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 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우울해요

Dd 조회수 : 9,626
작성일 : 2024-05-06 08:26:26

1년전에 4년 살던 전세 재계약을 했어요

이미 집주인이랑 2년차때 계약하다가

틀어져서 남편이 계약만료 되면 이사 나간다고

몇달전부터 벼르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뭐가 씌었는지

이사가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이집와서 아이도 생겼고

애 안아프고 컸고 저층이고 

집주인 이상한것만빼면 세식구 30평대 살만하다 싶었어요 그당시에 전업으로 애만 케어중이었는데 돈때문에 남편이랑 심한 부부싸움하고

제가 남편 돈 더 얹어서 이사가서 관리비까지 

49평 아파트 남편이 부담하며 절 돈으로 스트레스 주는것에 대해 심리적 부담이 컸어요

지금 집이 다 확장하는 바람에 수납공간도 적고

뭔가 불편하긴 하거든요

이상하게 또 전세로 이사간다니 친정도 말리고 베프도 말리고 동네 엄마도 말리고 

인터넷에 글올리면 익명인들만 이사가라 하더라구요

지나고보니 그게 맞았어요ㅠㅠ 

이사 못간게 그때 당시 제가 우울 불안이 높아서

못갔던게 맞았던거 같고

남편이 집주인이랑 틀어진게 사실 이사가는 순리인데 제가 순리대로 일처리를 안하니 일이

이렇게 된거같아요

집값오른거보니 또 우울하고 남의집에 손하나 못대고 사는것도 지쳐요ㅠㅠ

저 위로 좀 해주세요

지금 마음이 너덜너덜해서 상처받는 말은 좀 힘들거같아요ㅠㅜㄴ

IP : 218.153.xxx.19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6 8:37 AM (182.209.xxx.171)

    위로 받으면 좀 괜찮아지나요?
    중요한 선택은 보통 그 사람의 본질이예요.
    님 지금 선택이 잘못된건지 아닌지는 모르고
    5년 지나서는 잘했네할 수도 있죠.
    문제는 선택을 해나가고 선택의 결과에 무책임하려는거예요.
    성격탓이다 괴롭다 나 혼자서도 충분히 괴로워하니까
    비판하지 마라. 이런것도 책임회피예요.
    중요한 선택이 있을때
    공책에 장점 단점을 쓰세요.
    생각나는 모든것을요.
    꽤 시간을 두고
    그리고 결정했을때
    충분히 단점도 고려했고
    그럼에도 장점에 끌려서 이 결정을 하고
    단점은 감수하겠다고 쓰세요.
    마지막줄에

  • 2. 또다시
    '24.5.6 8:38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흐름이 있을거에요. 가고싶은 동네 아파트를 계속 노리세요. 그러다보면 몇 년 정도 지나서 또 나올겁니다.
    속상해하지말고, 지금 살고있는 집 좋다메요.
    좋은 기운 받으면서 더 살게된게 좋을겁니다.

  • 3.
    '24.5.6 8:43 AM (218.153.xxx.197)

    집도 인연이 있게지요?
    저도 왜 그런 선택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ㅜㅜ

  • 4.
    '24.5.6 8:47 A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전세 사는 사람들은 계속 전세 살더라구요
    살 사람은 만기 채우기전에 집 사서 일년 살고 나가버리고 전세 오래 사는 사람들은 집을 안사거나 있던 집도 오르기전에 팔아버림
    그러니까 살 사람은 오랜시간 남에 집 살이 안해요
    좁아도 좀 멀어도 자기 집 사지

  • 5. 하춘화마타타
    '24.5.6 8:48 AM (180.66.xxx.57)

    지금도 우울 불안이 심해보이세요. 의학의 도움을 받으시길요.

  • 6.
    '24.5.6 8:49 AM (218.153.xxx.197)

    일년 살고 나가버리면 이사비 이런건 다 부담하고 나가는건가요??

  • 7. 팔자
    '24.5.6 8:50 A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전세 사는 사람들은 계속 전세 살더라구요
    살 사람은 만기 채우기전에 집 사서 일년 살고 나가버리고 전세 오래 사는 사람들은 집을 안사거나 있던 집도 오르기전에 팔아버림
    그러니까 살 사람은 오랜시간 남에 집 살이 안해요
    좁아도 좀 멀어도 자기 집 사지
    안사는 사람들은 거리 평수 새집 수납 다 따짐

  • 8. 팩폭
    '24.5.6 8:51 AM (223.62.xxx.190)

    전세 사는 사람들은 계속 전세 살더라구요
    살 사람은 만기 채우기전에 집 사서 일년 살고 나가버리고 전세 오래 사는 사람들은 집을 안사거나 있던 집도 오르기전에 팔아버림
    그러니까 살 사람은 오랜시간 남에 집 살이 안해요
    좁아도 좀 멀어도 자기 집 사지
    안사는 사람들은 거리 평수 새집 수납 다 따짐
    그냥 팔자 같아요

  • 9. .....
    '24.5.6 8:52 AM (175.117.xxx.126)

    지금 당장 나가시려면 이사비 복비 다 물어야죠.
    1년만 기다리세요.
    그리고 지금 우울, 불안이 심하신 것 같은데
    이런 심리 상태로 새 집 고르면 또 잘못된 선택 하실까봐 걱정스럽네요..
    일단 정신과 가서 약을 좀 드시면서 심리 상태가 안정화된 다음에 내년 만기시 이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0. 팩폭
    '24.5.6 8:53 AM (223.62.xxx.190)

    아 살 사람은 이사비 븍비에 연 안합니다
    자금 되는 순간 사지

  • 11. 바람소리2
    '24.5.6 8:57 AM (114.204.xxx.203)

    내가 최선의 선택만 하며 살순 없어요
    전세는 2년뒤 이사 가기 쉬운데 뭐 어때요
    내년에 집 사서 잘 고치던지 신축 가면 되죠

  • 12. llll
    '24.5.6 8:58 AM (116.121.xxx.25) - 삭제된댓글

    문정부때 너무 집값 쳐올려놔서 우울증거리는사람많다더니..집팔으라고 해서 집팔앗던 지인 홧병낫는데 ㅜ
    김수현 서민이 집사면 보수된다고 ㅎㅎㅎ

  • 13. ..
    '24.5.6 8:59 AM (14.4.xxx.247)

    글 내용이 이해하기 힘드네요

  • 14. ㅇㅇ
    '24.5.6 9:14 AM (183.98.xxx.166) - 삭제된댓글

    집을 매매하려다가 포기한것도 아니고 어차피 또 전세였는데 후회할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 15. Dd
    '24.5.6 9:14 AM (218.153.xxx.197)

    새폰에 적응이 안되서 생각대로 글이 안써지네요

  • 16. 폭등 소리도
    '24.5.6 9:18 AM (118.235.xxx.246) - 삭제된댓글

    듣기 싫지만 폭락 소리도 듣기 싫어요.
    부동산 카페 지방에 가면 폭락이들 천지에요.
    전세도 월세도 자가도 다 자기 선택인데 나라에서 못사게 했나요?
    폭등 끝나고 집값이 지금 많이 내렸고 어떤곳은 문재인 이전과 같아요. 물가상승 생각하면 김밥 1줄 밥 설렁설렁 깔은 일반도 3500원인데 런거 생각하면 19,20,21,22년에 집 산 사람들은요?
    그당시 비싸게 준 남에집 거져들어가 살궁리 하는게 이기적인거죠.
    돈많아 집사나요? 대부분 대출 일으켜 사는 겁니다.
    남편탓 말고 내형편에 맞게 대출 받아 지금이래도 구입하셔요.
    저 아는 분은 자기 형편에 맞지않는 그때 당시 신축 것도 40평대를
    분양받아 갔는데 집앞 대형마트 알바를 15년 넘게 지금까지 합니다.
    애기들 초등때 그집 들어가서 지금 군대 제대하고 취직했으니까요.
    저요? 그럴 깜냥도 못돼서 오래된 아파트 살아요.
    신축 가고 싶어도 안되면 마는거지 억지로 될것도 아니고
    우울증이 왜옵니까!

  • 17. ㅇㅇ
    '24.5.6 9:22 AM (183.98.xxx.166)

    집을 매매하려다가 포기한것도 아니고 어차피 또 전세 가려던거 아니었나요? 남편이 집을 사려고 했는데 적극적으로 방해한것도 아니고 죄책감 가지실필요없어요

  • 18. 일년전에
    '24.5.6 9:23 AM (211.205.xxx.145)

    집을 사려고 했다는 말인지 큰평수 전세로 가려고 했다는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매매기회를 놓치셔서 우울하신거죠?
    지금 폭등은 아니니 추이를 보시다가 무릎쯤 사세요

  • 19. 내집내동산
    '24.5.6 9:51 AM (59.9.xxx.185)

    원글님하고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내집을 내마음대로 사고팔고 하는거지 무슨 누가 팔으래서 팔고
    사라고 해서 사는지,,,,
    외국인한테 판거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한테 매매한거일텐데
    그럼 상대적으로 그집 산 사람은 그사람의 결정으로 잘된거겠죠.
    뭐든
    내 결정 내 탓

  • 20. ...
    '24.5.6 10:04 AM (1.235.xxx.154)

    전세만기되기전에 남편과 의논해서 이사가든지 사든지 하세요
    집이 가장 큰 돈 들어가는 결정이니 쉽지않고 무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기회를 잘 살피세요

  • 21.
    '24.5.6 10:20 AM (106.102.xxx.132)

    집값이 올랐어요?

  • 22. ㅡㅡ
    '24.5.6 10:24 AM (175.209.xxx.48)

    그럴수도 있죠
    다음에는 기회를 꼭 잡으세요

  • 23. ㅇㅇ
    '24.5.6 10:56 AM (58.228.xxx.36)

    살생각이 있으면 전세복비를 주고서도 사고 아님 1년남은 집을 전세끼고도 살죠. 인생의 모든 결정을 남과 인터넷에 의존하고살면 님처럼 됩니다. 본인 부부가 결정하세요.

  • 24. 내선택이니
    '24.5.6 11:07 AM (218.48.xxx.143)

    내선택이니 내가 감당해야죠.
    주변사람들이 조언을 줘도 결국엔 내가 선택해야해요.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이라도 내집이 마음 편안사람들은 작고 볼품없는 오래된 아파트라도 매수해서 사는거고요.
    나 그런집에서 못산다 번듯한 아파트에서 전세살면 된다하면 전세사는거고요..
    원글님은 이사가기 싫어서 전세로 그냥 눌러 앉는 선택을 하신거잖아요.
    지금이라도 이게 잘못됐다 집을 사야겠다 마음 먹는다면 올랐어도 집을 사는거고요.
    후회없는 선택이란게 존재하나요? 지나고 나면 다들 아쉬워요.
    집을 가진 사람들도 그때 더 큰 평수 샀어야 했는데, 더 상급지 가야 했는데. 한채 더 사야했는데 등등
    욕심을 내면 끝도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950 디올백 수사예상 3 비리 2024/05/06 1,476
1581949 스벅 근무해 보신 분 계세요? 15 ㅇㅇ 2024/05/06 4,370
1581948 대학생딸 다이어트 14 다이어트 2024/05/06 2,472
1581947 강남 한강뷰 아파트 질문 있어요 8 한강 2024/05/06 2,962
1581946 카레 하려는데요 고기가 없어서 16 호호 2024/05/06 1,983
1581945 선재는 만화에서 튀어나온거 같네요 11 ㅇㅇ 2024/05/06 2,006
1581944 넷플 호러영화 추천 11 나들목 2024/05/06 2,216
1581943 빨강머리 앤 18 엄마 2024/05/06 3,330
1581942 병원에 기부하는 이유가 16 .... 2024/05/06 3,562
1581941 저는 매사 두려워하며 살았어요 12 50대 2024/05/06 3,741
1581940 이*트 트레이더스 요. 1 2024/05/06 1,590
1581939 가죽가방바닥이 끈적해졌는데요. ㅜㅜ 2024/05/06 491
1581938 금시세 계산 부탁드려요 6 .. 2024/05/06 1,591
1581937 신생아 1명당 1억을 주면 절대로 안돼요 41 봄날처럼 2024/05/06 7,589
1581936 안양 비산사거리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 8 ... 2024/05/06 779
1581935 살면서 다른 사람 잘되는게 좋은적이 없어요 18 ::::: 2024/05/06 3,699
1581934 오늘 대학생 애들 수업 없죠? 9 .. 2024/05/06 1,335
1581933 전현무 대학생 때 영상 9 ..... 2024/05/06 3,786
1581932 냉동블루베리 꼭지부분 하얀거 1 ... 2024/05/06 1,138
1581931 어버이날 스트레스는 분노를 억지로 없애는 것 7 유리지 2024/05/06 2,593
1581930 금 많이들 사시나요..? 5 ddf 2024/05/06 2,922
1581929 서울에 100% 메밀 쓰는 식당 있을까요? 6 식도락 2024/05/06 1,542
1581928 오늘 메뉴 어떻게 되세요? 9 2024/05/06 1,499
1581927 염색약 가져가면 염색만 해주는 염색방? 같은 곳 있나요? 4 ㅇㅇ 2024/05/06 2,449
1581926 이번주 수목금 에버랜드 복장. 9 올리버 2024/05/06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