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외출이 싫은...

조회수 : 4,061
작성일 : 2024-05-05 18:15:26

이유...에 대해 얘기 해 볼께요.

휴일이면 남편은 늘 밥 먹으러 나가자 까페 가자 

네 여기까지 보면 퍽이나 자상한 남자로 보이죠.

나가면 뭐해요. 일단 뭐 먹을지 어디 갈지 무념무상 다 제가 정해야 해요. 네 이것도 뭐 내 맘대로니 오히려 좋게 생각하면 좋아요. 외식은 애가 안 먹는게 절반이라 메뉴에는 늘 제약이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여기서부터 흥은 안 나지만요.

그래도 나가서 기분전환 이라도 하려고 좋은 맘으로 나가면 요.

밥 먹으면서도 휴대폰. 까페 가서도 휴대폰.

무슨 대화다운 대화가 있나.

그저 먹는 용무 끝나면 각자 폰 보다 집에 가자 이러고 돌아오는게 끝.

멋진 풍경을 봐도 예쁜 까페를 가도 멋지다 이쁘다 또오자 이런 사소한 말 한마디가 없고...

내 나름 검색해서 맛집 예쁜 까페를 가도 그저 노인네들? 처럼 맛이 있네 없네 평범하고만 요란이라는 둥 타박만 하구요.

저에게 외출 매리트는 드라이브 내손으로 밥 안하기 커피 안 타기 딱 이거 뿐 이네요.

그게 어디냐 하며 또 애 생각해서 바람 쐬어 주려고 가끔...

네 가끔만 외출 합니다.

IP : 223.62.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5 6:19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저에게 외출 매리트는 드라이브 내손으로 밥 안하기 커피 안 타기 딱 이거 뿐 이네요.
    ㅡㅡㅡㅡ
    밥안하기. 그거면 됐지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아닌가요?

  • 2.
    '24.5.5 6:20 PM (223.62.xxx.81)

    그렇네요. 밥이나 안 하면 황송해 해야지 뭔 대화까지 바랄까요. ㅎㅎㅎ

  • 3.
    '24.5.5 6:21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비꼬는거 아니고 진심 답글인데 원글님은 비꼬시는 것 같아서 마상...

  • 4. 글의
    '24.5.5 6:25 PM (223.62.xxx.81)

    요지 파악이 다른 곳으로 간 듯 하십니다. 제 필력과 표현력이 부족해서겠죠. 저도 비꼰건 아니에요. 마상 거두시기를.

  • 5. ...
    '24.5.5 6:26 PM (121.133.xxx.136)

    원글님이 대화를 위해 노력해 보셨는데도 그런거면 기대를 버리고 얻는 이득만 생각하면 어떨까요?

  • 6. 너무
    '24.5.5 6:31 PM (115.138.xxx.29)

    와닿는 글~딱 제가 오늘 느낀 감정이예요.
    입맛까다롭고 모든 만족못하는사람 같이다니는거 너무 피곤해요ㅜㅠ

  • 7. 와우
    '24.5.5 6:40 PM (211.206.xxx.191)

    내 손으로 밥하면 더 짜증나죠.ㅎ
    원글님이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김기사에게 휴대폰 그만 보시게 하면서.

  • 8. ..
    '24.5.5 6:57 PM (122.40.xxx.155)

    전 요즘 같이 안나가요. 남편이랑 애가 가고싶어하면 애만 보내요. 나이 드니 한끼 굶어도 배고픈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마음 편한게 최고네요.

  • 9. 그 마음
    '24.5.5 7:21 PM (218.54.xxx.75)

    이해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가요?
    아이만 크면 차라리 혼자 자유로운 외출이 나을수도..

  • 10. 그래도
    '24.5.5 8:06 PM (210.221.xxx.213)

    나가자할때 가세요
    딱히 대화정겨운 가족아니면 어때요
    함께한다는게 의미가있고
    밥안하고 바람쐬니깐요
    대신 돌아가면서 주도하기!로 하면 되죠
    담엔 당신이 검색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244 골프장 가격 질문이요~ 5 ... 2024/05/09 1,297
1581243 교사이신 분들 19 ㅇㅇ 2024/05/09 4,372
1581242 화분에 심을 꽃 구입하고 싶은데 인터넷으로는 어디서 구입들 하시.. 4 꽃이 좋아 2024/05/09 700
1581241 화랑세기를 능가하는 검사외설전 1 ........ 2024/05/09 658
1581240 장시호 회유 의혹' 검사 "악의적 허위 보도".. 8 000 2024/05/09 1,964
1581239 15년생들은 뭘 좋아하나요? 1 궁금 2024/05/09 577
1581238 이종섭 공수처 고발 출국금지 몰랐다? 8 뭐죠 2024/05/09 1,070
1581237 대구 달서구 아파트 23층서 2세 아이 추락사...경찰, 고모 .. 89 2024/05/09 29,308
1581236 저도 탈모 이엠 시작햇어요 10 부자 2024/05/09 2,557
1581235 도리도리 4 헤라 2024/05/09 1,261
1581234 쿠팡로켓설치 1 00 2024/05/09 845
1581233 기자 질문 받는거 14 ..... 2024/05/09 2,622
1581232 냉동마늘좀 봐주세요 5 초초보 2024/05/09 671
1581231 새벽 발망치 고성방가 부부싸움 5 ㅇㅇ 2024/05/09 2,250
1581230 이럴 때 난 노화를 실감한다 28 fsd 2024/05/09 6,685
1581229 수분크림 덧발라주는거 별로인가요? 7 ㅇㅇ 2024/05/09 2,415
1581228 네이버라인지분 강제매각 약탈에 대해 기레기들은 어떤 마음일까 5 ㅇㅇㅇ 2024/05/09 940
1581227 이사할때 정수기랑 식기세척기요 3 ㅇㅇ 2024/05/09 1,064
1581226 이혼한 저의 어버이날 22 2024/05/09 7,636
1581225 본능에만 충실한 사람을 이해하기 어려워요 5 사람 2024/05/09 1,466
1581224 서울 시청 근처 점심 맛있게 먹을만한 곳 3 점심 2024/05/09 889
1581223 The Buck Stops Here! 12 …. 2024/05/09 2,095
1581222 잘라진 조미김 어디꺼 드시나요? 17 ㄱㄱ 2024/05/09 2,498
1581221 바이든한테 받은 선물은 자랑스러운가보네요 ㅋㅋㅋ 5 ooo 2024/05/09 2,008
1581220 한국과 미국 두곳 다 살아본 사람이 26 ㄹㅇㄴ 2024/05/09 4,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