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이에요.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하는 친구인데요 이 친구가 요즘 예전과 달라졌어요.
뭐냐하면 저 한테 뭘 물어요, 예를 들면 너희 어머니 건강하시니 하고 물어요. 그래서 대답하려하면 대답 듣지도 않고 너네 남편은 뭐하니 하고 물어요 또 답하려하면 이번에 제딸 안부를 물어요.
별 일 아닌거 같기는 한데 뭔가 좀 이상해요.
큰 일은 아니니까 친구가 이렇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죠?
너 요즘 답은 안듣고 질문만 쏟아낸다는 말 안 하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