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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 좋아하는 외국인이 많은가요

정말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24-05-07 02:06:05

어서와 같은 프로 보면 산낙지 먹는 건 거의 한국 관광 필수 코스인 것 같은데요. 제 경험으론 굉장히 무리수인 것 같더라고요. 왜 그렇게 산낙지가 한식 체험의 결정판인것처럼 선전할까요.

 

저는 업무차 외국에서 오는 손님이 많아서 좋은 식당에 안내하고 가끔 국내 여행 가이드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작년 여름에 두 팀이 왔는데 한 팀은 부산에 업무상 가야 해서 겸사겸사 남해 여행, 또 한 팀은 여수 순천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역시 남해안 위주로 여행했어요. 저는 덕분에 신선한 회랑 해산물 실컷 먹을 기대에 부풀었고요. 손님들이 다 해외여행 많이 해보고 어느 나라 음식이든 편견 없이 잘 먹는 베테랑 여행가들이라 제가 좋아하는 위주로 맘껏 식당을 골랐어요. 

 

한 팀은 부산에 가서 저의 최애 다찌집에 데리고 갔어요. 이게 얼마만인가 들떠서 들어갔는데 저희 테이블 바로 옆에 큰 수조가 있었어요. 엄청 큰 생선들이 빼곡하게 들어있는데 저희가 착석하자마자 저희 쪽으로 생선들이 몰려들었어요. 식사하고 술 마시는 내내 각종 물고기들이 저희만 뚫어지게 바라봐서 굉장히 회를 먹기 미안하고 불편한 분위기가 되었어요. 특히 신선한 새우랑 개불이 나왔는데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니까 일행이 다 젓가락을 놓더라고요. 그게 몇십만원짜리 상이었는데 아까워서 저만 꾸역꾸역 먹게 되었어요. 또 다른 날은 그 지역 지인이 아는 맛집에 일행을 초대했는데 연포탕 맛집이었어요. 서양 사람들은 문어를 먹는 거에 반감있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얼마나 지능이 높은 동물인데 꼭 먹어야 하냐 그런 느낌인가봐요. 연포탕이 나왔는데 물론 문어가 살아 있었어요. 냄비를 앉히고 불을 켜니까 큼지막한 문어가 탈출하겠다고 안간힘을 쓰는데 힘 좋은 아주머니가 오셔서 유리로 된 냄비 뚜껑으로 눌렀어요. 일동 다 문어가 기를 쓰다가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생방으로 목격하고. 아무도 안 먹겠다고 맨밥에 반찬만 먹어서 저혼자 그 귀한 연포탕 포식.

 

여수에 가서도 마찬가지. 낭만포차 거리에 갔는데 거기에 삼합 나오잖아요. 손바닥 만한 싱싱한 활전복이 여러마리 꿈틀꿈틀 나오는데 다들 너무 잔인하다고. 제가 몸에 좋은 거고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해도 도저히 못 먹겠다고 삼겹살에 김치만 먹더라고요. 저 혼자 그 큰 전복을 여덟마리인가 먹었네요. 살아있는 걸 눈 앞에서 조리해 먹는 문화가 외국인들한테는 굉장히 낯선가봐요. 생선회랑은 또 다르죠. 방송에서 외국인들 산낙지 잘 먹는 거 보면, 정말 그럴까, 내가 겪어본 바로는 백퍼 아니던데 싶어서요. 아닌가요? 올해도 두 세 팀 온다는데 걍 삼겹살이나 고기집만 주구장창 데리고 갈까 고민하다 써봤네요. 

IP : 74.75.xxx.12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7 2:10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방송을 소비해주는 사람들이 거의 다 한국인들이니까요.

    일반 생선회도 못먹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접시 위에서 꿈틀대는 거야 말할 것도 없죠.
    그 분들은 그 식사시간이 다들 좋지않은 경험이었을 거에요.
    갈비, 불고기, 한식정찬 같은 곳으로 가세요.

  • 2. ㅇㅇ
    '24.5.7 2:11 AM (76.150.xxx.228)

    방송을 소비해주는 사람들이 거의 다 한국인들이니까요.

    일반 생선회도 못먹는 외국인들이 더 많은데
    접시 위에서 꿈틀대는 거야 말할 것도 없죠.
    그 분들은 그 식사시간이 다들 좋지않은 경험이었을 거에요.
    갈비, 불고기, 한식정찬 같은 곳으로 가세요.

  • 3.
    '24.5.7 2:15 AM (73.109.xxx.43)

    죽일거면 빨리 죽여 주는게 그나마 인간적이라는 생각이죠
    산낙지 산새우 저도 싫어하지만
    생선도 그렇고 잡아 가두고 있다가 하나씩 꺼내 먹는걸 잔인하다고 해요

  • 4. ..
    '24.5.7 2:20 AM (182.221.xxx.146)

    산낙지탕탕이나 살아있는 문어 뜨거운 냄비에 넣는거 등등
    저도 싫어요
    잔인하고 마음 불편해요
    이런거 홍보 해대는 방송국도 싫어요

    살아있는 채로 요리하는게 원래 우리 문화였나요?
    이런거 좀 금지 했으면 좋겠어요

  • 5.
    '24.5.7 2:21 AM (73.109.xxx.43)

    불법 도살되는 강아지 구출하는 어느 블로그에서 봤는데
    서울 근교 보신탕집 뒷마당에 죽일 강아지들을 철창 속에 넣어두었대요
    길에서 만나면 무서울 대형견 잡종이지만 그 보신탕 집 주인이 잡으러 오면 공포감에 완전 얼어서 꼼짝 못하고 잡혀간다고
    산낙지 글에 보신탕이 뜬금없긴 하지만
    비슷한 맥락이라고 봐요
    살아있는 동물을 어떻게 먹을 것인지...

  • 6. ..
    '24.5.7 2:43 AM (61.254.xxx.115)

    대부분은 싫어하죠 챌린지처럼 생각하고 도전해보는거지..

  • 7.
    '24.5.7 2:57 AM (172.226.xxx.20)

    호기심 많은 사람은 한국오면 산낙지 작정하고 오기도 합니다.
    노량진가서 많이도 접대했네요.
    사람마다 다른거죠뭐
    그리고 우리는 낙지 문어 정확하게 구분 한다는것도 신기해 하더라고요..
    색깔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른디 다 같은 옥토퍼스가 아니여~

  • 8. 원글님도
    '24.5.7 5:29 AM (59.15.xxx.121)

    그런곳에만 데리구다니셨네요 눈치가 없으신듯

  • 9. ..
    '24.5.7 6:52 AM (125.168.xxx.44) - 삭제된댓글

    살아있는채로 요리하는 문화, 저는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티비에서 외국인들이 그런 요리 경험하는 프로 보고 창피하다고 느꼈어요.
    유럽과 뉴질랜드, 호주 일부 주는 문어등을 산채로 요리하는거 불법화 시켰어요.

  • 10. ..
    '24.5.7 6:55 AM (125.168.xxx.44)

    살아있는채로 요리하는 문화, 저는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티비에서 외국인들이 그런 요리 경험하는 프로 보고 창피하다고 느꼈어요.
    유럽과 뉴질랜드, 호주 일부 주는 가재, 문어등을 산채로 요리하는거 불법화 시켰어요.

  • 11.
    '24.5.7 7:10 AM (218.37.xxx.225)

    연포탕은 문어가 아니라 낙지

  • 12. 예전에
    '24.5.7 7:13 AM (74.75.xxx.126)

    일본의 이색 고급 횟집을 보여주는 방송을 본 적이 있는데요. 주방장이 얼마나 회 뜨는 기술이 뛰어난 지 보여준다고 수조에서 헤엄쳐 다니는 생선을 건져 내서 바로 회를 떴어요 몸통에 붙은 살만요. 머리랑 뼈 꼬리는 남긴 채로요. 그리고 다시 수조에 넣으니까 물고기가 다시 헤엄을 쳤어요. 다들 대단하다고 박수를 쳤는데 저는 너무 잔인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살아있는 큰 문어를 테이블에서 조리하는 것도 그런 비슷한 느낌으로 충격적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 13.
    '24.5.7 7:22 AM (218.155.xxx.211)

    저도 살아있는 채로 요리 하는 거 반대요.
    티비에 박나래 탕탕이 예찬도 싫어요

  • 14. ..
    '24.5.7 7:34 AM (61.101.xxx.163)

    저두 얼마나 맛있게 먹겠다고 산걸 뜨거운물에 집어넣나싶어서 별루 안좋아해요.
    산거든 죽은거든 얼린거든 저는 다 맛있거든요.
    굳이...싶고 산낙지는 저도 못먹어요.ㅎㅎ

  • 15. ..
    '24.5.7 7:35 AM (61.101.xxx.163)

    한국인한테도 호불호있는 산낙지나 살아있는 해산물 요리하는걸 왜 굳이..싶네요.

  • 16. 한정식
    '24.5.7 7:52 AM (61.105.xxx.113)

    저도 협회에서 외국손님 대접한 적 있고, 주변에서 접대하는 거 봐도, 식당 선정이 좀 일반적이지 않으셨던 거 같아요.
    접대할 땐 한정식집, 한우, 갈비나 불고기집, 이런데 많이 가지 않나요? 산낙지 좋아하는 사람 본 적은 있는데 드물죠.

  • 17. ...
    '24.5.7 8:06 AM (180.70.xxx.231)

    좋아하긴요
    오히려 징그러워 합니다

  • 18. 럭키
    '24.5.7 8:09 AM (58.123.xxx.185)

    네?? 티비에 나오는 외국인들이 산낙지를 좋아한다구요? 전 좋아하는 외국인 한번도 못 봤는데요?!! 외국인들 데리고 한국 식당갈때는 그냥 깔끔한 한정식, 퓨전한정식이 좋은것 같습니다. 깨끗한 갈비집정도요.. 수저도 개별포장 되어있는곳으로요.
    외국인들이 제일 극혐하는 음식이 살아움직이는 음식이에요. 익히지 않은 음식은 못 먹는 사람들 많고 해산물 못먹는 사람들도 많아요.

  • 19. 럭키
    '24.5.7 8:11 AM (58.123.xxx.185)

    좋은 식당들 다니신다면서 삼겹살집만 가지 마시고, 외국인들 데리고 제발 깨끗하고 깔끔한 식당으로 가세요.

  • 20. ㅇㅂㅇ
    '24.5.7 8:14 AM (182.215.xxx.32)

    외국인이 한국와서 자기발로 호기심에 가서 먹어보는거랑
    한국인이 외국인을 데리고 가서 먹어보리 하는건 다르죠

    스스로의 호기심과 의지여부가 다르잖아요..

  • 21. 솔직히
    '24.5.7 8:26 AM (74.75.xxx.126)

    우리는 살아 있는 음식 테이블에 나오는 게 그렇게 큰 충격은 아니지 않나요. 문화적으로 둔감한 것 같기도 하고 신선함의 상징이라고 좋게 보기도 하고요. 저도 산낙지는 징그러워서 안 먹어 봤는데요 고급 횟집에서 살아있는 새우 나오는 정도는 그렇게 기겁하지는 않았거든요. 활전복도 연로하신 부모님이 전복죽을 장복하셔서 저는 집에서 항상 다루는 식재료다 보니 별로 신경 안 썼고요. 그리고 저는 평소에 외국인 관광객 한식 먹방 관심깊게 보는 편이라 외국인들도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자갈치 시장에 가서 살아있는 생선 골라서 그 자리에서 회 떠먹는 거 많이 봤었죠. 근데 작년 두 여행이 바닷가 해산물 위주로 먹으러 다니다 보니 좀 당황스런 상황이 몇 번 생겼네요.

    삼겹살집도 고급스럽고 깔끔한 곳 많고 워낙 코리언 바베큐는 베지테리언 아니면 다 좋아하니까 자주 가요. 그리고 외국 여행 많이 한 방문객들은 그런 깔끔한 식당보다 노포 식당 데리고 가는 걸 더 신기해 하고 재밌어해요. 동대문, 종로 명동 투어할 땐 전 보통 광장시장이나 인사동 보다 종로 생선구이 골목으로 식사 안내 하는데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이었다고 많이들 얘기하더라고요.

  • 22. 그리고
    '24.5.7 8:41 AM (74.75.xxx.126)

    부산에 그 식당은 전에도 여러 번 갔었고 외국인들도 많이 참석한 큰 회의 뒷풀이로 제가 섭외해서 간 적도 있어요. 다들 좋아했고 숨은 맛집을 추천해줘서 고맙단 얘기도 들었고요. 가족 여행 갔을 때도 회 못 먹는 어린 조카가 있었지만 어른들이 회랑 한잔 하고 싶어서 그냥 갔는데요, 그 수조 옆자리에 앉았더니 아이가 물고기 구경 재밌다고 회만 빼고 음식도 잘 받아 먹고 좋았던 기억 뿐이거든요. 근데 작년에 갔을 때는 그 날 따라 재료가 너무 신선해서. 썰어 놓은 개불이 꿈틀거리는데 저도 입맛이 떨어지긴 하더라고요.

  • 23. ㅇㅇ
    '24.5.7 9:02 AM (119.69.xxx.105)

    외국인한테 가장 난이도 낮으면서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건
    숯불 갈비에요 소갈비요 그다음이 소불고기요
    고급 한우집 모시고 가는게 좋을거에요
    아님 고급 한정식이나요

    우리나라 사람도 회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 의외로 많아요
    다들 좋아한다니 그냥 가는거죠

    살아있는 생물을 바로 먹는건 거부감 생기죠
    회좋아 하는 사람도요
    식탁에 꿈툴꿈툴 움직이는걸 보니 딱 입맛 떨어졌겠어요
    산낙지 처음 먹었을때 얼마나 용기를 내야 했는지

  • 24. 여기요
    '24.5.7 10:02 AM (74.75.xxx.126)

    https://www.youtube.com/watch?v=Uv1kGuQ8Xj8

    외국인들이 먹어보고 싶어하고 먹으면 좋아한다는 인상을 계속 심어주잖아요. 한식의 번지점프화.

  • 25. 새언니가
    '24.5.7 10:48 AM (14.55.xxx.192) - 삭제된댓글

    외국인인.

    한식을 잘먹긴 하는데 눈앞에서 살아있는 생물이 조리되는건 너무 보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집은 가족들이 외식할때 한명이 미리가서 주문하고 다 조리가 된 뒤에 가서 먹거나, 단골 식당인경우 식당에 미리 조리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그냥 들어가게된 경우 주방에서 반조리를 해서 완전히 죽은뒤 내오게 합니다. 사실 저도 눈 앞에서 살고싶어 버둥거리는 것을 보면 입맛이 뚝 떨어져 잘 못먹는데 그런 광경을 처음 본 외국인에겐 당연히 컬쳐쇼크겠지요.

  • 26. ㅇㅇ
    '24.5.7 11:16 AM (175.223.xxx.245)

    자꾸 자극적인 소재를 찾는 방송이 문제죠
    산낙지는 영화 때문에 호기심으로 먹어 보기도 하는 듯

  • 27. ..
    '24.5.7 4:28 PM (110.70.xxx.136)

    한우모듬구이나 양념갈비 아님 한정식집 또는 백반이나 불고기를 제일 선호함.어서와 한국이지는 외국인들 반응이 재밌어서 산낙지 같은거 먹어보라고 하는것같음.

  • 28. ㅇㅇ
    '24.5.8 3:06 AM (73.109.xxx.43)

    우리는 살아 있는 음식 테이블에 나오는 게 그렇게 큰 충격은 아니지 않나요.
    --> 그게 충격인 사람도 이젠 많아요
    예전 노인 세대는 키우던 소 닭 잡아먹고 굶지 않으면 다행인 때라 산낙지든 뭐든 충격이 아닐 수 있지만 이제는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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