 속상할 일은 아니라고 그거 없이도 잘 살았으니까 잊어버리자 스스로 다독이고 있는데요 그래도 화가 나네요. 어떻게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도 배려가 없을까요. 멀쩡한 구두면 한 번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 사람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아요. 그래요, 자다가 폭격 맞아서 죽는 사람도 있는데 구두 한 켤레. 잊어버려야죠. 참자.

  • 19. 헐..
    '24.5.8 9:58 A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귀엽다는 댓글은 뭥미..
    원글 마지막 문장보니 원글이도 실은 남편이 귀여운가봄.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는 말이 진리.

  • 20. 제일 싫은타입
    '24.5.8 9:59 AM (211.250.xxx.112)

    아..세상일에 온갖 관심많고 불쌍해하면서 스스로를 박애주의자라고 착각하면서 진짜 아껴야할 사람에게 무심한 사람

  • 21. ;;;
    '24.5.8 10:01 AM (223.62.xxx.239)

    평소에 버리라고 해도 물건 버리는 거 싫어한다면서요
    수상한데
    글구..
    “남자들 원래 다 그렇다고 그냥 참고 넘겨야 하겠죠?” - 아니요.
    남자들 원래 다 그렇지 않고, 참고 넘길 일 아니에요
    성질머리 고쳐줘야 할 일인 것 같은데요

  • 22. ..
    '24.5.8 10:04 AM (211.204.xxx.17) - 삭제된댓글

    재활용통에 아들 운동화 잘못 버려서
    통앞에
    크게 사진프린트하고 경비실로 갖다달라고 글 적어붙여서 찾은 적 있어요

  • 23. 그 신
    '24.5.8 10:07 AM (203.81.xxx.32) - 삭제된댓글

    신지 말라는 신의 계시라고 생각하세요 ㅎㅎㅎ
    오래 안신은거면 신고 나갔다가 밑창이 쩍 나갈수도 있으니...

    제가 그랬다는거 아닙니까여
    신발이든 옷이든 아끼면 떵되드만요

  • 24. 우리집에도
    '24.5.8 10:09 AM (118.33.xxx.32) - 삭제된댓글

    애들 레고 말도 없이 다 버린 인간 있어요. 차라리 누굴 주던지.

  • 25. 이참에
    '24.5.8 10:09 AM (218.48.xxx.143)

    유럽여행 지르시고, 가서 이쁜 구두 두켤레 사오세요.
    소장용과 평소 자주 신을용으로요.
    남편을 미워하는것보다 이게 나아요.
    저도 남편과 너무 안맞고 남편의 말도 안되는 엉뚱한 행동때문에 화병 걸릴 지경인 사람이라서요.
    마누가 죽는다래도 안바뀔 사람이라, 그냥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살면 되는겁니다.
    인생 뭐 별거 있나요?
    이왕 사라진 구두 새구두나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세요.

  • 26. ㅇㅇ
    '24.5.8 10:10 AM (123.111.xxx.211)

    시어머니가 새운동화를 박스채 현관에 놔두셨는데
    그걸 시아버지께서 재활용 버릴 때 같이 버리셨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ㅎ

  • 27. IC
    '24.5.8 10:12 AM (74.75.xxx.126)

    피렌체에서 구두방 30년인가 40년 했다는 살바토레 아저씨. 그 당시 20대 처음 유럽 여행 갔던 제 발이 예쁘다고 귀여운 메리 제인을 뚝딱뚝딱 만들어줬거든요. 3일 걸려서 완성된 저만을 위한 구두였는데 굽이 낮아서 안 신다가 이제 신으면 딱 좋겠다 지금 봐도 예쁘네 하고 내 놨는데. 그걸 어디가서 다시 사요. 그걸 내다버리다니, 진짜 남편을 내다 버리고 싶네요.

  • 28. ..
    '24.5.8 10:13 AM (182.221.xxx.146)

    뭔가 일부러 그런 것 같은데요
    님한테 복수. 엿먹어봐라 이런 심보

  • 29.
    '24.5.8 10:17 AM (39.117.xxx.106)

    소시오패슨가요
    아끼는 신발 버렸으면 미안하다하고 나가서 찾는 척이라도 해야지 물욕운운
    잊어버려야 정신건강에 맞는데
    남편 아끼는 물건중에 꼴보기싫은거 모른척 내다버리세요
    당해보면 알겠죠

  • 30.
    '24.5.8 10:17 AM (112.216.xxx.18)

    최애는 맞나요?
    몇년 동안 안 신었고 젊어서는 높은 신발 신었고.
    최애는 아닌거 같고 그냥 이번에 신어야지 했던 신발을 가져다 버린거 같은데...
    아닌지.
    여튼 뭐 새로 하나 사시죠

  • 31. 관리실에
    '24.5.8 10:18 AM (114.204.xxx.203)

    수거안했으면 가져갈때 연락해 달라고 하세요
    그렇게 찾은옷 있너요

  • 32. 물론
    '24.5.8 10:21 AM (74.75.xxx.126)

    최애의 개념이 애매하긴 하지요. 꼭 마르고 닳도록 매일 신어야 최애인지 신으면 닳을까봐 신발장에 고이 모셔두고 바라만 보는 게 최애인지요. 아니 그렇게 멀쩡하고 예쁜 신발을 쓰레기구나 하고 버렸다는 게 너무 이해가 안 가요. 진짜 미친 거 아닌가요.

  • 33. 어유
    '24.5.8 10:30 AM (121.121.xxx.33)

    정말 화 많이 나셨겠어요. 남편한테 그 신발은 새로 만들수도 없으니
    대체품으로 구찌 신발이라도 한켤레 사 내라고 하세요.

  • 34. ㅁㅁㅁ
    '24.5.8 10:31 AM (58.120.xxx.28)

    남편이 그냥 안신던 구두를 버린게 아니잖아요
    원글님 20대의 기억이 담긴 구두를 버린거네요
    정말 속상해요
    재횔용 연락 못하나요 ??

  • 35. 너무
    '24.5.8 10:37 AM (61.98.xxx.185)

    읽는 제가 다 화가나는데요
    남편분이 평소에 님한테 맺힌게 있다가 소소하게 복수..? 하는게 아니라면
    저같으면 남편 물건중에서 아끼는거 하나 갖다버리고..전자기기는 좀 그렇고
    옷이나 신발같은걸로
    그리고 똑같이 말해줄래요
    하아...그 남편 진심 쫌 이상하네요

  • 36. ;;;
    '24.5.8 10:37 AM (220.80.xxx.96)

    그냥 지나칠 일인가요?
    멀쩡한 구두를
    평소에 재활용 하는 사람도 아니라면서
    거기다가 대답엔 물욕을 버려라??

    엿먹으라고 한 짓 아닌가요?
    남편 정신이 일반적인 사람은 아닌거같아요

  • 37. ....
    '24.5.8 10:40 AM (211.221.xxx.167)

    적반하장으로 나온다구요?
    물욕타령??
    미친...
    남편이 애지중지.하는거 갖다 버리고 ㅈㄹ하면 똑같이
    넌 물욕이.너무 많다고ㅜ해주세요

  • 38. ㅇㅇ
    '24.5.8 10:49 AM (211.234.xxx.25) - 삭제된댓글

    뭔가 일부러 그런 것 같은데요
    님한테 복수. 엿먹어봐라 이런 심보2222

  • 39. 저희
    '24.5.8 10:56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동네는 화요일날 재활용 쓰레기 나가거든요. 오래된 단지라 집안에 모았다가 딱 그 날 내다 버려야 해요. 제가 상자에 담아 놓으면 남편이 갖다 버리는데 끝까지 미루다가 트럭 도착하는 소리 듣고 허겁지겁 아무 생각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버렸다네요. 그 신발과 저의 인연은 거기까지 인건가봐요. 신고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 놓을 걸.

  • 40. ...
    '24.5.8 12:34 PM (115.76.xxx.49)

    남편한테 한소리 하셨으면 심신의 안정을 위해 잊으세요.
    오래된 신발은 안신었어도 가죽이 이상해졌을 경우가 많아요.
    제가 이쁜 신발 오랫만에 신으려다 여러개 버려봤어요ㅠㅠ

  • 41. ..
    '24.5.8 1:02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의 최애장품 뭔가요?
    하나 숨겨요

  • 42. 재활용장
    '24.5.8 1:11 PM (99.239.xxx.134)

    가서 찾아보세요
    아니면 쓰레기통에 버렸으면 가서 같이 뒤져서 찾으세요
    추억도 있고 하나뿐인 구두인데..
    자기 실수의 결과로 고생 좀 해봐야 다음에 생각이라도 하겠지요

  • 43. ㅇㅇ
    '24.5.8 1:16 PM (211.234.xxx.190)

    실망이라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 44. ...
    '24.5.8 1:38 PM (61.83.xxx.94)

    그건 그건데 20대 때 첫 해외여행에서 구매하셨다는데..
    최소 15년 이상 된 신발이라면... 버릴 신발이라 내놨다고 생각했을지도요...?

    일단 묻지않고 버린건 남편 잘못 맞긴 하지만요.

  • 45. 남편거 뭐 버려요
    '24.5.8 2:09 PM (1.238.xxx.39)

    그리고 안 보이면 잘 찾아봐 해주세요.
    가끔 쓰지만 좋아하는 뭔가로

  • 46. 귀엽다는 댓글은
    '24.5.8 5:02 PM (118.235.xxx.64)

    뭥미?222
    이글 어디가 둘다 귀엽다는거죠?

  • 47. 황당
    '24.5.8 9:11 PM (74.75.xxx.126)

    더 황당.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어요. 제가 뭐 배송 시킨 것들이 있어서 잘 받으셨나 확인 하느라고요. 안부 인사하다가 제가, 남편이 제 구두를 버렸다고, 저 똑땅해요, 그랬어요. 역시나, 남의 편 어머니는 아주 드라이하게, 그걸 왜 재활용 상자 위에 뒀냐고, 제 잘못이라고요. 거기서 끝내지 않고, 쓰레기도 버려주고 재활용도 도와주는 남편이랑 같이 살아서 참 행복하겠다고 고마운 줄 알라네요. 넵 고마운 줄 알고 입 다물어야 겠네요.

  • 48. ...
    '24.5.8 11:08 PM (211.234.xxx.152)

    와 시어머니 ㅋㅋㅋㅋ 그엄마의 그아들이네요
    왜 시키지도 않았고 물어보지도 않고 남의물건을 버리나요 진짜 화날거 같아요

    저도 아끼는 신발 여러개 정리할때 묶어놨는데 저희 도우미 아줌마가 다갖다 버리셨구요...
    남편은 옷정리할때 명품들만 모아놓은거 갖다버렸어요 분류해놓은건데 하필 비싼것만 버렸대요? ㅋㅋㅋㅋㅋ 진짜 버릴건 냅두고

    다 내 잘못이려니 합니다

  • 49. 그 남편혹시
    '24.5.9 1:39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연구원?
    남자들 다 저렇게 ㅗ리발 내밉니다.
    여자에게 일단 이기고보는거죠.
    이거 부인을 동등하게 안보고 아래로 내려다보고 하는말 이에요.
    원글님 되게 순진하시다 그걸 또 시엄니에게 말하다니

  • 50. ...
    '24.5.9 2:04 AM (172.58.xxx.137)

    일부러??
    에이..설마요.

    다른 때는 안 버린다면서요...

  • 51. 근데
    '24.5.9 2:22 AM (114.206.xxx.112)

    구두는 재활용품이 아니예요

  • 52. 그거
    '24.5.9 2:33 AM (74.75.xxx.126)

    어디다 버렸는지 기억도 못하더라고요. 저희 동네는 재활용 화요일날 다 나가거든요. 재활용함 위에 얹어 놨으니까 경비 아저씨가 분류 하셨을 수도 있는데 교대 근무라 그 아저씨 오늘 내일은 안 나오신다고요. 제가 가끔 코팅 벗겨진 후라이팬이나 이빠진 그릇 같은 거 재활용품 상자에 슬쩍 넣어 놓으면 남편이 버리다가 귀신같이 다시 갖고 와서 이거 이렇게 버리면 안 된다고 그러는 편이에요. 근데 왜 몇 번 신지도 않은 이태리제 구두는 재활용품이라고 생각했을까요.

    그리고 내가 딴 생각하느라고 실수 했네 미안해, 하나 사 줄까, 그러고 넘어가면 될 일을 끝까지 자기는 잘못한 거 없다, 거기에 올려놓은 당신 잘못이다 빡빡 우기네요. 사람이 상식 융통성 그런게 너무 없고 원칙과 자존심만 내세워서 같이 살기 진짜 힘드네요. 시댁도 세트로요.

  • 53. ..
    '24.5.9 3:20 AM (58.224.xxx.252) - 삭제된댓글

    님은 예전부터 글쓰는게
    묘한 비호감과 상식적이지 않은게
    느껴져요..글에서 묘사하는 대처방법도
    일반적이지 않은데 또 벽창호스러운게
    그 대처방식을 본인이 유니크하디고 일견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네요

  • 54. ,,,
    '24.5.9 3:20 AM (221.138.xxx.139)

    어우 정말

    이 글 보여주세요
    (호과가 크진 않을 것 같지만)

  • 55. 09876
    '24.5.9 4:42 AM (211.186.xxx.26) - 삭제된댓글

    글에서 묘사하는 대처방법도
    일반적이지 않은데 또 벽창호스러운게
    그 대처방식을 본인이 유니크하디고 일견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네요 22222


    시엄미의 돌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52706

    남편을 계속 데리고 살까요 말까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11660

    내가 아플 때 냉정하게 대한 남편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36727

  • 56.
    '24.5.9 4:51 AM (74.75.xxx.126)

    58님과 211님 왜 저한테 이렇게 불만이 많으실까요. 예전 글들을 털어오는 이유는?
    남편이 소중한 구두를 아무 생각 없이 갖다 버려서 저는 화가 났어요. 친정 언니랑 전화하는 데 그 얘기 했더니 당연히 제가 잘못 했다고 해요. 시엄니한테 하소연 했더니 또 제가 잘못 한 거라고 하세요. 여기는 익게니까 속상하단 얘기 털어놓으면, 그래요 속상했겠네요, 그런 얘기 듣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글 올릴 때마다 예전 글 뒤져 모는 거 익게에서 반칙 아닌가요.

  • 57. 어차피
    '24.5.9 4:55 AM (39.7.xxx.21)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익게잖아요. 누군지도 모르는 거고.
    남편에게도 이렇게 정상적으로(?) 화를 좀 내보세요.
    예전 글들 보니 남들은 홴고 님은 남편을 마냥 귀엽다~ 하시는 것 같아요.

  • 58. 09876
    '24.5.9 4:56 AM (211.186.xxx.26)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익게잖아요. 누군지도 모르는 거고.
    남편에게도 이렇게 정상적으로(?) 화를 좀 내보세요.
    예전 글들 보니 남들이 대신 화를 내주고 님은 남편을 마냥 귀엽다~ 하시는 것 같아요. 달달구리 간식을 숨겨 놓을까..이 정도 하시는 거잖아요.

  • 59. 전혀
    '24.5.9 5:05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남편 안 귀여워요. 소통의 한계가 너무 커요. 같이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매일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고 반성하고 82글들 읽으면서 배우기도 해요. 외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주위에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서 익게에 제 사연을 올리는데 자꾸 예전 글들 가져오고 문제 삼는 건 무슨 심산인가요. 두 번 상처받기 싫어서 이젠 여기 글도 못 올리겠네요

  • 60. 98760
    '24.5.9 5:06 AM (211.186.xxx.26)

    어차피 익게잖아요. 누군지도 모르는 거고.
    남편에게도 이렇게 정상적으로(?) 화를 좀 내보세요.
    예전 글들 보니 남들이 대신 화를 내주고 님은 남편을 마냥 귀엽다~ 하시는 것 같아요.

    그동안 속상했겠다 위로하며 제가 더 속상했던 적이 많아서 더 기억하는 겁니다. 걱정하는 남들 속은 뒤집어놓으시고, 남편에게는 달달구리 간식을 숨겨 놓을까요~?..이 정도 하시는 거잖아요.

  • 61. 전혀
    '24.5.9 5:08 AM (74.75.xxx.126)

    남편 안 귀여워요. 소통의 한계가 너무 커요. 같이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매일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고 반성하고 82글들 읽으면서 배우기도 해요. 외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주위에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서 익게에 제 사연을 올리는데 자꾸 예전 글들 가져오고 문제 삼는 건 왜 인지요. 두 번 상처받는 기분이라 글 올리는 것도 이젠 조심해야 겠네요

  • 62. 그래요
    '24.5.9 5:26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익게니까. 이걸 대나무숲이라 부르든 감정 쓰레기통이라 부르든. 누구든 하나 쯤 그런 쉬어가는 공간이 있다는 게 저는 큰 위안이 되었어요.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고 듣기 싫으면 안 읽으면 되는 거고 공감해주면 고맙고 가끔은 제가 잘못 했다고 손가락질 하면 달게 듣고. 왜 예전 글들을 찾아보고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깎아 내리는지 너무 처참한 기분이 드네요. 전 그냥 좋아하는 구두 한 켤레가 없어져서 속상하다고 글 올린 건데요.

  • 63. 고구마
    '24.5.9 6:02 AM (209.29.xxx.95)

    고구마글 전문 작가시군요..
    애가 12살이고 하면 저랑 비슷한 연배일텐데
    무능력 남자를 십년 넘게 먹여살리면서 82에 하소연글이나 쓰는게 유일한 스트레스해소라니 너무 불쌍하네요
    40대 중후반일것같은데, 건강검진은 좀 받아요?
    분명 여기저기 고장나있을듯. 부모가 이혼하지 말란다고 님이 중장년인데 부모 핑계 대는 건 비겁하죠.
    그냥 님이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눌러사는 거에요.
    애핑계도 대지마세요.
    아들이면 더더욱 그딴 드러운 놈 보며 비슷하게 커요.

    저는 아들 어릴 때 이혼해서 홀가분하게 살아요
    물론 쉽지 않지만 인간쓰레기와 집에서 같이 사는 스트레스에 도저히 비할 바가 아니죠!
    근데 웃긴건 재 엑스는 님네 남편보다 훨 약했어요 ㅋ 그래도 전 칼같이 이혼.
    십년 전인데 후회 전혀 없고요 아이랑 행복해요.
    아빠랑 가끔 만나니 오히려 좋은 관계 유지돼요.

    님 나이면 이제 알잖아요.
    내 힘으로 걷고 웃고 꾸려갈 인생 많이 안남았는데.
    왜그러고 살아요.
    또래라 넘 불쌍한 맘에 글 길게 적어요.
    부동산 까짓거. 어차피 반반 안돼요 기여한 바가 없어서.
    서류들 대화들 이메일들.. 열심히 증명하면 판사님이 잘 판단해줍니다.
    꼭 변호사 만나서 자유롭게 살아요.

  • 64. .. .
    '24.5.9 6:11 AM (118.235.xxx.10)

    내가 아플 때 냉정하게.. 거기 댓글들 좀 다시 읽어보세요.
    풀때기 차려주고
    그래서 저 혼자 복수하겠단 말을 하는 거예요. 사랑하는 쵸코렛과 치즈가 일시에 사라지면 어떤 표정을 할까, 그걸 보면 내 마음이 좀 풀릴까 그런 슬픈 상상을 하는 거죠.

    이게 복수라구요?

  • 65. ㅇㅇ
    '24.5.9 6:19 AM (125.130.xxx.146)

    글에도 지문이 있다더니 진짜 그러네요

  • 66. 어쩌다
    '24.5.9 6:25 AM (74.75.xxx.126)

    이렇게 차가운 커뮤니티가 되었을까요.
    "무능력 남자를 십년 넘게 먹여살리면서 82에 하소연글이나 쓰는게 유일한 스트레스해소라니 너무 불쌍하네요
    40대 중후반일것같은데, 건강검진은 좀 받아요?"

    네 무능력한 남자와 살고 있고 건강검진 받아 본 적 없어요. 그게 고구마인가요?

  • 67. ...
    '24.5.9 6:58 A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저 분들이 말을 세게 하긴 하는데 원글님 글도 좀 답답하고 저희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느낌이 있으세요ㅜ
    저 분들이 예전 글을 읽었다면 왜 저렇게 화가 나셨는지 이해가 솔직히 돼요.
    물론 상처는 되시겠지만 너무 저 분들만 나쁘게 보진 마셨으면 해요.
    저도 위에 댓글 좋게 달긴 했는데 원글님이 남편한텐 한 마디도 못 하시면서 이미 답을 정해두고 여기에 하소연만 하는?
    어떤 분들은 솔루션도 적어주셨는데 다~~~흘려듣고 최악의 악수: 시모에게 말하고 타박듣기;
    그걸 어이없어 하긴 커녕 순응하는 모습 보면서 저도 답답함을 느꼈어요ㅠ
    그걸 댓글에 대놓고 쓰지 않았다 뿐이죠.
    물론 비아냥대는 분들도 말을 너무 심하게 하는 건 있는데 원글님도 상당히 자기세계(?)라 해야 하나, 우리를 npc 취급한다 해야 하나,,,
    뭐라 설명 못하겠는데 화내는 분들도 나름 일리가 있다고 봐요ㅠ

  • 68. 재활용장에
    '24.5.9 7:06 AM (195.34.xxx.13)

    신발 간절히 찾는다 글 붙이고
    어떻게든 찾을 방도나 연구해 보세요.

  • 69. ㅇㅇ
    '24.5.9 7:07 AM (118.235.xxx.151)

    첨엔 댓글 보고 에이 설마 일부러 버린 건 아니겠지..하다가 이 빠진 그릇이나 코팅 벗겨진 후라이팬은 들고와서 잔소리 한다는 거 보고 와 이거 저 남편 진짜 일부러 버린 거구나 하는 확신이 드네요. 인간공부 하고 갑니다.

  • 70. 답답
    '24.5.9 7:19 AM (117.111.xxx.206)

    차라리 구두를 찾도록 노력을 해봐요
    현실적으로 그게 불가능하다면 쓰리지만 잊어야지 별수 있나요.

  • 71. 업체에
    '24.5.9 7:21 AM (74.75.xxx.126)

    남편이 전화해 봤는데 싣고 가는 즉시 폐기한다네요.

  • 72.
    '24.5.9 7:22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그 구두 삭았을꺼 같아요
    안 신고 보관만 하면 오히려 오래되서 밑창 부분이 삭더라구요
    저도 보관만 한거 신으려고 했더니 밑창이 다 떨어져서...
    미안하다는 사과는 받으셔야지요
    물욕이 있든 없든 말도 없이 남의 물건 버린건 잘못한거니까요

  • 73. 구두는
    '24.5.9 7:24 AM (14.47.xxx.167)

    울 동네는 구두를 옷수거함통에 비닐로 싸서 버려야 하는건데요
    아니면 일반 쓰레기 봉지에.....

  • 74. ....
    '24.5.9 7:33 AM (149.167.xxx.79)

    남편 진짜 싫다......

  • 75.
    '24.5.9 7:41 AM (122.254.xxx.126)

    진상 남편에
    호구 아내 조합이네…

  • 76.
    '24.5.9 7:44 AM (223.62.xxx.76)

    어떤 분이 언급하신 “내가 아플때 냉정하게” 글 가보니 남편분 진짜 못쓰겠네요.
    원글님은 여기보다 더 심한 답정너시구요.
    제 댓글 아까워서 지웠어요ㅜ
    화이팅하세요

  • 77. ㅇㅇ
    '24.5.9 7:49 AM (125.130.xxx.146)

    신발을 대체 재활용함 어디에 버렸다는 거예요?
    플라스틱

    종이
    비닐

    여기 중 어디에 버린 거예요?

  • 78.
    '24.5.9 7:56 AM (99.239.xxx.134)

    이따위로 사는 원글 생각해서 불쌍하고 안됐다고 꼭 변호사 상담 받아보라 하는 글에 대고 화내네요 ㅋㅋ
    댓글 달아줘봐야 평생 해로할테니 그냥 내버려두세요
    82 와서 위로 받고 가는 뱀파이어네요

  • 79. 그냥
    '24.5.9 8:02 AM (1.234.xxx.189)

    여기다 풀고 잊으세요 이 기회에 트렌디한 구두 하나 장만 하시고
    쭉쭉 빵빵 어깨 높이고 다니시기를ㅎ

  • 80. ㅇㅇ
    '24.5.9 8:13 AM (118.235.xxx.51)

    당연히 고구마죠. 무능력한 남편과 살아도 행복하면 상관없는데 남편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여기에 글 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싸우는게 고구마에요 그 정신으로 남편 쫓아내세요.

  • 81. ....
    '24.5.9 9:07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재활용 부탁해야하는 인간이 그랬다면 일부러 그런거죠.
    우연히 그런건 열심히 청소하고 버리는 인간이나 그런것..
    재수없네요.

  • 82. ......
    '24.5.9 9:09 AM (110.13.xxx.200)

    재활용 부탁해야하는 인간이 그랬다면 일부러 그런거죠.
    우연히 그런건 열심히 청소하고 버리는 인간이나 그런것..
    재수없네요.
    남편 이상한 인간 맞는데 팩폭하니 또 그건 싫어하네.. ㅎ

  • 83. 비슷한
    '24.5.9 9:11 AM (183.97.xxx.120)

    가격대 수제 구두로 선택해서 가격 보여주고
    새로 맞춰야하니
    돈 마련하라 하세요
    그래야 다음에 또 똑같은 일이 안생겨요

  • 84. aa
    '24.5.9 9:27 AM (1.230.xxx.52)

    구두는 임자를 찾았겠죠.
    좋은 일 했다 생각하세요. 에구

  • 85. ㅇㅇ
    '24.5.9 10:12 AM (116.121.xxx.129)

    업체에
    남편이 전화해 봤는데 싣고 가는 즉시 폐기한다네요.
    ㅡㅡㅡ
    어느 업체인가요? 폐기를 한다고요?
    남편은 재활용 업체한테 폐를 끼쳤네요.
    헌옷 수거함에 넣어야지 무슨 재활용함에 구두를 넣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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