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은 오래된 친구에요.
자주 만나기도 하고, 통화도 자주 하고..
근데 자기 얘기만 주구장창해요. 힘든 얘기만
시댁, 남편, 직장, 딸 돌아가면서
근데 객관적으로 봐도 나쁠게 없는 친구거든요.
생활도 여유롭고..
근데 항상 제가 부럽대요. 저도 뭐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
이틀에 한번꼴로 전화해서 힘든 얘기만 하니 저도 괴롭더라구요. 오래도 참았네요.
근데 이상하게 저랑 둘이 있을때는 맨날 징징거리면서
몇번 다른 친구와 셋이 있을때는 자식 자랑, 남편 자랑을 그렇게 하더라구요. 저랑 있을때는 공부 안한다고.. 생활이 엉망이라고 욕만 하더니..
좋은 얘기 한다고 제가 샘내거나 그런 스타일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