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싫어요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24-05-02 08:43:48

그동안 본인 혼자 권태기 다 자나고 

아이들과 저는 똘똘 뭉쳤는데

이제와서 애들 좀 크고 생활 안정 되니까 끼여들려햐요

그동안 받은 제 맘에 상처는 아물지도 않았고

그냥 지 맘이 그러면 그런대로 저는 다 이해하고 받아줘야 하나요

맞벌이하면서 육휴때는 생활비도 제때 안줬으면서

이래저래 저는 쌓인게 많고 그냥 아빠노릇안해도 되니 나한테 바라지말고 서류상으로만 남편으로 남아주면 되는데

자꾸 쓸데없는 감정소모 하게 피곤하게 하네요 

이럴때 제가 현명하게 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1.234.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류상
    '24.5.2 8:56 AM (175.223.xxx.119)

    남편은 왜 원해요?
    끼어들어요?
    엄마 착각마세요. 엄마랑 자녀는 우리가 아닙니다
    자녀 발목잡고 늘어지지 마세요

  • 2. 그락서 저는
    '24.5.2 9:13 AM (118.235.xxx.23)

    매일 얘기해줬어요

    애들크면
    나도 애들도 당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거라고
    그럼 당신은 같이 있되 혼자있게 될거라고 ...

    그 과정을 거쳐서 비로소 가족이 되었습니다

  • 3. 에구
    '24.5.2 9:14 AM (72.136.xxx.241)

    상처받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이혼할 거 아니면 화목한 가정이 주는 아늑함이 아이들에게
    아빠는 따시키고 자기들에게 집착하는 엄마보다 훨씬 득이 됩니다

    사이 좋게 지내고 싶으면 부부상담이라도 가자고 해보세요

  • 4. 이런집
    '24.5.2 9:17 AM (110.70.xxx.57)

    자녀들 시집 장가 가면 안됩니다. 진짜 피해야하는집이 원글이 같은 장모 시모 있는집 자녀가 자기랑 한편이라 생각해서
    멀어지게 두질 않아요

  • 5. 이런집
    '24.5.2 9:20 AM (112.149.xxx.140)

    착각 하는게요
    부모사이 좋은집 자녀들이
    배우자 데리고 집에도 오죠
    부부사이 안 좋아 남처럼
    서로 미워하고 갈등하면서 사는집 자식들
    우리엄마가 참 고생 많았어 하고
    결혼해서도 잘 하는집 정말 드물어요
    본인도 배우자 자식 생겼는데
    갈등많은 부모님
    경제적은 아니어도 정서적 짐 이거든요

  • 6. 롤모델
    '24.5.2 9:22 AM (112.149.xxx.140)

    부부사이 갈등은
    이혼할거 아니면
    부부끼리 치유하고 부부 다정하게 잘 사는
    좋은모습만 보여줘야
    자식들도 부모가 짐이 아닌겁니다
    짐은 누구든 다 싫어해요

  • 7. 끼워주세요
    '24.5.2 9:37 AM (203.81.xxx.2)

    아빠 왕따 시키는 집 나중에라도 좋은거 못봤고요
    애들도 님 따시킬수 있어요

    엄마나 아빠나 둘다 있을때 자식도 부모생각 해요
    엄마 있을때 아빠 있는거고 아빠 있을때 엄마도 있는거고요

    내속은 속대로 밀어내도
    가족 공동체 구성원엔 껴주시는게 결국 님한테도 좋은거

  • 8. 그래도
    '24.5.2 10:02 AM (27.172.xxx.189)

    가장이고 보호자 역할을 해 주니 이혼은 싫은거잖아요
    상처는 메일이나 장문의 편지로 다 쏟아내고 알리세요
    그리고 봐야죠
    대화가 없는게 큰 오해의 문제겠죠
    남편도 알고보면 불쌍한 뭔가가 있을텐데
    함께 해 온 세월 버리고 무시하지 마세요
    일단 서운하고 상처받은 모든걸 알리세요

  • 9. ㅇㅇ
    '24.5.2 10:34 AM (211.246.xxx.225)

    그냥 너무 친한척 하지말라고 과거의 너가 어땠고 나의 마음은 짜게 식었다고 얘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081 남편보면 너무 신기해요 21 ㅇㅇ 09:47:02 4,001
1594080 요즘 도우미 아주머니 일당 7 지디 09:45:29 1,960
1594079 성생활 10년 넘게 없어도 자궁경부암감사 받아야 하나요 10 검사 09:44:31 2,522
1594078 일하기 싫은 금요일 2 어허 09:44:31 380
1594077 직구 금지된다는데 82는 조용하네요 40 이상하다 09:42:29 5,295
1594076 기내에 무거운 캐리어 내리다 사고 6 기억 09:38:25 2,536
1594075 주식하는거 11 .. 09:35:23 1,264
1594074 중1 수학선행은 쉬운 문제집으로 시작해야겠죠? 4 궁금 09:29:56 405
1594073 충청도분들 성향이 정말 선비스럽더라구요 43 .. 09:28:24 2,198
1594072 박정훈 대령 4차 공판 출석 2 참군인박대령.. 09:27:48 485
1594071 저 너무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4 공간에의식두.. 09:23:04 927
1594070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언제 나오나요? 2 ㅡㅡ 09:19:46 536
1594069 짜증나는 남편 8 허허허 09:19:03 1,092
1594068 어른들을 위한 수학문제집? 21 &&.. 09:16:46 1,085
1594067 리스면 부부사이 문제있는 확률이 높은가요? 31 인생의 선배.. 09:15:27 2,283
1594066 5/17(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09:04:23 284
1594065 나솔사계 17영숙 16 주절주절 09:03:58 2,427
1594064 허리 양옆으로 튀어나온 골반뼈가 몹시 아파요 2 속상해요 08:59:31 605
1594063 라인을 일본에 넘겨주는 대신 17 ㄱㄴ 08:58:05 2,362
1594062 그러니까 국회의장 부의장 원내대표 전부 국힘당과 편먹고 있는 22 어쩌나 08:55:51 1,645
1594061 장례식장 여러 번 가도 될까요? 35 ... 08:52:41 2,369
1594060 미자네 주막 미자씨는 어찌 저리 말랐나요 3 ㅇㅇ 08:51:30 2,630
1594059 빛좋은 개살구 ? 신세계 08:51:09 223
1594058 이사가는데 식기세척기 떼어갈까요? 7 질문 08:46:33 1,408
1594057 부스스한 웨이브 뭘로 잡으세요? 5 아모스 04.. 08:45:20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