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분들 이사하면 치매

나이나 조회수 : 5,550
작성일 : 2024-05-05 07:02:55

노인들이 고향떠나면 혹은 다 늙어 새로운 동네로 이사하면 치매올 수도 있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우연인지 주변에 그런경우의 어르신을 두 분이나 봐서요.

IP : 14.45.xxx.1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5 7:05 AM (211.36.xxx.57)

    밥먹으면 치매올수 있다던데요

  • 2. 일단
    '24.5.5 7:08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죠
    새로운 친구나 병원 마트 등등 소외되기 좋죠
    아이들도 전학가면 스트레스인데
    노인들은 못찾으면 본인 늙은거 티나고 그게 스트레스로 올듯
    이유가 요양원 요양병원 합가 아니면
    자식들 유산분배하고 노후 작은집 낯선곳으로 이사가는거 반대하세요
    자식들 입장에서도 치매는 다른 노인성 질병보다 힘듭니다

  • 3. 이사하면
    '24.5.5 7:13 A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치매가 오는 게 아니고요
    이미 표안날 정도로 치매가 와 있는 상태입니다.
    이사를 하게 되면 갑자기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치매환자들의 상태가 진짜 급속히
    나빠지거든요
    확 그게 보이는데. 그래서 이사때문에 치매가
    온 것처럼 보입니다
    치매 초기 증상은 같이 살아도 잘 알기 힘듭니다.

  • 4. 이사를 해서
    '24.5.5 7:14 AM (119.71.xxx.160)

    치매가 오는 게 아니고요
    이미 표안날 정도로 치매가 와 있는 상태인데
    몰랐던 거죠.
    이사를 하게 되면 갑자기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치매환자들이 막막해지고 스트레스받기 때문에 상태가 진짜 급속히
    나빠지거든요
    확 증상이 눈에 보이는되는데 그래서 이사때문에 치매가
    온 것처럼 보입니다
    치매 초기 증상은 같이 살아도 잘 알기 힘들거든요

  • 5. ㅇㅇ
    '24.5.5 7:50 AM (1.240.xxx.179)

    심리적으로 안정이 가장 중요해서 거주지가 바뀌는것 안좋아요

  • 6. 봄햇살
    '24.5.5 7:51 AM (175.120.xxx.151)

    익숙한 환경과. 사람들이 낯선 환경으로 옮기니 그런거죠.
    찬정엄마도. 그래서 그동네에서 이사했는데. 어느날 본인도 모르게 전에살던곳으러 가고 있더래요. 몇번은 그 전살던집 정거장에서 내리기도히고. 한정거장 옆으로 이사했는데요

  • 7. ..
    '24.5.5 7:52 AM (1.235.xxx.154)

    완전 낯선동네 (20년간 해마다 방문한 딸네 집 근처였고)아니고 또 변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80 84 시부모님이 이사오셨는데 잘 살고 계세요
    반대로 친정엄마는 적응 못하실거같아요

  • 8. 나이들수록
    '24.5.5 8:01 AM (211.234.xxx.186)

    친구가 필요해요
    이사하면 모든 것이 낯서니까 우울해지죠
    우울증이 치매로 이어지더라구요

  • 9.
    '24.5.5 8:02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첫댓글 뭔가요?
    저희 어머니 편찮으실때 해만 넘어가면
    집에 가신다고 떼를 쓰셔서 정말 힘들었어요.
    새아파트로 이사해 혼자 사신지 2,3년 되었는데
    집에 누워서 집에 가신다고.. ㅠㅠ
    먼저 살던 집인지 어릴때 살던 집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데 치매는 아니셨고 섬망이었던것 같아요.

  • 10. 125님
    '24.5.5 8:09 AM (211.234.xxx.186)

    치매의 한 증상예요
    치매에 섬망도 들어가고..
    ㅇㅇ증상이라고 고유명칭이 있는데,
    퇴직한지 오래라서 단어가 생각 안 나네요ㅠ
    요양원에 해질녁되면 어르신들 보따리 싸들고 나오세요
    소밥 주러 가신다는 분
    시어머니 밥 해주러 가신다는 분 등등
    저기 모퉁이만 돌면 우리집이라고 무작정 나가시는 분등

  • 11. 윗님
    '24.5.5 8:23 AM (220.117.xxx.100)

    일몰증후군 (sundown syndrome)이요

  • 12. 이사를 하면
    '24.5.5 8:53 AM (121.165.xxx.112)

    치매에 걸리는게 아니라
    이미 치매에 걸려 있는데 모르고 있다가
    낯선 환경에서 확실하게 발현되어 진거겠죠.

  • 13. ...
    '24.5.5 8:53 AM (114.200.xxx.129)

    119님 이야기가 맞는것 같은데요 . 이미 어느정도 치매가 진행이 되었겠죠..
    근데 치매 아니더라도 나이든 어르신들 고향 떠나기 싫어하고 이사가는거 싫어하는건 완전 이해가 가요.. 40대초반이 저도 이사가고 동네 떠나는거 싫어서 저는 죽을때까지 이동네에서 살려고 하거든요..

  • 14. 치매환자는
    '24.5.5 10:09 AM (211.234.xxx.129)

    거주지 옮기는게 악화 버튼 누르는 겁니다

  • 15. 저도
    '24.5.5 12:09 PM (220.117.xxx.35)

    동감 주변에 많이 봤어요
    새로운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듯요
    새로 편하게 인지하는데 둔해지고 싫은거죠
    늙어 환경을 함부로 바꾸는건 아닐듯
    본인이 너무 원해 바꾸는 경우 말고요

  • 16. 저희
    '24.5.5 10:34 PM (74.75.xxx.126)

    엄마 이미 조기 치매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이사를 하셔야 했어요.
    아버지는 집에서 돌아가셨는데 유언이, 엄마는 치매니까 이사 가면 더 빨리 나빠진다, 돌아가실 때까지 필히 이 집에서 모셔라, 그러셨는데 왠걸요. 부부 사이에도 40년 가까인 같이 살 던 집 명의 이전하려니 상속세가 수 억이 나와서 할 수 없이 사시던 집을 팔아야 했어요. 근처에 제 명의의 작은 아파트가 있어서 처음엔 거기로 모시려고 했는데 본인도 평생 손때 묻은 살림 다 처분해야 한다는 게 아버지 떠나보내는 것 보다 더 끔찍하게 여기셨고요, 어머니를 케어할 가족들 모두 위치상 편한 거리가 아니었어요. 생각끝에 경기도에 사시는 이모 이웃으로 옮겼는데요 집도 싸이즈가 예전 살 던 집이랑 비슷해서 가구랑 짐 그대로 가져다 거의 똑같이 세팅해 드렸고요. 이모랑 자녀들이 하루 삼시 세끼 챙겨드리고 간병인들 번갈아 오시고 오히려 예전보다 북적북적 더 케어가 잘 되는 환경이 되었어요. 엄마도 살짝 더 나빠졌지만 그 이후로 진행은 안 되고요. 가끔 상태가 좋은 날에는 나 이러다 백살까지 살 것 같은데 어쩌지? 그러세요. 제가 봐도 그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사를 해도 환경의 변화를 가능한 한 줄이면 크게 악영향을 없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전혀 다른 환경이라면 적응하는데 스트레스 쓰시느라 많이 나빠지실 수 있을 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563 임성근 김건희 아는 사이인가요? 12 ... 2024/06/22 4,619
1592562 3주째 눈밑떨림... 13 못살겠다 2024/06/22 2,393
1592561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땅 주인만 4,800명 기획 부동.. 2 같이봅시다 .. 2024/06/22 1,042
1592560 블핑 지수는 살이 잘 찌는 체질인가봐요 21 .. 2024/06/22 6,543
1592559 갓지은 밥에 밥도둑 반찬들 5 2024/06/22 3,525
1592558 돈주고 학원보내면서 숙제나 단어 관리 전혀 안하는 부모님은 15 ㅇㅇ 2024/06/22 2,814
1592557 이런 스타일 남편이랑 14년 사는데... 속터지는 제가 이상한건.. 18 ... 2024/06/22 5,511
1592556 큰학원에 브랙리스트 3 큰학원 2024/06/22 1,564
1592555 집주인이 에어컨을 못달게 해요 ㅠ 12 그럼 2024/06/22 3,789
1592554 치부책 쓰는 사장 3 .. 2024/06/22 1,387
1592553 순대사먹으면 배추된장국은 무료로 주던 시절이 있었어요^^ 10 ^^ 2024/06/22 2,103
1592552 싱크대 부엌장 손잡이 어떤게 좋을까요? 1 ... 2024/06/22 914
1592551 헬스 피티 받는 분들 근육통 질문 8 장마시작 2024/06/22 1,789
1592550 중등 치아 앞니 군데군데 하얗게 된것도 충치인가요? 12 치아 2024/06/22 1,775
1592549 모고성적과 내신성적 10 2024/06/22 1,429
1592548 할머니들은 진짜 거실에어컨 틀고 방문열어놓으면 43 근데 2024/06/22 23,594
1592547 또 뭐가 불만인지 일주일째 저기압에 삐진 남편 16 ........ 2024/06/22 4,139
1592546 살면서 이름을 바꿨을 경우에요 3 이름 변경 2024/06/22 1,569
1592545 안부수 딸 카톡에 아빠와 검사의 부당거랴 정황 5 쌍방울 2024/06/22 1,590
1592544 임신햇을때 음식 신경 쓴분들 아이 똑똑한가요? 29 태교 2024/06/22 3,961
1592543 그린벨트 풀어서 공급한다면 굳이 지금 비싸게 살 이유가... 1 ... 2024/06/22 1,030
1592542 전지현은 인어가 찰떡으로 잘 어울리네요 8 .. 2024/06/22 2,609
1592541 안전하고 쓰기 좋은 도마 추천해 주세요 5 문의 2024/06/22 2,206
1592540 엄마와 사이좋은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9 모녀 2024/06/22 3,036
1592539 리사 끼가 대단하네요 33 .. 2024/06/22 19,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