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서관책

유스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24-05-05 07:13:48

어린이날 비가 와서 아쉽네요

 

집에 어린이가 없어서 어제 도서관에서 책 몇 권 가져 왔어요.

그런데 .... 클레어 키건 100 쪽 남짓 책에 어찌 그리 밑줄을 죽죽 그어 놓았는지 ...

존 윌리엄스 신간이 들어왔기에 새책 들고 신나서 왔는데

어쩌면 여기도 연필로 그은 밑줄 투성이입니다.

 

자기 책 아니고 여러 사람이 보는 도서관책인데 

소설 1권을 밑줄 그어가며 읽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제가 가서라면 대출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 같아요

아니 그 이유라도 물을 것 같아요

 

 

 

IP : 211.177.xxx.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5.5 7:17 AM (182.215.xxx.73)

    도서관에 얘기하고 전에 대여한 사람들 찾아 책 목록확인해서 계속 줄 그은게 확인되면 패널티 받게 해야죠

  • 2. ㄷㄷ
    '24.5.5 7:51 AM (125.136.xxx.200)

    와 진짜 핵공감이요.
    저 도서관에서 책 자주 빌리는데 밑줄 그어진 책 보면 진짜 화가 나요.
    남의 책 공짜로 빌리면서 어떻게 맘대로 줄을 찍찍 그을 수 있는지.
    책 훼손에 대한 자각의식이 있어야 할 듯

  • 3. 공감
    '24.5.5 7:54 AM (175.193.xxx.206)

    이런 사람들 심리는 뭔가 싶긴 해요. 빌려보는 책에 밑줄....... 간간히 그런책 보면 책장 넘길때마다 불쾌해요.

  • 4.
    '24.5.5 7:57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화 나겠네요.
    공공물품인데 사유물품처럼 사용하는 사람들
    그냥 무식하다는 말 밖에...
    좀 불편해도 폰메모장이나 노트에 옮겨 적던지
    그 밑줄 친 부분을 금방 외우나요?

  • 5. 진상
    '24.5.5 8:22 AM (122.46.xxx.99)

    그런 사람들이 관공서 학교 등등 각기 다른 곳에서 진상 부린다 생각해요

  • 6. 책책
    '24.5.5 8:38 AM (220.118.xxx.129)

    저는 요리책을 좋아해서 자주 빌려요.
    레시피 있는 페이지만 칼로 너무 섬세하게 띠어가는 사람이 있어요. 그 페이지가 원래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예요.
    진심 잡아서 혼내주고 싶어요.
    책에 줄긋는 사람도 나빠요. 그 사람 생각을 강요당하는 기분도 들고 이상하게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제게 책은 귀한거라 곱게 봐야 한다주의라서요.

  • 7.
    '24.5.5 8:55 AM (220.70.xxx.240) - 삭제된댓글

    저 도서관 애용자인데 도서관 책에 밑줄 쳐진 거 한번도 못봤어요. 인기있는 책은 너덜거리고, 간혹 음료수 같은 거 흘린 자국은 봤어도 밑줄친 책은 거의 본 적이 없는 듯. 단 애들 책에 답 써놓거나 표시하고 그런 건 좀 봤어요.
    십년 넘게 애들 책 포함 몇 천권 빌려보고 상호대차 이용도 많이해요.
    레시피 칼로 오린다는 얘긴 진짜 놀랍네요.

  • 8. 매우 드문 일
    '24.5.5 10:07 AM (220.117.xxx.100)

    저도 저희 동네 도서관 애용자인데 며칠에 한번 네다섯권씩 빌려봐도 밑줄친 책 딱 한번 봤어요
    것도 책 한권 안에서 딱 한줄이고 연필로 희미하게 그어놓은…
    애들책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 9. 사랑
    '24.5.5 10:45 A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전 어떤 년 동네목욕탕에 도서관 책 갖고와 그걸 열탕에서 읽는 걸 봤어요 눅눅해지든말든

  • 10. 진심으로
    '24.5.5 10:59 A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약간 정신 이상자 아닌가 싶은 경우를 보았는데
    책에 밑줄 긋고 그 밑에 댓글처럼 자기 감정을 연필로 써놓은 사람이 있어요.
    분당 중앙도서관
    그 미친 사람이랑 제가 관심사가 같은지 그런 낙서 책을 수십권 봤어요.
    지우개로 지우다가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고요.

  • 11. ㄴㄴ
    '24.5.5 11:10 AM (124.50.xxx.74)

    저도 많이 봅니다 ㅠ 에휴

  • 12. 저도 봤어요
    '24.5.5 11:47 AM (1.237.xxx.181)

    밑줄도 그어놓고
    형광펜으로 칠해놓고 포스트잇 플래그도 붙여놓고

  • 13. ..
    '24.5.5 12:17 PM (1.226.xxx.74)

    밑줄 그은것은 양반입니다.
    요리책은 아예 한면을 칼로 잘라가요.
    정말 보고싶은 레시피 였는데요

  • 14. 퐁당
    '24.5.5 12:59 PM (1.235.xxx.28)

    요리책은 아예 한면을 칼로 잘라가요.
    ========
    아 요즘같은 핸드폰 시대에 사진찍거나 스캔 떠 놓으면 될걸..
    왜들 그럴까요?

  • 15. ㅇㅇㅇ
    '24.5.5 1:24 PM (106.101.xxx.119)

    가서라면이 뭐예요?

  • 16. 지금
    '24.5.5 1:48 PM (39.125.xxx.170)

    도서관에서 빌려온 여행안내서 2권 보고 있는데
    밑줄 동그라미 체크 난리났네요
    양심없는 사람들........

  • 17. 유스
    '24.5.5 2:44 PM (211.177.xxx.49)

    '제가 가서라면 대출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 같아요'
    >>사서라면 .... 오타네요

    몇년전 박연준*장석주 에세이를 도서관에서 읽은 적이 있어요.
    그 다음해에 다시 대출을 하러 갔거든요. 다시 읽고 싶어서 ...

    그런데 그 사이 누가 빠짐없이 밑줄 테러를 가득 가득 ....
    그때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바로 반납해서 서서에게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바로 책 주문했구요

    생각난 김에 그 에세이나 다시 읽어 봐야 겠습니다.

    깊은 공감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712 넷플 시그널 볼까요? 8 넷플 2024/05/05 1,221
1581711 오십대 중반인데 왜 이렇게 사는게 피곤하죠 14 벌써 2024/05/05 7,146
1581710 5월인데도 이른아침에는 상당히 쌀쌀하네요 7 2024/05/05 1,665
1581709 2시부터 종묘대제 live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10 ... 2024/05/05 868
1581708 스트레이트.웨이브.네츄럴..어떤 체형인가요? 3 심심한데 2024/05/05 1,296
1581707 미국 한달 여행, 햇반 외에 뭘 가져가면 좋을까요? 42 2024/05/05 4,086
1581706 바이올린은 규칙이 있는데 우쿨렐레는 규칙이 없어요? 17 2024/05/05 1,582
1581705 snl 사랑의 스튜디오 (feat 정이랑 김원훈).ytb 혐관 2024/05/05 1,502
1581704 국민연금 넣은적없는데 추납되나요 4 아아 2024/05/05 3,511
1581703 프랑스,영국에서 가방싸게 사려면? 20 2024/05/05 2,991
1581702 오십이 다되네요. 2 2024/05/05 2,914
1581701 나이들수록 행복해지려면 15 2024/05/05 6,875
1581700 선업튀 변우석배우 15 2024/05/05 3,997
1581699 마그네슘 어떤거 드세요? 9 부탁드려요 .. 2024/05/05 2,664
1581698 윤석열은 이 한줄로 파악이 되는 사람입니다. 12 .. 2024/05/05 4,544
1581697 국민연금수령시 배우자사망하면 10 2024/05/05 6,165
1581696 직장인인데 매일 같은옷 입는분 계시거든요 16 궁금 2024/05/05 6,581
1581695 이제부터 흰머리 염색 안한다고 했다가 엄마한테 미쳤냐는 소리를 .. 25 ㅇㅇ 2024/05/05 7,060
1581694 신용카드 사용액 200만원 정도.. 포인트 얼마나 쌓이세요? 4 포인트 2024/05/05 1,811
1581693 미나의 전화받어가 해외서 인기인가봐요. 7 .. 2024/05/05 4,354
1581692 애아빠가 시판 갈비탕을 줬는데 고기가 너무 기름투성이 10 참나 2024/05/05 2,991
1581691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6 선물 2024/05/05 918
1581690 강아지 소고기 6 m 2024/05/05 1,033
1581689 외발서기 몇분 버티세요 7 2024/05/05 2,259
1581688 혼여 추천 여행-공주 14 가보세 2024/05/05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