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가 있으면 마음이 덜 불안한가요?

ㅇㅇ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24-05-06 20:35:41

사람들은 모두 불안하잖아요.

책임지고 있는 수많은 일들, 불확실한 미래, 복잡한 관계.

불안함은 인간뿐 아니라 모든 포유류의 공통된 감정이라는데.

종교를 갖고계신분들은 모든게 신의 뜻이고,

신이 마련해준다는 믿음이 있으니

좀 덜 불안하신가요?

그렇다면 종교를 믿어보고 싶어서요.

IP : 114.205.xxx.9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당
    '24.5.6 8:42 PM (210.222.xxx.250)

    다니는데 의지할 데가 있다는게 아무래도 든든하긴 해요
    저도 지금 인생의 제일바닥인데 기도하며 평온해지긴 해요
    (암3기)

  • 2. ...
    '24.5.6 8:45 PM (211.234.xxx.199) - 삭제된댓글

    글쎄요. 무신론자인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점 한번 본적 없이 사는데 개신교 모태신앙인 교회반주하는 친구는(십일조하면 그만큼 부어주신다고 얘기하는 신실한 애에요) 방방곡곡 용하다는 점집은 다 다니네요. 근원적인 불안함은 어찌할수가 없나싶고 그래요.

  • 3. 상향따라
    '24.5.6 8:45 PM (121.133.xxx.137)

    다르죠
    저같은 경우는 맘 편하고 여유있을땐
    성당 잘 나갔어요 믿음도 꽤 있다 자부했고
    봉사모임도 열심히 참여했구요
    힘든 일 생기니까 그 일만 해결하기도 벅차서
    다 귀찮기만해져서 냉담

  • 4.
    '24.5.6 8:48 PM (59.187.xxx.45) - 삭제된댓글

    천주교 불교 기독교 마음 가는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세요
    저는 천주교 신자인데 정말 마음 아픈 일 겪었지만
    신앙으로 이겨냈고 전혀 불안하거나 두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네요
    동생은 엄마 돌아 가신 후 암 2기 였는데 이제
    하느님 믿는 것 밖에 없다고 하고 바로
    성당으로 데리고 갔는데
    항암없이 수술로 끝났어요
    그 후에 우울증 때문에 고생했지만 신앙으로
    이겨냈고 지금 건강하게 회사 다니며 잘 지내고 있네요

  • 5.
    '24.5.6 8:5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픈적이 있었는데, 잘 나았고 그때부터 25년여 절에 다니고 있어요.
    절에 다니면서 기도한다고 남들한테 일어나는 일이 저한테 안 일어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심적으로 복잡할때 절에 다녀오면 며칠내로 마음이 편안해져요
    20여년 꾸준히 다닌후 돌아보니 최근 몇년간 모든 가피를 쏟아부어주셔
    너무 감사하게 잘 살아가고 있어요. 의지되고 덜 불안한거 맞아요

  • 6. ..
    '24.5.6 8:53 PM (39.119.xxx.3)

    마음의 평안을주죠
    고통과 고난이와도 그려려니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고난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물질이, 세상의 성공이 좋은게 아니라는게 받아들여지구요

  • 7. 저 위
    '24.5.6 8:59 PM (61.42.xxx.40)

    개신교 모태신앙 반주한다는 친구는
    종교로 개신교를 선택한건지
    진짜 크리스천이 아니죠

    뭐든 어설피 믿으면 자기 잘되게 해달라는
    기복신앙이고 불안함이 가시지않아요

    그러니 힘들때 종교 찾아도 도움이 안되는게 많구요

    한번에 수양이 안되는게 사람이니
    목사님 신부님 스님말씀을 매일 유튜브로 들으며
    마음을 다독이던지
    매일 성경을 얼마라도 읽던지
    매일 매일 노력하면 확실히 좀 평안해지긴 하더군요

  • 8.
    '24.5.6 9:02 PM (220.117.xxx.61)

    인간보다 큰 조물주
    크신 하나님 의지하면 아무래도 불안감이 덜하죠
    그래도 인간은 불안한 존재에요.

  • 9. 으싸쌰
    '24.5.6 9:02 PM (220.118.xxx.1)

    종교없는 사람과 불안도가 달라요
    항상 지켜주신다 생각하니까
    그러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성찰하고요

  • 10. ..
    '24.5.6 9:04 PM (103.135.xxx.16)

    불안함의 기저는 결국 죽음에 대한 거래요
    어느 스님이 말씀하시길 아픈가 안아픈가 아프면 병원가면 되고
    죽을병인가 아닌가 죽는다면 내가 천국갈것인가 지옥갈 것인가 천국갈사람이면 지금 죽어도 되고 지옥갈 사람이면 어짜피
    지옥갈 인생 지금 가나 좀 더 살고가나 무슨 큰 차인이가
    이렇게 말하셨어여

  • 11. ..
    '24.5.6 9:16 PM (118.235.xxx.48)

    저는 종교에 부정적이었는데 어떤 일을 계기로 유튜브 기도듵으면서 편안해졌어요. 종교가 인간이 만들어낸거라서 꼭 어떤 신일 필요는 없고 뭔가 구심점이 되어주는 게 필요한데 그걸 온갖 종교들이 이상한 논리로 포장하는거죠

  • 12. 그런거 같아요
    '24.5.6 10:24 PM (61.76.xxx.186)

    종교 자체로 힘이 되는데 종교 단체에 가서 사람들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관계 속에서의 스트레스

  • 13. 저요저요
    '24.5.6 10:29 PM (116.34.xxx.24)

    죽음
    피할수 없는 미지의 세계
    저 혼자는 어떻게 버티다가 자식을 낳고난후 불안과 두려움 감당을 못했어요
    저는 하나님을 만나고 진정한 평화와 평안을 얻고 아이들에게 이 신앙을 물려주려 노력해요
    금도 은도 필요없고 이 평안 행복을 붙잡으렴하고요

  • 14. 당연하죠~~
    '24.5.6 10:30 PM (67.70.xxx.142)

    윗님 말씀하신데로 종교는 인간이 만들어낸거죠 그러나
    신이 있고없고는 중요한게 아니고 내 자신이 뭔가를 굳게 믿는다가 가장 중요한거죠.
    아이러니칼하게도 저는 기독교가 다른종교와 같이 뻥이라고 확신하지만 굳게 믿는사람이 한편으론 부러워요. 삶에 어마어마한 큰 힘이 되는거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지금 종교나 신앙심을 갖기엔 너무 늦었지요 휴~~

  • 15. 은이맘
    '24.5.7 12:25 AM (46.126.xxx.152)

    인간 불안의 기저가 죽음에 관한 것이라면 믿음이 불안을 없애주는 게 맞는 것 같아요..그리고 늘 세상 물질과 성공이나 명예 이런 것보다 가난한 마음이 복되다 라고 가르침 받으니 물질적 욕심에서 벗어나는 부분도 조금 있어요...

  • 16. ...
    '24.5.7 5:23 AM (118.235.xxx.75) - 삭제된댓글

    저는 좋습니다
    모든게 신의 뜻입니다는 절대 아니고
    불경 읽고 명상 하고 나 자신도 되돌아보고
    인생에 가장 힘들때 가장 몰입했던가 싶습니다

  • 17. 종교가
    '24.5.7 9:24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인간의 불안 죄책감을 바탕으로 생긴건데요

    기독교 핵심이 회계이고
    기도와 성금을 주기적으로 바쳐야
    '너의 죄를 사하노라 '

    기독교 인 들이 가는 천국이면
    그곳이 지옥이지 어뜨게 천국이 겠어요

    천국은 아무도 못가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 만큼 어렵다고
    분명히 명시 해 놨는데 교회만 다니면 다들
    천국 갈 수 있다라는 허망한 망상이죠

    낙타가 바늘구멍을 어뜨게 들어가요
    애초에 불가능 하다고 딱 적어났잖아요

  • 18.
    '24.5.7 9:43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덜 불안하다 라고 물으시니

    제 대답은 아니요

    잠시 의지 하고 또 불안하고 다시 매달리고
    연속이죠

    사람이 약해질때 마지막에 찾는게 신이잖아요 뭐라고 맹목적으로 위로 받고 싶어서
    주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나는 주님의 어린양
    주님은 내 죄를 모두 사하여 주시고 현생에
    죄를 지어도 내 영혼은 천국에서 안식을 취할것이다 이번 생은 주님의 실험이니 이 고통은
    고통이 아니다

    더 변질돼어

    시험합격 결혼 성공 부귀영화 생로병사
    기타등등 모든 잡것을 기도 로 이루어
    질수 있다고 믿는 것이 믿음 이러고 하죠

    그래도 걱정 없는게

    당연히 이루어 지지 않아도
    이또한 주님의 다른 뜻이다 라고 뻔 하게 주장
    하면 끝남
    창과 방패 처럼 모순됀 내용들이 다 성경에
    적혀 있어 상관 없어요

    믿음에 끝판왕은
    '믿음은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 19. 종교가
    '24.5.7 10:10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인간의 불안 죄책감을 바탕으로 생긴건데요

    기독교 핵심이 회계이고
    기도와 성금을 주기적으로 바쳐야
    '너의 죄를 사하노라 '

    기독교 인 들이 가는 천국이면
    그곳이 지옥이지 어뜨게 천국이 겠어요

  • 20. 분홍
    '24.5.7 1:01 PM (175.211.xxx.142)

    우리 친정집은 불교 집안이었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저도 불교 학생회
    불교 청년회를 다니고
    나름 열심히 활동하며 다녔는데도
    늘 마음은 불안했어요.

    그러다 제가 30살에 암에 걸렸어요.
    그때 병실에서 심심해서 성경책을 보게 되면서
    교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천주교에 입교했어요.

    성당에서 세례받고 견진받고나니
    늘 저를 괴롭히던 불안감에서
    저는 해방되었어요.
    저를 늘 지켜주시는 하느님과 성모님이 계시고
    또 내 곁을 늘 지켜주시는 각자의 수호천사님도
    계시답니다.종교에 의지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329 요새 친모 흉보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게 9 ㅇㅇ 2024/05/07 2,095
1582328 저의 최애는 군복입은 김지원이지 말입니다. 6 다시 2024/05/07 1,154
1582327 피부과 리프테라2 효과있나요? 인모드? .. 2024/05/07 627
1582326 지마켓(스마일클럽회원) 컴포즈 아아 990원 1 ㅇㅇ 2024/05/07 1,044
1582325 아이돌봄 못하게 되면 2주전에 4 ㅇㅇ 2024/05/07 940
1582324 요즘 신입사원 면접 복장 궁금해요 8 궁금 2024/05/07 1,116
1582323 연휴동안 선재때문에 행복했어요 ㅎ 7 ㅎㅎ 2024/05/07 1,153
1582322 尹, 9일 용산서 취임 2주년 회견…“국민들 궁금증에 제한없이 .. 21 2024/05/07 1,851
1582321 51살 전업주부인데 도배 배우는거 어떨까요? 19 ㅇㅇ 2024/05/07 4,812
1582320 검사들이 도망가고 있습니다. 6 ,,,,, 2024/05/07 4,244
1582319 남자랑 헤어지면 여자가 잘 풀리는 이유 11 .. 2024/05/07 4,444
1582318 화분에 키우는 과채류인데 물푸레 비료써도 되나요? 2 비료 2024/05/07 349
1582317 찌질한 말 하는 남자 대응방법은? 3 00 2024/05/07 853
1582316 070 해외전화를 010으로 가장해서 보이스 피싱하는 거 막는 .. 1 도움말씀좀 2024/05/07 1,182
1582315 다들 어버이날 이만큼 하시는거죠? 10 .. 2024/05/07 3,866
1582314 학교 안간다는 중2 15 학교 2024/05/07 2,207
1582313 벽걸이 에어컨등급. 1 00 2024/05/07 639
1582312 요즘 박형식 배우한테 빠져서 정신이 없네요 16 --- 2024/05/07 2,971
1582311 시트지 바르면 1 셀프 2024/05/07 560
1582310 매트리스에 뭘 쏟았는데 전문 청소업체 2 침대 2024/05/07 587
1582309 부산) 부처님 오신 날 김해공항에서 해운대까지 2 교통 2024/05/07 734
1582308 상속세로 절반을 세금 낸다는 분들 49 2024/05/07 5,298
1582307 범죄도시4의 모티브가 된 그알 국제파 파타야 살인사건 6 ㅇㅇ 2024/05/07 1,799
1582306 50대이후 나이들수록 아침밥 잘 먹어야 17 나이들수록 2024/05/07 5,332
1582305 계란껍질이 잘 안까지는데.. 18 초란 2024/05/07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