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선업튀 너무 재밌어요.

과몰입러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24-05-02 16:27:56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 사람은 없다는 장안의 화재

선업튀 넘나 잼있어요.
보고 또 봐도 재밌는 미친 드라마예요.

벌써 몇번째 보는지

 

추억 돋는 장면들 나올때마다 왜 이리 좋은지...

싸이월드 방문자 이벤트, 하나씩 다 있었던 아이리버 mp3,

추억의 폴더폰,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에선 볼 수 없는 전봇대,

언급만 했는데도 나를 과거로 데려간 피카디리,

금이랑 똑같이 생각했던 베이징 올림픽 박태환의 금메달,
일진 언니 샤기컷(일진 싱크로율 100),서인영 헤어 스타일 등등

 

BGM도 센스있게 픽해서 너무 좋아요.
솔이가 뻘짓할때 나오던 점점,

버스를 달리는 선재와 함께한 러브홀릭,

선재가 첫눈에 반할때 나온 그랬나봐,

 브금까지 놓칠게 하나도 없어요.

 

예고보니까 대학생활 나오더만요.

엠티 갔던데 아마도 대성리로 갔겠죠.

둥그렇게 둘러 앉아 있고 그 안에 술병이 한가득

나의 추억과 완전 존똑, 모두가 그랬죠?

 

 모꼬지가서 게임하는 솔이 보니까 내가 거기에 있는 듯...

저도 솔이 못지않게 엄청 열심히 했거든요.

마피아 게임, 369 게임, 솔이가 하던 아이엠그라운드까지....추억 뿜뿜

 

그리고 강호순 사건까지
그 씬들만 나오면 당시 내가 느꼈던 공포와 분노가 떠올라요.

 솔이의 공포에 내가 잠식 되어가는 지경에 이르기도

 

2008년 당시 수원에 살던 저는

안산에 근무하는 남친(현 서방)을 만나러 가기 위해

집앞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환승을 한번했는데 
두 정거장에서 각 한명씩 강호순에게 살해됐어요.

선업튀속 방울범이 강호순이라면

솔이가 처음 취객을 만난 버스 정거장이

환승했던 정거장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외지고 으스스한게 딱 비슷하거든요.

저수지에서 발견된 희생자도 방울범 짓이겠죠.

강호순도 인근 하천에 매장했거든요.


집과 환승했던 버스 정류장 중간쯤에 강호순 축사가 있었는데

솔이가 잡혀 간 곳이 거길거예요.

축사 앞에 주말농장이 있었어서 아는데

거기가 인적도 드물고 밤에는 어찌나 캄캄한지

납치된 솔이도 엄청 무서웠을거예요.

 

그쪽에 저수지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강호순이 살던 반월에 반월저수지가 있으니 거기일런지도...

 

방울범도 너무 무서워요, 강호순처럼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너무나 완벽하다는 것 인정

여주가 연기를 너무나 잘하고 남주가 너무나 멋지고

가슴이 여러가지로 콩닥콩닥합니다.

 

안보신분들 모두 츄라이~~

 

다모폐인 씀

IP : 1.241.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5.2 4:40 PM (222.233.xxx.132)

    저도 푹 빠져 있는 드라마예요
    원글님은 그쪽 동네를 잘 아셔서 더 생생하게 느끼시나봐요
    bgm틀어 놓고 아침 준비 하는데 좋아요
    선재가 부르는 소나기도 계속 듣고요

  • 2. 저도요
    '24.5.2 5:00 PM (118.235.xxx.15)

    그 감독이 도깨비 감독이라 영상미도 환상이지만
    연기 디테일을 세세히 하나하나 다 정해주더라구요.
    솔이는 이럴때 고개를 크게끄덕 말고 보일랑 말랑 끄덕해라, 선재는 손을 이렇게 눈빛을 저렇게..
    변우석도 잘하지만 감독님이 일일히 다 디렉팅 하더라구요
    변우석은 저 감독님 나중에 환갑잔치 열어줘도 될듯.

  • 3.
    '24.5.2 5:33 PM (59.10.xxx.178)

    연출이 넘 좋아요
    도깨비 감독님이구낭~

  • 4. 정성어린글
    '24.5.2 5:43 PM (27.171.xxx.235)

    감사해요~강호순은 생각도 못했는데
    원글님 적으신 걸 보니 더 생생하네요.

    정말 스토리 탄탄하고 뭔가 계속 생각할
    여지를 주니 더 매력적인 드라마예요.

  • 5.
    '24.5.2 5:59 PM (220.94.xxx.134)

    운전하며 그랬나봐 무한반복중 ㅠ 저 다시태어나면 저런사랑 해볼수 있으려나 ㅠㅠ

  • 6. 원글
    '24.5.2 6:35 PM (1.241.xxx.78)

    일단 작가가 글을 너무 잘쓰고 감독님이 연출율 세심하게 잘해요.
    편집도 좋았어요. 2화 엔딩보고 미치는줄요.

    피해자가 우리 옆동 학생이라 너무 가슴 아팠어요.
    생각해보니 제가 살던 아파트와 강호순 축사 있던곳이
    예전엔 화성시였네요. 연쇄살인...

    방울범은 형량이 왜 이리 짧았던건지...
    연쇄살인마인게 나중에 다 밝혀져서 사형 판결 받겠죠.
    그래야 꽉 막힌 해피엔딩이 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982 카자흐스탄 신문 김건희 보도- 성형강국 홍보 13 김건희 특검.. 2024/06/13 3,062
1577981 '대권 가도' 보폭 넓히는 김동연 경기지사, '이재명 비판' 대.. 20 .... 2024/06/13 1,950
1577980 그레이트 오션 가보신 분? 5 123 2024/06/13 806
1577979 쿠팡 로켓프레쉬 하나사도 무배로 바꼈나요? 11 ㅇㅇㅇ 2024/06/13 2,896
1577978 저 오해 아니겠지요?? 7 이게 뭐지?.. 2024/06/13 1,882
1577977 여름에 커피대신 시원한음료 뭐가 좋을까요? 27 ..... 2024/06/13 3,461
1577976 토끼얘기 쓰시는 분들은 8 궁금해서 2024/06/13 1,869
1577975 해롭지않고 효과좋은 욕실 세제? 3 기관지무해 2024/06/13 1,137
1577974 ㅅㅅ리스 부부 남편의 외도로 이혼 28 ㅎㅇㄱ 2024/06/13 24,160
1577973 지금 제 통장에 얼마있는줄 아세요? 8 ..... 2024/06/13 4,633
1577972 무선청소기가 오늘내일 하는데 몇종류의 청소기 가지고 계세요? 12 보내주어야할.. 2024/06/13 2,020
1577971 불교에서 말한 참나가 뭔가요? 1 푸른당 2024/06/13 1,513
1577970 무성욕도 이혼사유가될까요? 31 6월 2024/06/13 4,487
1577969 넷플 내일의 기억 재밌어요 1 ... 2024/06/13 2,451
1577968 술 담배 끊는 게 다이어트보다 쉽지 않나요 7 살들아 물러.. 2024/06/13 1,434
1577967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5 .. 2024/06/13 940
1577966 둔촌주공 국평 23억에 거래되었답니다. 33 2024/06/13 13,015
1577965 청소기, 돌돌 말아 세워진 큰 전기장판은 어떻게 버려요? 5 죽어야지 2024/06/13 1,172
1577964 정신과 2군데 다녀도 되나요? 6 정신과 2024/06/13 1,690
1577963 400만원 디올가방, 원가8만원? 18 .. 2024/06/13 4,795
1577962 푸바오 스타성은 최고네요 ㅎㅎ 26 진짜 2024/06/13 3,775
1577961 삼척 여행가는 50대 아줌마들에게 한마디^^ 24 ... 2024/06/13 5,411
1577960 정토회 불교대학 들을만한가요? 6 궁금 2024/06/13 1,698
1577959 토끼..남편의 원망같은 소리 2 ... 2024/06/13 1,741
1577958 어제 경포대 왔는데 날씨 미쳤어요 3 ........ 2024/06/13 3,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