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나를 정말정말 사랑한다고 느낄때

..... 조회수 : 5,925
작성일 : 2024-05-06 14:21:38

남편이 외국출장이 엄청 잦아요

처음엔 여기저기 다 따라다녔는데

나이드니 귀찮고 비행기도 힘들고

근데 갈때마다 같이 가자고 합니다

여러번 안오다가 이번에 따라왔는데

어느 비싼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가서 

너무맛있는 음식을 시켜서 먹으라고 하고

제가 먹는걸 보면서

내가 너 이거를 진짜 먹여주고싶었어

이러면서 너무 행복하게 쳐다보는데

우리 아부지 말고 누가

이렇게 먹는 제가 이쁠까요?

원래도 아껴주는건 알았는데 나이들수록

새삼새삼 더 느껴지는거같아요

 

 

혹시모를 태클에 대비

남편출장동안 저는 따로 시간갖고

모든경비 일체 다 개인부담

남편 포지션이 퍼스트를 타서 저도 개인돈으로

그렇게 타고 주말에만 같이 다닙니다. 개인경비

저는 회사사람도 일체 안만나고요

 

IP : 223.40.xxx.2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6 2:28 PM (219.241.xxx.51)

    세상 부럽네요.. 무슨 복이세요...

  • 2. ..
    '24.5.6 2:31 PM (125.168.xxx.44)

    제 남편도 제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게 자기 삶의 의미고 바람이래요. 그러면 자긴 죽어도 상관 없대요. (제가 아프거든요.)

  • 3. ...
    '24.5.6 2:40 PM (180.70.xxx.231)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

  • 4.
    '24.5.6 2:51 PM (59.10.xxx.243)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 5. ㅇㅇ
    '24.5.6 2:57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너무 부러워서 짜증나요~~ㅋㅋㅋ

  • 6.
    '24.5.6 3:04 PM (182.219.xxx.232) - 삭제된댓글

    진짜 복 많으시네요. 그 복 많이 누리고 행복하세요.
    저는 제가 누리는 것들은 다 제 힘으로 노력으로 일궈낸거고, 그럴 능력도 있고, 그 능력 노력 가져가려는 사람들만 주위에 붙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타인한테 팍팍한 마음이 들곤 하는데
    다 자기 복이 있는거고 이런 삶 저런 삶 있는거죠.
    저도 죽기 전에 그런 사람 한번 만나봤음 좋겠어요. 그럼 저도 그렇게 사랑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ㅠ

  • 7. 글에서
    '24.5.6 3:09 PM (118.235.xxx.75)

    행복이 느껴집니다.

  • 8. ..
    '24.5.6 3:16 PM (61.253.xxx.240)

    집에 이미 류선재가 있으시네요 원글님도 125님도..
    리얼라이프에서 가능하구나 이런게

  • 9. ..
    '24.5.6 3:29 PM (175.208.xxx.95)

    심쿵했네요. 드라마 대사 같아요. 너 이거 진짜 먹어주고 싶었어

  • 10. 건강
    '24.5.6 4:01 PM (1.242.xxx.93)

    저는 고기집 가서
    고기 구워주면서 제 배 채울때까지 먼저 먹여요
    그리고 나면 본인이 먹더라구요
    아...이사람 나한테 진심이구나
    좋은거 저부터 챙겨줘요

  • 11. 저희집도
    '24.5.6 4:08 PM (211.221.xxx.180)

    제가 맛있게 먹는 걸 보면 뿌듯하고 행복하대요. 요리를 남편이 다 하고 있어요.

  • 12. ....
    '24.5.6 4:12 PM (1.241.xxx.216)

    저희 남편은 저한테라기보다 저와 아이들에게요
    다니던 해외출장지로 따로 가족여행을 가게 되면
    데려가고 싶던 장소 음식점 메뉴 등등 챙겨주면서
    꼭 해주고 싶고 먹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행복해해요

  • 13. 울 남편도
    '24.5.6 4:28 PM (211.235.xxx.89)

    좀 그런편인데 절 사랑해서 그런것 같진 않아요.
    그냥 성격인듯 한게 말은 엄청 퉁명스럽게 하거든요.
    할건 다해주는데...
    왜그러는지는 모르겠어요.

  • 14. ..
    '24.5.6 6:11 PM (122.40.xxx.155)

    외식할때 남편이 이거 넘 맛있어. 한번 먹어봐~해주는게 내소원이네요ㅜㅜ맛있는거 나오면 이미 남편 눈이 반쯤 돌아가 있어요. 누가 뺏어먹을까봐 허겁지겁 몇십초만에 다 먹어버림요. 나만 내꺼 맛있다고 한번 먹어보라고 얘기하다가 이젠 안해요. 식탐 부리는 남편은 그나마 있던 정도 떨어지네요.

  • 15. 이렇게 하십시다
    '24.5.6 6:39 PM (121.180.xxx.55)

    쓰니님은 전생에 독립투사였거나 그 비슷한 일을 하신분,
    저는 일제 앞잡이였거나 적어도 일본놈한테 물한그릇이라도 떠줬을거에요.

  • 16. ㅋㅋ
    '24.5.6 9:18 PM (180.228.xxx.130)

    울 남편도 네 입에 맛난 거 들어갈때가 제일 좋다고 ㅎㅎ
    울 엄마가
    남편보며 제 정신이 아니라고 ㅎㅎ

  • 17. ..
    '24.5.6 11:47 PM (119.69.xxx.167)

    댓글분들 다 부러워요ㅠ

  • 18. 세상에
    '24.5.7 8:33 AM (108.91.xxx.212)

    비지니스도 아니고 퍼스트 클래스
    너무 부러워요.
    여행도 남편사랑도 계속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67 선업튀에 빠삭하신분들~~질문있어요 9 .., 2024/06/19 1,300
1591666 여당 지지하는 분들은 38 ㄹㄴㅇ 2024/06/19 1,506
1591665 그 사육사와 그 판다 11 .. 2024/06/19 2,477
1591664 원두분쇄에 따라 맛이 다르네요 12 원두 2024/06/19 1,732
1591663 아빠하고 나하고 서효림씨 5 ... 2024/06/19 4,274
1591662 산부인과 의사 최안나 1 어제 2024/06/19 3,108
1591661 저한테 돈 쓸까요? 말까요?ㅜㅜ 35 지름신 2024/06/19 4,636
1591660 50대후반인데 정신이 없네요 12 칸타타 2024/06/19 4,657
1591659 제네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요? 12 2024/06/19 2,407
1591658 내년 의대 지역인재 내신 2.7까지 45 그렇대요 2024/06/19 3,710
1591657 왜 내가 팔면 오르는건지 ㅠㅠ 6 현소 2024/06/19 2,458
1591656 6/19(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19 599
1591655 넷플에서 채털리부인의 연인을 봤어요. 6 음... 2024/06/19 3,378
1591654 일본, 북한 정상이 8월 몽골 12 ........ 2024/06/19 3,178
1591653 저도 유럽여행 질문해요. 유심이요 13 유럽유심 2024/06/19 1,650
1591652 음쓰 처리기 사니 너무 좋아요 17 편해요 2024/06/19 4,227
1591651 이재명 위증교사 내용 관련 20 진짜 2024/06/19 1,352
1591650 누가 병원을 멈추게 하나 13 PD수첩 2024/06/19 1,797
1591649 의약치 다 늘려야죠. 벌써 군불떼는 기사나오네요 25 약대치대 2024/06/19 1,751
1591648 20살 여대생..사귄지 3주만에 또 죽었네요. 89 ... 2024/06/19 26,028
1591647 가슴중앙 위가 있는 쪽에서부터 쥐나는 듯한 통증이 귀밑ㄲㅏ지. .. 12 경련 2024/06/19 1,737
1591646 공무원 자녀돌봄휴가요~ 5 //// 2024/06/19 1,729
1591645 마음에 드는 집에 근저당 설정되어 있어요 11 ㅇㅇ 2024/06/19 2,395
1591644 이상한 소문도 독특한 그녀가? 상황이 첩첩산중 드라마 이야기 7 그녀가 2024/06/19 3,741
1591643 첼리스트 추천해주세요. 6 베베 2024/06/19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