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험학습 이 최고인줄 아는 친정엄마

넘싫다 조회수 : 4,181
작성일 : 2024-05-06 23:03:29

학군지에서 아이들 공부 열심히 시키는 맞벌이 맘입니다. 

첫째는 중등이고 처음 이사왔을때 숫기가 전혀 없고 

적응을 못해 힘들어했는데 공부 열심히 하면서 

성적이랑 학원 수준으로 친구들 사이 인정받더니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성격도 상황도 밝아진 그런 아이에요.

학군지라 그런지 친구들이 성적 보고 호감을 나타내는 일이 많네요..

 

그런 상황도 설명해주고 해도

체험학습 이 최고라며.... 오늘도 티비에 진혁인가

영재반했는데 생활이 좀 떨어지는 케이스 보고

저것 보라며 난리입니다.

 

아이들 잘 크고 있는데 볼때마다 아이가 마른게 혹사시켜 그렇다 그렇게 키우지 마라는 둥...

주말마다 어디 놀러가서 체험을 해야 된다며 난리...

정작 저 어릴때 엄마가 신경써주신것도 없어요.

 

너무 스트레스 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에도 체험학습으로 글 쓴적 있어요)

IP : 223.38.xxx.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만보면
    '24.5.6 11:04 PM (70.106.xxx.95)

    자기가 육아 꽝이던 엄마들이 더 그래요
    그냥 무시하세요

  • 2. ...
    '24.5.6 11:06 PM (122.43.xxx.34)

    적당히 걸러 들어야죠

  • 3.
    '24.5.6 11:07 PM (121.167.xxx.120)

    엄마가 교사 출신인가요?
    엄마랑 애들 교육문제에 대해 대화 하지 마세요

  • 4.
    '24.5.6 11:08 PM (220.117.xxx.26)

    엄마 밑에서 클 때
    인정 못 받고 엄마 고집대로 크지 않았나요 ?
    자기 말 안듣고 손주가 잘되서 어깃장 놓는거죠
    내 말의 영향력이 없어지니까
    티비 봐라 내말이 맞다 이러고요
    만나는 횟수를 줄여요 전화 줄이고
    어 좀 바쁘네 다음에 할게 흘려요

  • 5. 교사출신
    '24.5.6 11:09 PM (223.38.xxx.45)

    맞으세요. 정작 자기 자녀에게 관심없던 교사.

    애들 문제 대화 안해요. 일방적인 카톡이지요. 저는 대답도 안하는데 계속 저런 말을 볼때마다 해요.
    정작 저는 주입식 공부 열심히 학창시절에 한 걸로 먹고 살아요.

  • 6. ᆢ^^
    '24.5.6 11:12 PM (223.39.xxx.229)

    서로 코드안맞으면ᆢ자주 안만나고 연락안하기
    못들은척ᆢ안들은척~~소식알리지않기 ᆢ등등

  • 7.
    '24.5.6 11:14 PM (211.57.xxx.44)

    엄마랑 거리를 둬야죠...

    카톡방 무음, 등등

  • 8. 근데
    '24.5.6 11:17 PM (211.234.xxx.223)

    어머니가 후회하시는 부분이 체험학습이 아닐까요?
    저도 체험학습 옹호론자입니다만
    인생에서 경험으로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외국생활을 많이 했어요
    세상을 넓게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근시안적인 학습이 오히려 문제가 되기도 하거든요
    주임식 교육을 시켜서 아쉬운 엄마가 하시는 말씀을 너무 나쁘게 해석하지는 마세요
    미래는 과거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9. 엄마는
    '24.5.6 11:18 PM (223.38.xxx.45)

    교육을 아예 안시키셨어요.

  • 10. ..
    '24.5.6 11:25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

    헉 저도 혹시 교사신가했는데.. 정작 자기자식한텐 애정도 없이 키운것도 똑같고
    뭔가 자기가 꽂힌게 있으면 계속 그거 지적질만 하고
    예를들어 사람은 나가서 운동을 해야한다. 사람은 활달하고 밝아야된다. 이런거에 꽂히면 결국! 끝끝내! 그거 지적을 하고야 마는.. 그어떤 대화를 해도 핑퐁이 안되고 기승전 결론이 똑같아요 ㅠ어떨땐 미치게 답답해요 미련스럽고
    물론 그거자체가 다 틀린말은 아니겠지만 애가 이미 갖춘 장점을 발견하고 칭찬하고 자꾸 좋다 잘된다고 믿고 봐주면 저절로 애가 균형을 찾아가며 클건데 그걸 못믿고 못참아서 입으로 쪽박을 다 깨요
    말 내용이 단편적으로 옳냐그르냐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게 결국은 체험학습이든 성격이든 마른거든간에 정작 전달되는건 그래서 너는 지금 부족하고 모자라 라는 메시지일뿐.. 직업병인건지 뭔지..

  • 11. ..
    '24.5.6 11:28 PM (223.38.xxx.137)

    아이 어릴때는 여동생네까지 복닥복닥 모이다가 제아이 사춘기때 공부 놓고 삐리리ㅠ가족들 조언등 전부 스트레스 받아서...
    이런소리저런소리 딱 접고 덜모이고 안모이고 차분하게
    간신히 서성한 보냈어요ㅋ
    그냥 예전 생각이 나서요...

  • 12.
    '24.5.6 11:30 PM (61.74.xxx.41)

    엄마 카톡방 알람 꺼버리세요
    급한 건 전화하실테니.

  • 13. ..
    '24.5.6 11:32 PM (182.220.xxx.5)

    돌멩이 바라보듯 무심하게 대해야 해요.
    회색돌 기법.
    힘드시면 카톡 차단하세요.

  • 14. 바람소리2
    '24.5.6 11:49 PM (114.204.xxx.203)

    자주 안보고 연락도 줄여요

  • 15. ...
    '24.5.7 12:40 AM (42.82.xxx.254)

    또 체험학습 다니면 다른 잔소리할거에요..
    나 교육전문가다..존재감 드러내시는거 아닌지...

  • 16.
    '24.5.7 2:05 AM (223.38.xxx.193)

    근데 중등땐 좀 놀아도 돼요
    엄마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원글님과의 생각 차이가
    커 보이지만 입시 끝내보니 공부가 다가 아니더라구요

    애들이 다양하게 겪어봐야 전공 정하고
    대학가서 덜 헤매고 자기 갈 길 잘 찾아요
    저희 애 입시 치러보니 그렇더라구요

  • 17. 어머니께서
    '24.5.7 2:20 AM (124.63.xxx.159)

    뒤늦게 깨달으신거 아닐까요
    그렇지 않아도 아이 초등1학년때 담임 선생님
    무섭기도하고 FM이신분인데
    엄마들한테 체험 얘기 정말 많이 강조하셨어요
    무조건 많이 다니라구요
    이유가 있으신거겠죠?
    애들 사진도 무지 많이 찍어보내시구요

  • 18. 엄마가
    '24.5.7 8:03 AM (175.209.xxx.48)

    본인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그러는거예요
    체험학습 열심히 시키면
    그 반대를 강조할꺼예요
    무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490 고3때 장래 희망을 의사 부인이라고 쓴 친구가 있었네요. 22 ㅎㅎㅎ 2024/05/18 6,995
1594489 댓글에 담긴 어느 옛사랑의 모습 ........ 2024/05/18 1,583
1594488 잘생긴 카페 알바생 15 1111 2024/05/18 5,327
1594487 문득 사주궁금 5 2024/05/18 1,817
1594486 살 삼키로찌니 너무 달라요 11 코큰 2024/05/18 6,442
1594485 규소수 1 50대 2024/05/18 620
1594484 최불암 아저씨 드라마에 나오니 반가워요. 5 ... 2024/05/18 2,465
1594483 중국의 변화가 놀라워요. 126 와우 2024/05/18 20,995
1594482 동네 인기있는 언니 7 2024/05/18 6,567
1594481 영화 그녀가 죽었다 보신분 7 .. 2024/05/18 3,160
1594480 베스킨라빈스 차리는건 그들만의 리그인가요? 17 .. 2024/05/18 7,068
1594479 서귀포 여행 코스 어디가 좋을까요? 8 궁금 2024/05/18 1,128
1594478 가난한 연애 해보신 분들 있으세요?? 17 2024/05/18 4,816
1594477 구혜선 성균관대 영상학과 최우등 졸업했네요 16 구혜선 2024/05/18 9,237
1594476 자꾸 옷을 사고싶어요 8 ㅇㅇㅇ 2024/05/18 3,441
1594475 영화 디아더스 기억하시는 분 5 ... 2024/05/18 2,643
1594474 오늘이 가기전에 우리 이노래 한번씩 같이 들어요 8 5.18 2024/05/18 1,588
1594473 간단한 뱃살, 옆구리, 팔뚝살 빼는 운동 찾으시는 분 43 .. 2024/05/18 5,652
1594472 검찰, 김건희 모녀 도이치로 23억 수익 2 뉴스타파펌 2024/05/18 1,617
1594471 피부과 시술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 2024/05/18 1,282
1594470 학사랑 석박사 중에서 어디를 더 의미있게 보나요? 25 ㅇㅇㅇ 2024/05/18 4,250
1594469 시험관이냐고 물어보는건 양반 8 ㅇㅇ 2024/05/18 3,214
1594468 허리에 도넛처럼 찌는 살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9 중년 2024/05/18 4,133
1594467 두통+ 고열만 이틀째예요. 중1아들요. ㅠ 13 두통+열 2024/05/18 2,290
1594466 사실상 직구 금지.. 누굴 위한 것인가? (박종훈의 지식한방 4.. 5 0000 2024/05/18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