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동반으로 여행다니는 분들 많은가요?

trneit 조회수 : 4,400
작성일 : 2024-05-06 15:06:40

저희는 그런 그룹은 없거든요

부부동반 가족동반으로 만나고 식사하는 그룹은 여럿 있구요, 

 

그 분들이랑 아이들 어릴때 캠핑도 가고, 리조트도 놀러가고 제주도도 가고, 

그중에 한가족이 해외 주재원 나갔을때 거기서 뭉쳐서 놀기도하고 많이 놀았는데,

아이들 과 즐거운 한때 보낸 것 뿐이지 

부모들끼리 친구처럼 친해지진 않아서 (정확히는 와이프들끼리. 남편들친구모임이었음)

한번씩 일있을때 식사하는 정도지, 여행을 가진 않는데요.. 

 

시누이형님이 갑자기 묻기를 너희는 그런 부부모임없냐고해서,

글쎄요 부부들끼리만 여행가거나 해본적은 없는데..  구구절절 뒷이야기로는.. 사실 저희가 그렇게 무난한 스타일은 아니고 둘이서만 맞춰온 패턴이 있어서 다른사람 끼면 저희가 좀 불편하고 배려하느라 시간도 아깝고  벅차다.. 했더니 

그나이먹도록 뭐했냐~ 그게 얼마나 재밌고 좋은데~ 면서

그런 모임이 나이들수록 정말 소중하고 좋다고... 아직 많이 안늙었으니 좀 맞춰서 두루두루 다니라고 그러더라고요.

 

저희는 남편이랑 저랑 해외도 단 둘이서 많이 다니고,

지금 아이둘  고등 될동안 

가족끼리는 이십여개국 여행할정도로 여행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저는 여행매니아라서 대학때부터 혼자서도 잘 다니고 30개국 넘게 다녔고요.

부부모임없다고해서 완전 갑자기 인간관계형편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네요;;

IP : 61.254.xxx.8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6 3:15 PM (114.204.xxx.203)

    저는 질색이라 ....남편하고도 안다니는데
    부부 동반 모임이라니요
    아이 유아때 가끔 다닌게 끝이에요

  • 2. 이젠
    '24.5.6 3:16 PM (114.204.xxx.203)

    두루두루 밎추며 모임 만들 나이도 아니고요

  • 3. 아무리
    '24.5.6 3:18 P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남의 취향 존중한다지만
    부부동반 여행이 얼마나 재밌는데 그나이 먹도록 뭐했냐 소리 들을 일은 전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런게 소중한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거죠.
    그런 거 좋아하지 않는구나 라며 남의 취향 인정못하는 사람이 나이 헛먹은거죠.

  • 4. ..
    '24.5.6 3:20 PM (211.234.xxx.219) - 삭제된댓글

    아휴
    저도 질색입니다
    저희도 부부만 여행다녀요
    늙어서 누구 맞추기도싫고 눈치보기도 싫어요
    식사하고 모임은 많지만 여행은 오..노우..입니다
    자식들과도 여행은 쉽지않은데 무슨 남들과 셋트로 여행이요ㅜ
    그런일로 인간관계 운운이 더 모지리스럽네요ㅠ
    꼴랑 그런일로 인간관계를 말할 정도의 인간관계밖에 없는게 더 웃기네요

  • 5. 끔찍
    '24.5.6 3:42 PM (116.87.xxx.30)

    남편과 나아차가 있어서 부부동반 질색이에요. 와아프들이랑 대화 주제도 맞지 않고요.

  • 6. 화목
    '24.5.6 3:44 PM (125.187.xxx.198)

    시누분 말이 저는 더 맞다고 생각해요
    부부사이 좋아서 같이 여행도 가지만 더 나이들어 죽으면 혼자 남지 않아요? 혼자서 지내는거 외로워요
    전 부부여행도 그리고 친구모임도 많아서 좋아요.
    친구들하고 다니는것도 정말 재미있는데~~
    나중에 같이 지낼 보험같은 친구들 모임이죠.

  • 7. 흠흠
    '24.5.6 3:47 PM (182.210.xxx.16)

    신혼초에 남편친구들 모임에 부부동반으로 몇번가고
    저랑 안맞는거같아서 끊었어요. 인생 무한대도 아닌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위주로 만나고 살아요.

  • 8. &&&
    '24.5.6 3:53 PM (121.154.xxx.70)

    저는 가끔 여행다니는 부부모임 있어요
    남편이랑 둘만 가는 조용한 여행도 재미 있지만
    세부부가 함께 여행가는 것도 좋았어요
    그래서 자주는 못가지만 일년에 한두번은 가는 것 같아요
    서로 배려하는 기쁨도 있어요
    나름 모난 성격들이지만 서로에게 배려해서 불편할 건 없습니다

  • 9. ㅇㅇ
    '24.5.6 4:21 PM (118.42.xxx.45)

    시누이말이 진리도 아니고 아 네~ 하고 말지
    무슨 인간관계 형편없는사람 됐다고 ㅎㅎㅎ

  • 10.
    '24.5.6 4:26 PM (116.122.xxx.232)

    각자 취향이 다른건데
    이게 옳다는 주장은 웃긴거죠.
    별걸로 다 잘난척이네요.그 시누

  • 11. 부부모임 별로
    '24.5.6 4:37 PM (175.213.xxx.18) - 삭제된댓글

    부부모임한다고 자유시간을 뺏어가더군요
    직장다니느라 쉬고 싶은데 모임하고
    여행가고 … 멀리 이사와서 잘 헤어졌어요
    친한 친구끼리는 좋아요
    부부모임은 격식차려야해서 불편합니다 만나고싶지도
    보고싶지도 않아요
    여자는 여자끼리만 만나야 분란이 덜해요

  • 12. ..
    '24.5.6 4:52 PM (219.248.xxx.37)

    시누이 오지랖이 태평양이네요.
    남이사 부부동반 여행을 가든 말든 이래라 저래라
    할일인가요?
    자기삶의 방식만 옳은가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어도 저렇게 대놓고 훈수질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내로남불이던데요.

  • 13. 생각만해도
    '24.5.6 4:53 PM (122.254.xxx.14)

    부부동반 여행이라뇨ㆍ그게 얼마나 피곤한건데
    부부든 지인이든 남과 같이가는 여행은ᆢ저는
    무조건 피곤해요
    남과 어울리고 하하호호 하는 성격들은 따로 있는것같아요
    내가족 내남편과 가는 여행 젤 좋죠ㆍ편하고

  • 14. 맞아요
    '24.5.6 4:57 P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부부동반 식사도 골치아픈데 부부동반 여행이라니..
    그게 재밌다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 거죠.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들 따로 있듯이요.

  • 15. 인생
    '24.5.6 5:05 PM (61.254.xxx.88)

    당연히 친구들모임도 엄청 많죠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다만 부부동반 여행모임이 없다는 데서
    다들 그렇게까지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많이다니시나 해서 여쭤본겁니다. 인간관계까지 운운할정도인가해서요

  • 16. 울시누는
    '24.5.6 5:17 PM (222.119.xxx.18)

    그리 다녀왔다니
    넉살도 좋네 하던데 ㅎ
    참 말 뽄새들이 문제군요.
    시누랑 놀지 마요^^

  • 17. 취향 문제
    '24.5.6 6:01 PM (121.162.xxx.234)

    저는 싫어합니다
    친구 남편들 연애할때부터 다 알아서 편하고 좋지만
    그렇게 모이면 늦게까지 술 마시고 왁자지껄- 비교적 조용한 편인데도- 싫어합니다
    여행은 취향이라 부부끼리만.
    친구 부부동반은 일년에 한두번 해요

  • 18. 저 낮가리고
    '24.5.6 6:28 PM (180.68.xxx.158)

    까칠한 편인데,
    또 왁자지껄 북적북적도 좋아해서
    부부동반 모임 아주 가끔하는거 좋아요.
    남편친구 부부랑 크루즈 투어도 다녀왔구요.
    솔직히 남편보다 동성친구들이 편하고 더 재미있어요.
    둘이 여행 자주 가서
    다 늙으니 식상해요.

  • 19. ㅇㅇ
    '24.5.6 10:11 PM (59.6.xxx.139)

    여담인데요…
    여기서 눈 맞아서 파토나는 걸 직간접적으로 살면서 4-5 케이스를
    봤어요.

    두개는 애들 사립학교 학부모 모임인데 바람나서 한커플은 결국 이혼했어요.
    또 하나는 LA에서 있었던 실화인데 나란히 붙은 이웃이고 중란층 동네고 애들도 또래고 같이 즉이 맞아서 함께 바베큐하고 여행도 같이가고 골프도 치고 했는데 옆집여자랑 그 이웃남자랑 먼저 바람이 나서 이혼소송이 들어왔고 이혼했는데 더 대박은
    이혼당한 남은 두사람도 나중에 결혼했어요.

    결국 부부가 스와핑으로 재혼한 사건.
    의외로 많아요 부부끼리 자주 모이다가 눈맞는거

  • 20.
    '24.5.7 4:45 AM (220.117.xxx.35) - 삭제된댓글

    당연 무조건 남편과 다니는데요 ???

  • 21. 여행
    '24.5.7 8:30 AM (108.91.xxx.212)

    저는 여행은 남편과 가는것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남들과 여행 잘못가면 사이 틀어져서 옵니다.
    여행 스타일이 맞아야 하고 돈쓰는것도 맞아야 해요.

    남편과는 계획 세웠다가 번복할수도 있고 바꿀수도 있고
    아침에 늦잠도 자고 여행지에서 돌아 다니다 호텔 들어와서 쉬다가 낮잠도 자고
    할수 있는데 남들과는 이런거 다 조율해야 하거나
    계획한대로 약속한대로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피곤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402 허리가 아프면 일단 정형외과 가는 게 좋겠죠 1 허리 2024/06/03 579
1590401 여행다녀오시면 가방 정리 언제 하세요? 18 답답 2024/06/03 2,248
1590400 최화정 유투브 커피 극찬하길래 52 .. 2024/06/03 20,725
1590399 천주교신자님들..고해성사 7 ㄱㄴ 2024/06/03 1,135
1590398 국내 여행 남편이 그렇게 부탁했는데... 20 이런실수 2024/06/03 5,372
1590397 국민들에게 주는 돈은 아깝고 다른나라에게 주는 돈은 안 아까운 .. 5 2024/06/03 899
1590396 40대 중 후반 하혈을 합니다 11 2024/06/03 2,107
1590395 이순자는 며느리들 한번 올때마다 천만원씩 용돈 줬나요? 5 . . ... 2024/06/03 3,832
1590394 런던 7월 날씨 6 여행가요 2024/06/03 1,050
1590393 그것이 알고 싶다 집 지저분한 사람들이요. 13 dd 2024/06/03 6,131
1590392 6/3(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03 590
1590391 30년된 혼수 다기셋트는 버려야죠? 13 ... 2024/06/03 2,223
1590390 옷잘입는법이나 리액션 잘하는법 알고싶어요 7 대화 2024/06/03 1,599
1590389 양배추 많이 먹는법 있을까요~? 20 채소 2024/06/03 3,136
1590388 고등수학 어째야할까요? 10 ........ 2024/06/03 1,546
1590387 중딩 애가 배가 자꾸 아파요 15 2024/06/03 1,295
1590386 노처녀 유부녀 이혼녀 이런 거 말이 다 듣기 싫어요 4 ..... 2024/06/03 1,835
1590385 피부과 기계 잘아시는 분 진주 2024/06/03 449
1590384 82에서 시녀 생성과정을 보네요. 7 2024/06/03 2,606
1590383 부모-자녀 모두 부양 '마처세대' 60년대생…30% ".. ... 2024/06/03 2,225
1590382 깨울까요 말까요. 13 .... 2024/06/03 3,137
1590381 가정이발 배우신분 7 이발 2024/06/03 1,153
1590380 휴대폰 습득하신 분께 사례금 얼마로 해야 할까요? 16 ㄱㄴ 2024/06/03 2,996
1590379 영화 +가여운것들+...보셧나요? 6 영화 2024/06/03 2,488
1590378 삶 속에서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 18 함께사는 세.. 2024/06/03 4,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