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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루비목걸이

니가 만든 쿠키~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24-05-03 11:38:10

결혼때 예물로 받은 루비세트가 있었어요
30여년이 지나다보니 디자인도 올드하고  손마디도 굵어지고
무엇보다도 제가 유색보석을 안 좋아해서 처박아 두었다가
큰 딸아이 25살 되던해에 
귀걸이에 박혀있던 두 알을  빼서 18K 목걸이 두개를 만들었어요

요즘 아이들 트렌드에 맞게 짧게 하거나 길게 하거나 할수있는 디자인으로
팬던트는 움직이지 않게 ...
그냥 루비 뒷면만 감싸고 여섯개 발로 잡고있는 디자인으로 했죠..

아이들이
꽤나 좋아하더라구요

진주처럼 땀에 약하거나 한 보석도 아니라
한번 목에 걸면 잊어버리고 그것만 하고 다닌다고 해요

그래서 그랬나?
큰 아이 직장 팀장님(남자 40대)이 어느날 지나가는것 처럼 묻더래요
" 그 목걸이.. 엄마가 해주신건가?"

디자인이 촌스럽다는 뜻일까요?
아님 유색보석을 젊은 사람이 하니 궁금했던 걸까요?
40대 여자가 물어봤다면 대충 관심있었나보네.. 하겠지만
친하지도 않다는 남자 팀장님이 왜 물어본걸까요?

유색보석 젊은이들이 하면 좀 그래요?
궁금하네요

IP : 211.38.xxx.1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3 11:40 AM (106.101.xxx.162)

    유색은 젊은애들은 거의 없더라구요.

  • 2. 그냥
    '24.5.3 11:43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유색이니 눈에 띄었고 , 그때 생각난 말 무심코 했겠죠
    40대 아저씨가 보석이 올드하다, 촌스럽다,,, 이런것 몰라요
    그냥 색이 눈에 띈것이겠죠

  • 3. ..
    '24.5.3 11:45 AM (211.243.xxx.94)

    40대 남자가 많이 아네요.(젊은 처자는 유색 안한다, 그렇다면 엄찬마스?)

  • 4. 안하죠
    '24.5.3 11:51 AM (112.167.xxx.92)

    20대들은 루비목걸이 안하니 엄마 목걸이를 했나보다 한듯

  • 5. 12
    '24.5.3 11:53 AM (211.235.xxx.100)

    유색보석을 잘 안 해서 물어본 듯 헤요

  • 6.
    '24.5.3 11:53 AM (223.38.xxx.210)

    40대 남자가 목걸이에 관심 갖고 물어보기까지 한다는게 더 특이한데요
    유색이니 엄마한테 물려받았나보다 했겠죠

  • 7. .....
    '24.5.3 11:57 AM (113.131.xxx.241)

    저 50대인데 고등학교때 여자선생님 한분이 루비 귀걸이에 목걸이를 항상 하고 다니셔서 말씀하실때마다 귀걸이가 반짝반짝....저도 유색보석은 왠지 나이드신분들이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긴해요...그 남자팀장도 그런느낌 아닐런지...한편으론 알이 많이 굵은편인가 싶기도 하네요...젊은사람들은 탄생석 하기는 하는데 알이 거의 보일듯말듯

  • 8. ...
    '24.5.3 11:59 AM (220.72.xxx.176)

    40대 남자가 딸아이 목을 쳐다보고 말을 했다는 게 너무 싫은데요.

    혹시 관심 있나요?

    남친이 해줬나 확인하려고?

  • 9. ...
    '24.5.3 12:02 PM (1.235.xxx.154)

    엄마가 주신거든 사주신거든 본인이 안골랐을거라는 확신으로 물어봤을거라고 봐요

  • 10. 원글
    '24.5.3 12:04 PM (211.38.xxx.145)

    5부정도 되는 크기예요..
    안 큰데...

  • 11. 라일락향기
    '24.5.3 12:14 PM (114.203.xxx.84)

    요즘 젊은사람들이 잘 안하는 유색인데다
    보기에 비싸보이니 셀프로 사진 않았을거같고해서
    선물(엄마한테) 받은건가 하고 물어본거같아요
    예쁜듯요

  • 12. ...
    '24.5.3 12:24 PM (211.234.xxx.66)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40대 남자가 뭔 여자목걸이 안목이 있겠어요? 보석 목에 하고 있ㅇ니까 누구한테 선물받았나싶어서 엄마한테 선물받았나물어본듯 해요. 남친이 줬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직장에서 부적절하다고 하니까요

  • 13. ...
    '24.5.3 12:59 PM (121.157.xxx.153)

    아...너무 예쁠거 같아요 제가 요즘 루비목걸이에 꽂혀서..센스있는 엄마네요! 최고!

  • 14. 팀장
    '24.5.3 1:14 PM (211.246.xxx.239) - 삭제된댓글

    남에 목에 철사를 두르든지 말던지지 지깟넘이 뭔데
    희번득 대며 추잡하게 묻는데요.
    지마누라 목이나 걸어줄 목걸이 신경쓰던가요. 싫어 죽겠네요

  • 15. 윗님
    '24.5.3 1:23 PM (1.224.xxx.104)

    제말이요...
    남의 츠자 목에 뭘 걸고 다니든,
    지가 왜 궁금하고 ㅈㄹ

  • 16. ..
    '24.5.3 2:02 PM (58.29.xxx.46)

    물어볼수도 있지 뭘 그리 그게 불쾌하고 이유가 궁금하고 추잡스럽기까지 할까... 왜.이렇게 별것도 아닌데 화가 날까...
    루비는 빨간색이라 유난히 눈에 띄잖아요. 작아도요.
    비싸보이는거 지가 산건 아닌거 같고, 남친도 보통 루비를 사주진 않으니 특이하잖아요.
    40대 남자면 지 마누라도 분명히 결혼때 받은 루비 세트 촌스럽다고 셋팅을 다시 하니 마니 했을테니 그런거 아닌가 생각했겠죠.
    다 지가 겪은 상황에서 유추되는거에요.

  • 17. ㅇㅇ
    '24.5.3 2:19 PM (49.175.xxx.61)

    엄마가 해준거 일거 같긴 한데, 그래서 더 자랑스러운거 아닌가요? 다이아 큰거 사서 트렌드 맞게 하는것도 좋지만 대대로 물려받은걸 남이 알아주고, 본인도 뿌듯해하는게 당연한거었음 좋겠어요

  • 18. ㅇㅇ
    '24.5.3 2:28 PM (59.6.xxx.200)

    남친이 해줬나 즉 남친이 있나가 궁금하니 저렇게 돌려 물은거죠
    다이아였어도 똑같이 물었을거에요

  • 19. ㅇㅇㅇㅇㅇ
    '24.5.3 3:32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루비가 비싸니까요
    엄마꺼야?ㅡ디자인올드
    엄마가 해주신거야?ㅡ비싼데 젊은니가 ?

  • 20. ...
    '24.5.3 4:43 PM (1.235.xxx.154)

    5부는 미혼이 하기엔 큽니다
    3부다이아도 안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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