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희한하게 맛있는 라면 우연히 발견~~

옴마야 조회수 : 4,044
작성일 : 2024-05-08 07:53:24

라면중에 맛있는 라면을 좋아해요

살짝 꼬들하게 익혀서 먹음

국물에  채소많아 얼마나 맛있는지..

 

근데 엊그제 갑자기 라면이 몸에 안좋은데

면의 기름기를 좀 빼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라면물을 두개 올려서

면 넣고 끓여  면만 건져내고서

다른 끓인물에 넣고 끓였어요

 

그러는 와중에 시간지체

그 와중에 삘(?)받아서 식전기도를 열심히 하다가

면이 지대로 뿔었어요

 

기름기는 쏙 빠지고

아주 그냥 지대로 뿔어서 완전 보들보들 부드럽고

어르신들  좋아하시겠다 그 느낌;;

 

망했다 싶어 그냥 기대않고 한젓가락 먹는데

와우~~~

이건 넘 맛있는거예요!

 

뭔가 오묘하게 조화로운 절묘한 맛있는  맛

촉촉하게 보드랍게 내 마음을 만져주는 맛

힐링되는 국수같으면서도 맛있는 맛

 

그대로 후루륵 후르륵 다 먹고서

국물도 떠먹어보고 그냥 지나칠수없어서

밥말아 먹었어요

완전 맛있게 후루륵 뚝딱 순삭~

 

원래 고슬고슬 살짝 덜 익힌 라면만 좋아했는덕

이건 아예 다른 요리더라고요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구요

 

혼자알기 아까와서 나눕니다~~

 

IP : 222.113.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8 7:59 AM (211.208.xxx.199)

    맛있는라면은 어찌해도 맛있는라면입니다.

  • 2. ..
    '24.5.8 8:13 AM (211.250.xxx.247)

    삘받은 식전 기도 넘 웃겨요 ㅋㅋㅋㅋ 은총받으셔서 다행히 맛있게 드셨네요 ^^

  • 3.
    '24.5.8 8:16 AM (180.64.xxx.8)

    데친후 끓인후 불리기~
    그렇게 해 봐야겠네요.
    그냥 끓여도 맛있는라면이 제일 맛있죠~ ^^

  • 4. 저희도
    '24.5.8 8:42 AM (211.215.xxx.144)

    삼양의 맛있는 라면 애정합니다.

  • 5. 라면 몸에
    '24.5.8 8:50 AM (211.234.xxx.133)

    안좋아요?

  • 6. ㅇㅋㅋㅋㅋ
    '24.5.8 11:02 AM (1.221.xxx.227)

    울 엄마는 식전기도 엄청 짧게 하시던데....
    밥 먹고 싶은 마음에 그냥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땡. ㅎㅎㅎ
    식전기도 하면서 에너지 많이 쓰신듯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94 나이 50에 언니 언니하면서 맨날 얻어 먹으려는 두살 차이 1 ㅇㅇ 03:49:46 95
1594893 딩크 노후 부동산 남편과 의견차이 6 딩크노후 03:27:26 242
1594892 미국에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보려면 1 You&am.. 03:20:40 101
1594891 성조숙증은 왜 생기는거죠? 2 Bb 02:19:04 385
1594890 그이유떄문이라면 그냥 나 좋아해라 와 진짜 1 선재변우석러.. 02:03:31 691
1594889 선재 감상문 (대스포) 3 01:42:26 565
1594888 저희한테 잘하는걸로 만족해야겠죠? 21 ㅇㅇ 01:13:12 1,605
1594887 두마리치킨 지울게요. 44 . 01:12:22 2,170
1594886 돈 내라 그럴 때 커피값 짜장면 값 언급 배려 01:09:27 422
1594885 사주가 건강이 안좋은것으로 나오는데 5 혹시 00:56:21 693
1594884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 4 귀엽다 00:50:03 1,272
1594883 젊은 시절의 알 파치노 섹시 그 자체네요 7 00:47:51 838
1594882 전 불륜에 제일 경각심(?) 충격이었던 사건이 21 .. 00:41:07 4,660
1594881 새마을회 바르게살자 00:39:14 233
1594880 김호중 논란 지켜보니까 유튜버들이 큰 문제네요 7 00 00:21:25 2,285
1594879 종가집 김치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 달아요 9 에비 00:15:07 1,103
1594878 강형욱사건 뭔가요? 보듬컴퍼니 폐업! 6 ?? 00:13:53 4,745
1594877 외로움은 누굴 만나도해결되지 않네요. 4 ㄷㄷ 00:12:45 1,128
1594876 양압기 건강보험 적용가 얼마인가요? 1 ... 00:09:56 247
1594875 사랑이 제일 비싸고 장벽이 높습니다. 11 [ 00:08:45 1,505
1594874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그레이스 6 00:07:27 1,441
1594873 코로나 때 강제로 일주일 쉬었던 게 좋았어요 3 ㅇㅇ 00:06:02 1,121
1594872 자전거동호회 가입해서 활동해도 될까요? 5 미니벨로 급.. 00:03:18 512
1594871 손흥민선수 경기 시작해요 11 축구좋아 00:02:41 660
1594870 주3일 가사도우미 (요리 포함) 시급 만오천원만 해도 3 00:01:35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