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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과 의사를 남편 혹은 남친으로 두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조회수 : 5,840
작성일 : 2024-05-03 16:40:02

글 펑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180.69.xxx.54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3 4:42 PM (39.114.xxx.243)

    다른 의사가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원글님 남친이 그렇다는 걸 알았고.
    여기서 중요하게 짚어야 할 사안은
    원글님은 그런 남친을 앞으로도 쭉 이해할 수 있는가. 예요.

    남친은 바뀌지 않아요.

  • 2. 너무
    '24.5.3 4:42 PM (1.242.xxx.93)

    남친 입장 너무 이해되는데요
    이해 못 하시면 결혼하면 안되죠
    어디 가서 나쁜 짓 하거나 그런 거 아니면
    그냥 혼자서 풀어지게 놔두세요

  • 3. 리스펙
    '24.5.3 4:43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윗님 정말 깔끔한 답변

  • 4. ......
    '24.5.3 4:43 PM (110.70.xxx.14)

    못받아주시겠으면 놔주세요
    의사이건 아니건 그 사람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겠으면 결혼은 아니예요

  • 5. 제발
    '24.5.3 4:44 PM (1.242.xxx.93)

    제발 혼자 쉬게 내버려두세요
    그렇게 해달라고 하잖아요

  • 6.
    '24.5.3 4:4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놔주셔야 할 것 같네요.

  • 7. . .
    '24.5.3 4:45 PM (223.62.xxx.60)

    결혼하면 더 심해요 자다가도 불려나가는데 일상인데 이해가 안되면 서로 힘들죠

  • 8. ....
    '24.5.3 4:45 PM (39.114.xxx.243)

    첫댓이에요. 남친이 그런 상황에서 나이스하게 의사를 표현하나요? 오늘 이러이러해서 략속 취소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요.
    아니면 짜증이나 욱 하는 게 빈번한가요?

  • 9. 세상유별
    '24.5.3 4:45 PM (118.235.xxx.113)

    저런사람하고 결혼함 정말우울해요..세상 해맑던 내친구 우울증걸린...제발도망가시길..

  • 10. ...
    '24.5.3 4:46 PM (118.235.xxx.75) - 삭제된댓글

    그냥 헤어지셔야할거 같아요

  • 11. ㅠㅠ
    '24.5.3 4:46 PM (180.69.xxx.54)

    39.114님

    매번 나이스하게 의시 표현을 하긴합니다. 문제는 이게 너무 반복되다 보니 받아주는 제가 좀 지쳐가는 거고요.

  • 12. ..,
    '24.5.3 4:47 PM (220.76.xxx.78)

    우리 오빠는 산부인과 의사인데
    젊을 땐 새벽이고 밤이고 아무때나 불려나가곤 했어요.
    아기가 정해진 시간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새언니가 농담으로 밤일 하다가도 나갔다고 했어요.
    물론 지금은 나이 들어서 그 정도는 아니지만 응급 수술은 또 아무때라도 한대요.
    그 정도는 각오하셔야죠.

  • 13. ..
    '24.5.3 4:49 PM (122.40.xxx.155)

    친구가 좀 그런 의사랑 결혼했는데 각방 쓰거든요. 남편이 컴플레인 받은날은 친구가 자기방에서 거실에 못나간다네요. 소리1도 나면 안된다고 해서요.

  • 14.
    '24.5.3 4:49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님 같은 경우는 시간도 많고 스트레스 적은 직종 남자분 만나야 좋을 것 같은걸요.

    언제든 부르면 달려와주는...
    제가 그랬거든요.
    인생이 편안합니다.

  • 15. ....
    '24.5.3 4:50 PM (39.114.xxx.243)

    매번 나이스하게 의시 표현을 하긴합니다. 문제는 이게 너무 반복되다 보니 받아주는 제가 좀 지쳐가는 거고요.
    -----

    후자라면 옆에있는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하거든요...
    전자라면 원글님이 이해의 폭을 넓혀보시길요.. ㅜㅜ

  • 16. 이상한
    '24.5.3 4:50 PM (211.211.xxx.149) - 삭제된댓글

    격주로 그럴 정도라구요? 어떤 수술을 하는지 모르지만 격주로 약속을 펑크내고
    환자들이 그렇게 괴롭힐 정도라니.....
    전 사실 믿음이 잘 안가네요. 유부남이거나 양다리일 수 있어요.

  • 17. ..
    '24.5.3 4:51 PM (223.62.xxx.60)

    힘든걸 나이스하게 표현한다면 사람은 괜찮은거 같은데 .. 요즘은 응급환자가 몰리니까 나이든 사람도 집에서 제대로 쉬는 날이 없어요 호출소리때문에 벨소리 노이로제도 생기고 뭐 그런데.. 일반 직장인 스트레스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 18. 다인
    '24.5.3 4:53 PM (121.190.xxx.106)

    무례하게 일방적으로 취소하는게 아니라면 정말 그 사람의 성향과 직업의 특수성이 조합되어 꼭 숨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거 같은데, 그걸 그렇구나 하고 받아줄 수가 없다면, 결혼을 하지 않는게 서로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부분으로 싸우기 시작하면 아예 답이 없으니까요.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심이......

  • 19. ㅠㅠ
    '24.5.3 4:54 PM (180.69.xxx.54)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더 이해해볼게요.

  • 20.
    '24.5.3 4:54 PM (106.101.xxx.150)

    벌써 지치시는데 한평생 어떻게 그걸 견디나요 ㅜㅜ
    제 딸이면 말릴겁니다

  • 21. 수술아니어도
    '24.5.3 5:01 PM (112.158.xxx.15)

    응급의학과는 교대근무 때문에 신랑이 퇴근하고 오면 편히 쉬라고 아이들 데리고 친정가거나 친정엄마가 아이들만 데리고 가주신다고 들었어요
    굳이 수술의 아니어도 혼자있어야 되는 사람들이 있는듯요 ^^

  • 22.
    '24.5.3 5:04 PM (121.144.xxx.62)

    수술과 의사 남편으로는 좋지 않아요
    본인의 책임이 커서 스트레스가 많고
    다른일에는 관심쏟을 여유가 없어요
    즉 가사, 육아, 재테크 모두 아내몫입니다

  • 23. ..
    '24.5.3 5:05 PM (223.62.xxx.60)

    맞아요 .. 애들 어릴땐 피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죠 결혼예정이라니 본인 성향이랑 맞을지 잘 생각해보세요 바꿀수 없는 직업과 성격인거니

  • 24. 수술과
    '24.5.3 5:08 PM (223.38.xxx.35)

    수술과 전공의랑 사겼던 분이 내가 뱃놈(?)이랑 사귀어도 이거보단
    자주보겠다 그러셨다고 ㅎㅎㅎ

  • 25. 대기업직원인데도
    '24.5.3 5:08 PM (39.7.xxx.170) - 삭제된댓글

    남친 입장 너무 이해되는데요
    이해 못 하시면 결혼하면 안되죠
    어디 가서 나쁜 짓 하거나 그런 거 아니면
    그냥 혼자서 풀어지게 놔두세요


    222222

  • 26. 수술과
    '24.5.3 5:09 PM (223.38.xxx.35)

    전공의때요. 공부다마치고 말고요. 수술과는 사명감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것같아요 피부과성형외과 이런 과랑은 다르죠 진짜 의사라고 생각해요

  • 27. 오빠 ,남편
    '24.5.3 5:09 PM (223.38.xxx.106) - 삭제된댓글

    남친이 다 수술하는 의사였는데 자기자신을 잘 들여다 보세요
    저는 손이 안가는 스타일이고 혼자서도 잘 노는 케이스라
    주워에서 다들 그러려나보다 했어요
    아이들도 요즘말로 독박육아했고여

    근데 이게 자신의 성향과 제일 중요해요
    아무리 극한 수술을 해도 다 그러진 않아요
    오히려 남편은 티를 안내고 안좋은 일은 직원에게
    듣기도 했어요

    근데 그냥 두라는 사람은 약간 이기적이고 수술과를
    더 못견딜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잘 생각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 28. ㅠㅠ
    '24.5.3 5:12 PM (180.69.xxx.54)

    조언 감사합니다. 남친도 본인이 유난히 예민하다는 걸 인정은 하고 처음으로 부딪혔는데, 제가 지혜롭게 풀어갈게요

  • 29. 격주면
    '24.5.3 5:14 PM (118.38.xxx.8)

    격주면 보통이에요.
    오늘도 무사히입니다.
    정말 지랄맞은 직업입니다.

  • 30. 누군들
    '24.5.3 5:15 PM (151.177.xxx.53)

    즉 가사, 육아, 재테크 모두 아내몫입니다
    ///////////
    수술과의 남편 아니라도,
    이기적인 이과연구생들 다 이래요.

  • 31.
    '24.5.3 5:15 PM (222.106.xxx.9)

    사람따라 다른듯요
    남편 60바라보는 지금도 수술하는 빅5 의대교수인데
    결혼전 응급생겨서 데이트펑크내는 적은 있었어도
    수술스트레스때문에 짜증내거나 잠수(?)타는 적은 없었어요
    남편성격이 무던해서 그런거같은데
    대신 집오면 무조건 바로 자야하고
    애들어릴때 펠로우바쁠때라서 독박육아도 맞아요.. ㅠ

  • 32. 결혼하면
    '24.5.3 5:19 PM (106.102.xxx.15)

    1000배 심해질텐데
    괜찮으시겠어요?

  • 33. 남친의
    '24.5.3 5:19 PM (211.205.xxx.145)

    성향이 그런듯.수술과 의사라고 다 그런건 아닌듯 해요.
    오히려 집에와서 전혀 티 안내고 운동등으로 스트레스 풀고요.수술하려면 체력 좋아야한다고 운동 엄청 열심히하고 식단하고...
    오히려 새벽이나 밤수술 있어서 늦으면 제가 불쌍해서 뭐 안시키죠.저도 혼자 잘 놀고 잘지내는 극T형이라 그런가 싶고.
    직업으로 성향을 나누기 보다는 그사람이 그직업을 가짐으로서 가지는 태도를 내가 받아들일수 있느냐 인듯 해요.

    근데 원글님도 펀드매니저면 스트레스 엄청날텐데 둘다 그러면 가정이 어떻게 굴러가나요?ㅜㅜ
    원글님 커리어를 계속 유지할수 있을지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는게 좋겠네요.

  • 34. 제 남편
    '24.5.3 5:30 PM (14.54.xxx.212) - 삭제된댓글

    어쩌다 가끔이지 그렇게 티내지 않고요. 나와서 만나고 놀아야 스트레스 풀리는 타입이고요. 사람마다 다른거니 그럴수 있겠다는 싶은데 격주라는 규칙성이 마음에 걸려요.

  • 35. 2love
    '24.5.3 5:33 PM (180.59.xxx.230)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포기하실건 아니니까요
    혼자만의 시간갖게 보채지않고 지켜봐요
    식사나 잘 챙기구요

  • 36. 2love
    '24.5.3 5:34 PM (180.59.xxx.230)

    그렇다고 포기하실건 아니시잖아요
    혼자만의 시간갖게 보채지않고 지켜봐요
    식사나 잘 챙기구요

  • 37. geez
    '24.5.3 5:38 PM (39.123.xxx.130)

    심장내과 콜받는 남편이랑 삽니다ㅠㅠ.
    연애 때부터 저는 한 번도 남편에게 전화 건 적이 없어요ㅠㅠ.
    전화받는 걸 상당히 뉴로틱하게 싫어하더라구요.
    시술하고 장례준비 다 해놨는데 죽을 수도 있다고 워닝했더니 살려놨다고 난리치는 보호자도 있고 가지가지 스트레스 주는 유형이 정말 많아요ㅠㅠ.
    제 수명이 반은 줄어가는 느낌이 항상 들어요ㅠㅠ.
    바이탈과는 정말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집에와도 저녁에 환자 시술한 거 경과보고 받고 랩 받고 전화로 계속 중환자실하고 통화해요ㅠㅠ.
    난 다시는 바이탈과 의사하고는 안 살겁니다.

  • 38.
    '24.5.3 5:40 P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주5일은 남편을 쉬라고 조용히 합니다
    주말은 즐겁게 잘해줘요
    워낙 일에있어서 철두철미함과 그 예민함을 알기에…
    그렇치않는 않는 남자들도 많은데
    결혼전에는 몰랐습니다
    결혼전에 이미 파악하셨으니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ㅜ

  • 39. ㅇㅇㅇ
    '24.5.3 5:4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각오하고 결혼해야 할듯요
    펑소 육아 이런건 독박
    시부모 챙기는거

  • 40.
    '24.5.3 5:43 P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주5일은 남편을 쉬라고 조용히 합니다
    주말은 즐겁게 잘해줘요
    워낙 일에있어서 철두철미함과 그 예민함을 알기에…
    그렇치않는 않는 남자들도 많은데
    결혼전에는 몰랐습니다 워낙 잘해줘서
    결혼전에 이미 파악하셨으니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ㅜ
    깊이 생각해보세요…

  • 41. ..
    '24.5.3 5:47 PM (218.236.xxx.239)

    근데 문제는 원글님도 스트레스 많은 직장이라는 거네요..육아,살림,재테크 다다 둘다 바쁘면 누가 하나요???? 그런것도 다 생각해보고 결혼진행하세요.

  • 42. 결혼
    '24.5.3 5:47 PM (223.38.xxx.125)

    그분 많이 사랑하시나요?
    너무 예민한 사람과는 결혼하지마세요
    의사도 의사나름입니다
    옆에사람도 피말리는 인생을 삽니다
    견딜수 있다면 결혼하시구요

  • 43. ..
    '24.5.3 5:57 PM (121.145.xxx.20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의사인데..
    이해가 안가네요. 82하심 나이대가 어느 정도 있을건데..30대 중반이상 예상시 대학병원에 계셔도 연차가 있어서 그 정도는..밑에 애들이 하니..
    로컬이면 저 정도로 빡세긴 힘든대요.
    신랑도 수술쪽이라. 나름 잘 되는 로컬 병원입니다.

  • 44. ..
    '24.5.3 5:58 PM (121.145.xxx.206) - 삭제된댓글

    이어서 레지던트면 이해 가능하지만
    레지던트 할 나이는 아닐거니..

  • 45. 음..
    '24.5.3 6:05 PM (59.8.xxx.248)

    결혼하면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좋아지진 않을꺼예요..
    지금은 혼자있겠다면 각자 집에가서 안보면 그만이지만
    결혼하면 한집에 있어야하는데... 너무 예민하고 까다로우면 힘들어서 같이 못살아요..

  • 46. 사람마다
    '24.5.3 6:16 PM (121.133.xxx.137)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이 달라요
    이해 못하겠으면 지금이라도 포기하세요
    냅두랄때 냅둘 자신 없으면
    끝내야죠
    직업과 상관없습니다 그사람 성향

  • 47. ……
    '24.5.3 6:41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바쁜것도 있지만 성향이죠 ..내향적이여서 혼자 있는걸로 충전하는 스타일인가요? 그렇다면 냅두시고..좀 외향적인데 그러는거면 어디 딴길로 새는건 아닌지 좀 들여다보셔야할듯

    이과쪽연구원인 남편도 결혼전 엄청 바쁜척해서 나라를 구하는줄 알았어요..결혼해서도 서재에 틀여박혀 맨날 연구하는줄 ..
    가서보면 책상에 앉아 엄청 딴짓해요 .. 게임안하는데 게임방송엄청보고 ..각종 미디어에 요즘엔 유튜브..물론 바쁘기도하지만
    엄청 바쁜척하더니 혼자만의 시간을 즐깁디다 그것도 일의 한세트라네요 ..그게 성향이라 고쳐지긴 힘들어요
    다른게 괜찮다면 그정도는 이해하고 맞춰가며 살아야죠..

  • 48.
    '24.5.3 6:43 PM (211.211.xxx.168)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 남자라는 책 읽어 보세요.
    남자가 동굴에 들어가는 이유등 함 참고해 보세요

  • 49.
    '24.5.3 6:54 PM (211.192.xxx.227)

    근데 직업만 보면 두 분 다 아내가 필요하실 것 같은데요

    두분다 스펙도 좋구 선남선녀일 듯해 겉보기엔 참 부러운 커플일 텐데
    실제 결혼생활하심... 돈으로 많이 편함? 돌봄?을 사면서 사셔야 할 듯
    원글님 매니징이 빡셀듯하네요...

  • 50. .....
    '24.5.3 7:01 PM (106.101.xxx.148)

    저위에 심장내과 남편이랑 사는님....저도요
    너무 힘든직업이죠 저희남편은 퇴근하면 자기취미생활에만 푹빠져살아요 불만많지만 병원가서 보면 이해되기도하고...
    환자많은 큰병원소속인데 새벽 3시 콜 이런게 일상
    밤이건 새벽이건 전화 한번 빨리 못받으면 큰일나요
    심장마비 환자도 많고 몇시간이고 시술하고 좀있다 또
    막혀 죽기도하고 스트레스 장난아니에요
    왜하필 본인이 생명직결되는 그런직업
    선택해서 평생고생인지
    저같으면 후회하며 살거같은데
    그런말은 한마디도 한적없네요

  • 51. 수술과의사가
    '24.5.3 7:56 PM (122.254.xxx.14)

    얼마나 스트레스가큰지 모를껍니다ㆍ
    진짜 본인들만 알아요ㆍ와이프도 잘몰라요
    멱살잡히는건 예사고요ㆍ환자만 상대하는게 아니라
    환자가족들한테 스트레스받고ᆢ
    공황장애와서 일 그만두고 1년쉬었어요ㆍ
    그래도 배운게 환자보는일이라 또 봉직의로 다시
    일은 하는데 ᆢ 참 힘들어요
    맞습니다ㆍ어느 직업이든 힘안드는게 있겠냐마는
    맨날 아픈사람만 상대해야되고 조금 잘못되면 소송으로.이어지니 이건 다른 어려움이죠

  • 52. 뇌수술
    '24.5.3 8:40 PM (118.235.xxx.14)

    전공으로 있는 남편과 삽니다.
    집에 와서도 긴장 풀릴려면 밥 먹고 혼자 한시간 이상 있어야 합니다. 50대인데도 지금은 전시상환처럼 지냅니다.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전혀 하지 않는 스타일인데도 곁에서 들으면 사건사고랑 너무 연결됩니다. 교통사고, 추락사고...그리고 응급상황. 잠귀가 너무 밝아서 혼자 자게 둡니다. 사명감 만큼 보람도 있습니다. 전 남은 근무기간동안 맘 편히 일할 수 있게 조용히 내조할 겁니다. 전 사명감 있게 묵묵히 일하는 남편이 자랑스럽고 요즘은 존경심마저 듭니다. 본인 입으로 이 사태에도 레지던트 걱정하지 힘들자 직접 말하지 않아서요.

  • 53. 냅두세요
    '24.5.3 10:59 PM (180.71.xxx.37)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의 방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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