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험학습 이 최고인줄 아는 친정엄마

넘싫다 조회수 : 4,284
작성일 : 2024-05-06 23:03:29

학군지에서 아이들 공부 열심히 시키는 맞벌이 맘입니다. 

첫째는 중등이고 처음 이사왔을때 숫기가 전혀 없고 

적응을 못해 힘들어했는데 공부 열심히 하면서 

성적이랑 학원 수준으로 친구들 사이 인정받더니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성격도 상황도 밝아진 그런 아이에요.

학군지라 그런지 친구들이 성적 보고 호감을 나타내는 일이 많네요..

 

그런 상황도 설명해주고 해도

체험학습 이 최고라며.... 오늘도 티비에 진혁인가

영재반했는데 생활이 좀 떨어지는 케이스 보고

저것 보라며 난리입니다.

 

아이들 잘 크고 있는데 볼때마다 아이가 마른게 혹사시켜 그렇다 그렇게 키우지 마라는 둥...

주말마다 어디 놀러가서 체험을 해야 된다며 난리...

정작 저 어릴때 엄마가 신경써주신것도 없어요.

 

너무 스트레스 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에도 체험학습으로 글 쓴적 있어요)

IP : 223.38.xxx.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만보면
    '24.5.6 11:04 PM (70.106.xxx.95)

    자기가 육아 꽝이던 엄마들이 더 그래요
    그냥 무시하세요

  • 2. ...
    '24.5.6 11:06 PM (122.43.xxx.34)

    적당히 걸러 들어야죠

  • 3.
    '24.5.6 11:07 PM (121.167.xxx.120)

    엄마가 교사 출신인가요?
    엄마랑 애들 교육문제에 대해 대화 하지 마세요

  • 4.
    '24.5.6 11:08 PM (220.117.xxx.26)

    엄마 밑에서 클 때
    인정 못 받고 엄마 고집대로 크지 않았나요 ?
    자기 말 안듣고 손주가 잘되서 어깃장 놓는거죠
    내 말의 영향력이 없어지니까
    티비 봐라 내말이 맞다 이러고요
    만나는 횟수를 줄여요 전화 줄이고
    어 좀 바쁘네 다음에 할게 흘려요

  • 5. 교사출신
    '24.5.6 11:09 PM (223.38.xxx.45)

    맞으세요. 정작 자기 자녀에게 관심없던 교사.

    애들 문제 대화 안해요. 일방적인 카톡이지요. 저는 대답도 안하는데 계속 저런 말을 볼때마다 해요.
    정작 저는 주입식 공부 열심히 학창시절에 한 걸로 먹고 살아요.

  • 6. ᆢ^^
    '24.5.6 11:12 PM (223.39.xxx.229)

    서로 코드안맞으면ᆢ자주 안만나고 연락안하기
    못들은척ᆢ안들은척~~소식알리지않기 ᆢ등등

  • 7.
    '24.5.6 11:14 PM (211.57.xxx.44)

    엄마랑 거리를 둬야죠...

    카톡방 무음, 등등

  • 8. 근데
    '24.5.6 11:17 PM (211.234.xxx.223)

    어머니가 후회하시는 부분이 체험학습이 아닐까요?
    저도 체험학습 옹호론자입니다만
    인생에서 경험으로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외국생활을 많이 했어요
    세상을 넓게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근시안적인 학습이 오히려 문제가 되기도 하거든요
    주임식 교육을 시켜서 아쉬운 엄마가 하시는 말씀을 너무 나쁘게 해석하지는 마세요
    미래는 과거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9. 엄마는
    '24.5.6 11:18 PM (223.38.xxx.45)

    교육을 아예 안시키셨어요.

  • 10. ..
    '24.5.6 11:25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

    헉 저도 혹시 교사신가했는데.. 정작 자기자식한텐 애정도 없이 키운것도 똑같고
    뭔가 자기가 꽂힌게 있으면 계속 그거 지적질만 하고
    예를들어 사람은 나가서 운동을 해야한다. 사람은 활달하고 밝아야된다. 이런거에 꽂히면 결국! 끝끝내! 그거 지적을 하고야 마는.. 그어떤 대화를 해도 핑퐁이 안되고 기승전 결론이 똑같아요 ㅠ어떨땐 미치게 답답해요 미련스럽고
    물론 그거자체가 다 틀린말은 아니겠지만 애가 이미 갖춘 장점을 발견하고 칭찬하고 자꾸 좋다 잘된다고 믿고 봐주면 저절로 애가 균형을 찾아가며 클건데 그걸 못믿고 못참아서 입으로 쪽박을 다 깨요
    말 내용이 단편적으로 옳냐그르냐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게 결국은 체험학습이든 성격이든 마른거든간에 정작 전달되는건 그래서 너는 지금 부족하고 모자라 라는 메시지일뿐.. 직업병인건지 뭔지..

  • 11. ..
    '24.5.6 11:28 PM (223.38.xxx.137)

    아이 어릴때는 여동생네까지 복닥복닥 모이다가 제아이 사춘기때 공부 놓고 삐리리ㅠ가족들 조언등 전부 스트레스 받아서...
    이런소리저런소리 딱 접고 덜모이고 안모이고 차분하게
    간신히 서성한 보냈어요ㅋ
    그냥 예전 생각이 나서요...

  • 12.
    '24.5.6 11:30 PM (61.74.xxx.41)

    엄마 카톡방 알람 꺼버리세요
    급한 건 전화하실테니.

  • 13. ..
    '24.5.6 11:32 PM (182.220.xxx.5)

    돌멩이 바라보듯 무심하게 대해야 해요.
    회색돌 기법.
    힘드시면 카톡 차단하세요.

  • 14. 바람소리2
    '24.5.6 11:49 PM (114.204.xxx.203)

    자주 안보고 연락도 줄여요

  • 15. ...
    '24.5.7 12:40 AM (42.82.xxx.254)

    또 체험학습 다니면 다른 잔소리할거에요..
    나 교육전문가다..존재감 드러내시는거 아닌지...

  • 16.
    '24.5.7 2:05 AM (223.38.xxx.193)

    근데 중등땐 좀 놀아도 돼요
    엄마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원글님과의 생각 차이가
    커 보이지만 입시 끝내보니 공부가 다가 아니더라구요

    애들이 다양하게 겪어봐야 전공 정하고
    대학가서 덜 헤매고 자기 갈 길 잘 찾아요
    저희 애 입시 치러보니 그렇더라구요

  • 17. 어머니께서
    '24.5.7 2:20 AM (124.63.xxx.159)

    뒤늦게 깨달으신거 아닐까요
    그렇지 않아도 아이 초등1학년때 담임 선생님
    무섭기도하고 FM이신분인데
    엄마들한테 체험 얘기 정말 많이 강조하셨어요
    무조건 많이 다니라구요
    이유가 있으신거겠죠?
    애들 사진도 무지 많이 찍어보내시구요

  • 18. 엄마가
    '24.5.7 8:03 AM (175.209.xxx.48)

    본인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그러는거예요
    체험학습 열심히 시키면
    그 반대를 강조할꺼예요
    무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534 “참좋은여행 800만원 패키지가 최악의 악몽 됐다” 35 기사 떴네요.. 2024/05/07 27,128
1582533 중학생 5월 교습비 환불 요구하면 진상일까요 9 iasdfz.. 2024/05/07 2,627
1582532 인간의 이기심? 3 사는건힘들다.. 2024/05/07 920
1582531 유청분리기 필요하신 분들 7 ㅇㅎㅇㅎ 2024/05/07 2,429
1582530 집에서 입는 흰면티 뭐 입으세요? 7 봄비 2024/05/07 2,702
1582529 저기 아래 영유글. 대치랑 개포랑 분위기 다른가요? 7 2024/05/07 2,520
1582528 영업일을 계속할지 넘 고민됩니다. 5 ㅇㅇ 2024/05/07 1,965
1582527 나 밥먹고 싶을때 암거나 먹고싶어요 9 ...ㅡ 2024/05/07 4,203
1582526 단톡방에서 대화내용을 해당당사자에게 제보 ... 2024/05/07 669
1582525 주식 오늘 폭등 하네요 29 망한다더니 2024/05/07 11,861
1582524 요즘 젊은이들의 연애하는 세태를 보면서 16 …. 2024/05/07 5,187
1582523 부지런히 달려갈게, 네가 있는 2023년으로 7 선재 2024/05/07 2,337
1582522 류선재로 개명해라 ㅋㅋ 7 호호 2024/05/07 2,986
1582521 주위에 늦둥이있거나 늦둥이였던분은 실제로도 이러나요? 11 엘살라도 2024/05/07 2,865
1582520 류선재변우석 스타되겠네요 16 ... 2024/05/07 4,694
1582519 선재업고튀어(스포질문) 28 ... 2024/05/07 3,427
1582518 친구였다가 부부되는 경우도 괜찮지 않나요.??? 2 ... 2024/05/07 2,181
1582517 尹, 이재명에 "부부동반 모임갖자, 골프도 같이 치자&.. 23 .... 2024/05/07 5,849
1582516 전세계약 8 .... 2024/05/07 1,061
1582515 중등 아들 내일 신체검사인데요 4 중등맘 2024/05/07 1,083
1582514 온라인에서 주문한게 국내품절이라고.. 4 이런경우가있.. 2024/05/07 789
1582513 아이바오는 먹을 건 절대 양보 안 하네요 ㅎ 10 ㅇㅇ 2024/05/07 3,208
1582512 보험자동갱신형 여쭤요 6 ㅇㅇ 2024/05/07 621
1582511 전기면도기 추천 부탁합니다 .... 2024/05/07 178
1582510 군입대전에 운전면허 따고가죠? 13 .... 2024/05/07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