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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약 먹으니

ㅁㅇㄴㄹ 조회수 : 2,984
작성일 : 2024-05-06 18:28:19

다른 일 때문에 정신과 같다가 우울감이 관찰된다고 해서 처방받았는데

큰 차이는 없는데

뭐랄까요 최하선을 끌어올려주는 것 같은거요.

감정 폭이 이전에 0에서 10까지 가며

스윙 했다면

지금은 3에서 7까지 정도.

이전엔 별일 없는데 촤악 가라앉으며 죽고 싶다..이런 생각이 머리 스친다면

복용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지고

조금 나른해지는 그런 느낌? 

막 기분이 고조되는 느낌도 덜해요 근데.

좀 무던~~해지는 느낌요.

약간 재미가 없는것 같기도.

식욕은 살짝 줄고, 잠자는건 원래 잘잤어요.

제가 먹은 약은 아주 마일드한 거라고 했어요.

효과도 적고 부작용도 적은.

 

다른 분은 어떠셨나요

IP : 222.100.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6 6:30 PM (223.38.xxx.109) - 삭제된댓글

    약이름이 뭔가요?

  • 2. ...
    '24.5.6 6:34 PM (211.43.xxx.93)

    저도 비슷했어요 복용 전 감정상태가 1~2였다면 복용 후에는 4~5로 쭉 일정한 느낌이고
    좋은 일엔 감정을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은 했는데 전체적으로는 매사에 좀 무덤덤해지는 면(좋게 보면 일희일비하지 않는)이 있었던 거 같아요

  • 3. ㅇㅇ
    '24.5.6 6:39 PM (58.140.xxx.175)

    다른 사람들은 다 이렇게 편하게 사는가 놀랍기도 하고
    감정 폭이 줄고, 예민한 면이 많이 무뎌져서 편했는데
    나 같지는 않더라고요.

  • 4. 그쵸
    '24.5.6 6:50 PM (222.100.xxx.51)

    약 이름은 기억이 잘....
    맞어요. 무뎌지긴 해서 나락도 안가는데
    뭔가 나 같지 않고 재미도 덜해지는 느낌.

  • 5.
    '24.5.6 7:13 PM (218.155.xxx.211)

    맞아요. 무뎌지니까 이게 난가?
    너무 좋은 것도 없고 너무 나쁜 것도 없고
    심지어 갖고 싶었던 것도 이거 사면 뭐하나 싶던.

  • 6. ...
    '24.5.6 7:15 PM (114.204.xxx.203)

    기복이 덜하죠
    약효 보는 시간은 죽고싶단 생각은 사라져요

  • 7. ㅇㅇ
    '24.5.6 7:18 PM (112.152.xxx.183)

    프로작???
    해피매디신이라지요

  • 8. 감정기복
    '24.5.6 8:34 PM (222.118.xxx.31)

    예, 저도 그랬어요. 그게 기대되는 효과이기도 했고요.
    제가 먹은 것은 prozac 계열, 아주 약한 함량이었어요.

  • 9. ..
    '24.5.6 9:37 PM (119.197.xxx.180)

    우울증약이 이런거같아요
    기분좋게 해주는게 아니라 최악인상태는 면하게해주는거
    무덤덤해지는것도 약때문인지는 생각못했는데
    나이먹어가니까 세상재미가없어지나 생각했어요
    약때문일수도ㅜ있나..
    후 너무 재미가없어요

  • 10.
    '24.5.7 12:30 AM (222.100.xxx.51)

    해피해 지는 것은 아니고,
    윗님 말씀처럼 최하선이 끌어올려져서
    극단적으로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하는게 없더라고요.
    아이들한테 소리지를 일은 줄더라고요.
    그 효과 하나 보고 계속 먹을까봐요. 애가 adhd라 빡칠때가 많아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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