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스타 봤는데 군대에서 훈련중 배가 너무아파 군부대 내에서 진료 봤는데
치질 이라고만해서 약 처방받고 (2020년)
제대후 직장암 3기 판정받아 (2022년)
2024년5월6일 돌아가신분을 봤어요 스물초반 꽃다운 나이 (99년생)
아침에 우연히 보고 저는 딸맘이지만 아들 가진분들은 꼭 군대에서
아들이 아프다고 하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잘 살펴보세요
아침에 인스타보고 마음이 너무 아퍼서 글 남겨요
우연히 인스타 봤는데 군대에서 훈련중 배가 너무아파 군부대 내에서 진료 봤는데
치질 이라고만해서 약 처방받고 (2020년)
제대후 직장암 3기 판정받아 (2022년)
2024년5월6일 돌아가신분을 봤어요 스물초반 꽃다운 나이 (99년생)
아침에 우연히 보고 저는 딸맘이지만 아들 가진분들은 꼭 군대에서
아들이 아프다고 하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잘 살펴보세요
아침에 인스타보고 마음이 너무 아퍼서 글 남겨요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에고 어쩌다가...
휴가 나왔을 때라도 검사를 해보지..ㅠ
오늘 군에서 휴가 나오는 아들 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군대 안갔다면 병원에서 일찍 발견했겠죠 ㅠㅠ
남일같지 않네요. 정말 휴가때 꼭 건강검진 시켜야겠네요
조금이라도 아프다고 하면 군부대 병원 믿지말라고 해주세요 ㅠㅠ
증상이 없었을까요?
휴가나왔을땐 왜 검사를 안받았을까..
젊은 사람들은 암 진행이 너무 빠르더라구요.
저희애도 군에서 아플땐 개인병원 가서 진료받았대요
혹시 피드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내용 보세요 전 아무런관련없고 아침에 우연히 보고 저도 너무 충격적이라 공유해요 인스타는 조금후 삭제할께요
@lingering_imagery2
아이가 군에서 새벽에 가슴통증 구토 고열로 갑자기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고 하길래
가슴통증이 걱정되서 군에 전화했더니 원하면 외부진료도 가능하다고 했어요.
근데 아이들이 아프단 얘길 잘 안해요
군에서 가는 병원 말고 외부병원도 진료 가능하다고 하니 꼭 외부진료도 보시길 바래요.
지인의 아이는 비슷한 증상이었는데 타이레놀만 주더래요ㅠㅠ
그래서 휴가 나오면 병원 데리고 다니는게 일상이더라구요
전에 군대에서 훈련중 부상, 통증이 지속되었는데 꾀병으로 오해받고 제때 치료못받아서 결국 crps로 평생 살아가는 젊은이 보고 너무 안타까웠어요. 아이들도 귀한데 제발 아픈것만큼은 제대로 치료받고 검사받았으면 좋겠어요.
휴가 나왔을 때라도 검사 받아보지 하는 분들은 군대 간 애들 상황을 제대로 모르시는 거예요.
진통제 먹고 괜찮아지면 대부분 그냥 넘기고 말지 더 병원 안가구요.
이건 어른도 마찬가지...
특히 남자들...
그리고 부대 내에서 일반병원 진료 보겠다고 하면 튀는 놈으로 보여지고, 외부 병원 가기도 힘들지만 갔다 온 후에도 어떤 눈총을 받을 지 알 수 없어요.
외부 병원 가는 것도 혼자 가는 게 아니고 최소 한명 붙여서 가는데, 당일 날 가는 게 아니고 며칠 전(최소 하루 전)에 위에 허락 받고 차 배정 받고 그렇게 갑니다.
그러면 병원 가는 본인, 같이 가는 한명, 운전병... 최소 세명이 비는 거죠.
눈치 보여서 웬만하면 안가요.
눈에 뻔히 보이는 골절을 당해도 일손 하나 빈다고 눈총 받아요.
근데 겉으로는 표가 안나는 통증은 꾀병으로 의심받는 경우 많구요.
단체생활에서 주위에서 의심받으면 그게 어떻겠어요?
그냥 참고 마는 거죠.
실제로 꾀병도 많다고는 하더군요.
부대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모든 부대가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저희애가 있던 부대는 그랬습니다.
그래서 진짜 군대 안보내고 싶어요
방법없으니 보내지만..
저대학동기도 가기전에 축구동아리 하던앤데 무슨일이 있었는지 의가사제대하고 제대로 복학해서 걷는것도 힘들어했어요...학교 졸업도 못한거같아요 ㅜ
이런 상황인데도 군치원이라고 떠드는거 ㅠㅠ
징병제 폐지하고 모병제 해야 돼요. 모병제 하면 국방비 많이 부담되겠지만.
왜 군대에 끌려가야 되나요 ㅠㅠ
울 대학 동기는 군대에서 사격훈련 중에 옆에서 튄 총알에 맞아서 죽었어요
아...윗님...정말인가요?
이건 완전 안전사고 인데 ㅠㅠ
돌 깨는 일을 하는 공병 아들
어느 날부터 보안경 끼고 작업하래요
알고보니 돌 파편에 실명된 군인이 타예속부대에서
나왔대요ㅠ
남자애들이 말을 잘안해요.
아프다고 외부병원 쉽게 갈 수 있는
분위기 절대 아닙니다
군대내에서 선임 잘 만나야 해요.
성추행도 일어나는데 처벌이 미미하더라구요.
군치원요?
그런말도 있어요?
신병훈련소에서부터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집에 보내달라고 했던 아이가 있었는데
비교적 좋은곳에 자대배치받고는
며칠후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네요ㅠ
군대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나에게 닥치면 너무나 힘든경험이예요..
군대가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해도 병원가는 문제는 녹녹치않더라구요
울 아들도 디스크때문에 병원 가려고 해도
대체 근무자 웟선보고 최전방이니 차량 문제 등으로 병원 가는거 포기하다시피 되더라구요
관절병원 있을때 보면 군대서 다쳐오는 군인들 많았어요
젊은이들 군대서 고생하는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속상해요
아토피와 습진으로 고생했어요. 게다가 취사병.
외부 병원 가려면 윗분이랑 같이 나가야 하고 그 분 스케줄이 나야 가는거고. 밥은 다 해놓고 가야 하고.
말하기도 어렵고 진짜 진물이 줄줄 흐르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 아들이 전역한지 2달이 되었네요. 여기서 병원다니고 약 바르니 손이 좋아졌어요. 물을 일단 안 만지니.
취사병 애들에게 습진은 흔하다고 윗분들은 아예 취급도 안 한다고 하드라고요
아이구 99년생이라니 ㅠㅜ
그 꽃봉오리같은 나이에 ㅠㅜ
아무리 편하고 어쩌고 해도 제대해서 집에 들어오는 그날까지 마음 놓지못해요ㅠ
군에 있는 아들이랑 통화하면 맨날 아픈데는 없니? 제 첫질문입니다.
군내 병원 진짜 가면 안되겠더라구요.
완전 오진 오지고.. 대충대충에...
어린 애들 가있는데 진료를 그따위로..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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