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래도 호구 저래도 호구 난 이 집안에 호구

호구 조회수 : 4,200
작성일 : 2024-05-06 20:27:10

K장녀입니다.

가난한 친정 빚청산 해주고 

내할도리 한것같은 뿌듯함에 살았으나

나머지 형제들은 내마음과 같지 않다는걸 알고

친정에 딱 할 만큼만 한다 생각하고

생활비 40만원에

한달에 한번 20~30만원 장봐드리고 있어요

부모님이 평소에 비싸서 못드실것같은

한우1등급 비싼과일 등등요

아버지가 잘 드시는 편이라

두고 먹어도 되는 음식들인데

친정엄마가 지척에 사는 혼자 사는 남동생한테

반땡씩이나 나눠서 갖다주는걸 오늘 딱 걸렸네요

나도 비싸서 한우2등급 사먹는데

부모님은 1등급에 철이른 수박 등등 안겨드렸는데

어이가 없어서 얼굴이 지금까지 화끈거려요

엄마는 있으면 있는대로 퍼주는 스타일인거 알고는 있는데도 화가나네요

저러니 평생 가난한건가 싶고.

노인네들 돌아가시기 전에 좋은거 드시라고 한 행동들이 이제껏 호구짓 한 것 같아서요.

이제부터 장봐드리는거 안하려구요

 

IP : 211.234.xxx.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6 8:28 PM (124.60.xxx.9)

    집에서는 그렇게 사다줘도 되는 딸인거죠.
    아들은 내꺼도 먹이고싶은 아들.

    ㅜㅜ

  • 2. 아이고
    '24.5.6 8:3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언제쯤 상황을 똑바로 보실련지.... 님이 해주는 거 엄마가 고마우면 저렇게 다른 형제들한테 돌리겠나요. 이제 진짜 그만하세요.

  • 3. ..
    '24.5.6 8:30 PM (180.69.xxx.172)

    비슷한이유로 요즘 친정을 등한시하는중인데.. 여행가면 철철이 옷사줘, 겉옷에 갈때마다 마트장에 용돈줬는데. 아들결혼집에 몇억 묻는거보고 정떨어졌네요.. 중고딩 애들학원비 허덕이지만 갈때마다 없는돈쪼개서 용돈에 외식에..그동안 의미없는 돈지랄했구나 싶었어요..호구짓 그만할라구요..참나..

  • 4. 이제라도
    '24.5.6 8:31 PM (121.133.xxx.137)

    아셨으니 더이상 하면 바보등신

  • 5. ...
    '24.5.6 8:31 PM (39.117.xxx.125)

    결혼한 남동생도 아니고 혼자사는 남동생이면
    부모님도 안스러워 그럴 수 있죠.
    님은 잘 하고 계시네요. 다 글쵸. 뭐.

  • 6. ..
    '24.5.6 8:3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생활비 40도 남동생네 먹이는데 들어갈 수도..

  • 7. ㅁㅁ
    '24.5.6 8:3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같이 사는 상태면 생활비조로 댈수있는 액수이지만
    내가정꾸리며 친정에 그만큼요?
    일단 대단한 능력맨이십니다

  • 8. 12589
    '24.5.6 8:34 PM (14.52.xxx.88)

    딱 끊으세요.말을 하시구요.엄마가 준자나.나도 못먹고 살아

  • 9. ㅇㅇㅇ
    '24.5.6 8:35 P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결론은 한달 생활비를 6~70 만원 드리는거네요
    기초연금도 나올테고
    그럼 백만원이 훌쩍 넘죠

    나 같으면 생활비 안줌

  • 10. .,
    '24.5.6 8:50 PM (223.38.xxx.24) - 삭제된댓글

    원래 만만하고 뜯기는?자식이 있고~주고싶고 안쓰러운 자식이 따로 있더라구요
    형제들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고요

  • 11. k_장녀
    '24.5.6 9:20 PM (220.117.xxx.61)

    그런말은 대체 누가 만듭니까?
    그러고 살지 마세요
    호구가 진상을 만듭니다. 진짜 하지마세요.

  • 12. 어휴
    '24.5.6 9:26 PM (1.237.xxx.181)

    그냥 몇달만이라도 끊어보세요
    나 지금 형편 안 좋다고요

    가끔 드려야 고마운 줄 알죠

    제발 정신차리고
    할만큼 했으니 본인이나 고기 실컷드세요

  • 13. ...
    '24.5.6 9:36 PM (218.48.xxx.188)

    남동생이 혼자 살고 더군다나 지척에 살면 당연히 나눠줄 걸 예상하셨어야

  • 14. ...
    '24.5.6 9:45 PM (220.71.xxx.148)

    한우 1등급 비싼 과일 건강에 되려 안좋습니다 부모님 걱정 되시면 운동이나 하라고 닥달하세요

  • 15. 남도아니고
    '24.5.6 10:54 PM (58.231.xxx.12)

    남동생한테 갖다주는건데 그걸 그리 발끈할정도인가요

  • 16. 저도요
    '24.5.6 11:27 PM (211.234.xxx.223)

    부모님 드리는게 결국 다른 자식 갖다바치는 것을 보니 ㅠ
    내가 남아서 드리는게 아니고 안먹고 아껴서 드리는 걸 알면
    여기저기 퍼돌리면 안되는거지요 ㅠ
    동생이라도 마찬가지 ㅠ

  • 17. ...
    '24.5.7 1:15 AM (118.235.xxx.75) - 삭제된댓글

    그만 하세요
    딸 등골 휘는줄 모르는 부모는 거기까지만
    고생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012 텐트밖 유럽은 왜 저기가서 전을 부치고 앉았나요. 46 ... 2024/05/07 15,947
1580011 엑셀 좀 여쭤볼게요..초보 5 딸사랑바보맘.. 2024/05/07 922
1580010 만화 한번도 본적 없는데 선재 본후 만화를 왜보는지 이해가 가네.. 5 웹툰 2024/05/07 1,084
1580009 좋은집 vs 좋은 사람과 있는 집 14 글쓴이 2024/05/07 2,824
1580008 급)패딩은 빨래방건조기에서 6 봄이다 2024/05/07 2,004
1580007 채상병 특검법 이유로 환노위 보이콧 불참. 국힘 황당한 태도를 .. 2 민중의소리펌.. 2024/05/07 1,187
1580006 잡채 얼려도 될까요 10 sstt 2024/05/07 2,331
1580005 Sns에 나경원 딸 성적 4 ㄱㅂㄴ 2024/05/07 4,072
1580004 유방암 어디가 나을까요 12 .. 2024/05/07 3,202
1580003 몇억 혹은 몇십억짜리 팔아놓고 as는 없는데 어째야 .. 6 층간소음 2024/05/07 2,049
1580002 바퀴벌레 발자국 소리를 들었어요 12 숨멎음 2024/05/07 4,324
1580001 아버님이 손발이 많이저리시대요 4 50대 2024/05/07 1,618
1580000 점제거 가격 얼마인가요? 6 ... 2024/05/07 1,406
1579999 위대한 가이드 멕시코 대박 7 진짜 2024/05/07 3,263
1579998 이런 결혼생활이 꿈인데 가능할까요~? 22 멋진노부부 2024/05/07 4,356
1579997 대통령실, 日 '라인야후' 압박에 “네이버 지원이 최우선” 12 ... 2024/05/07 3,203
1579996 오늘 결혼 41주년이에요 16 2024/05/07 4,977
1579995 70대 엄마 폐렴이 안 낫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조언절실 2024/05/07 1,945
1579994 2024년 미수(88세 생신) 맞이하시는 분들은 몇년생이신가요?.. 6 만나이 한국.. 2024/05/07 2,231
1579993 수험생 한약이나 보약 먹이시는 분 8 uf 2024/05/07 791
1579992 전세집 에어컨 캐리어 괜찮을까요? 7 ㅇㅇ 2024/05/07 926
1579991 삶은감자가 많은데 무슨요리할까요 9 감자 2024/05/07 1,315
1579990 오지랍 부리고 집에 가는 길 8 ㅡㅡ 2024/05/07 2,122
1579989 퇴직후 스타트업 기업 재능 기부 2 봄비 2024/05/07 877
1579988 윗집누수인데 안하무인이라 저희가 그냥 공사하기로 했어요 7 누수로 2024/05/07 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