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6 아이인데 사춘기가 오기 시작한걸까요?

사춘기?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24-05-01 23:09:04

말투가 좀 차가워요 

원래 엄청 다정하고 이쁘게 말하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최근들어 말투도 차갑고 할말만 하고? 건조한 느낌? 이 들기 시작했어요 친구들한테는 다정하더구만.. 

학원 숙제 하느라 주로 방에 있고.. 

어디 바람쐬러 가자해도 집에서 쉬고 싶다 하는 따님입니다

모범적인 아이고 신경쓰이게 하는 일은 아직 없지만.. 

이제 저도 내려놔야할 시기가 온 것 같죠? ㅠㅠ

IP : 210.96.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 12:53 AM (62.167.xxx.63)

    물론 아이마다 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사춘기 시작할 즈음 맞죠.
    제 아들은 4학년에 왔어요.
    엄마 보는 눈에서 꿀 뚝뚝 떨어지다 3학년부터 덜하더니 4학년 때 발작 같은 반항에 소리 지르기 일수 창피한 말이지만 아들과 육탄전도 몇번 벌이고..... ㅠ.ㅠ
    근데 또 그 이후로는 크게 반항도 없고 좋은 관계 유지중예요, 현재 고3.
    그때부턴 밖에선 1m 이상 거리 유지 말도 매우 딱딱하게 하고 집 안에선 여전히 스윗한데...무슨 이중인격자 같아요 ㅋㅋㅋ
    아들 경우는 나 남자다 나 독립체다 그걸 외부에 인정 받고 싶어한다더니 그 이중성이 귀엽고 웃겨요.
    딸도 양상은 다르겠지만(딸들은 말로 엄마를 공격한다고 하더군요) 주 양육자를 부정하면서 독립체로 설 준비를 하겠죠.
    그만큼 엄마도 아이 인정하고 존중해 주면 좋은 관계유지 문제 없습니다.
    물론 아이때와 같은 그런 관계는 이제 끝!
    근데 넘 서운해 마세요 그래야 진짜 어른이 되는 거니까 ^^

  • 2. 저도
    '24.5.2 1:22 AM (74.75.xxx.126)

    중2 아이랑 지난 주말에 대판 싸우고 아직도 말 안하고 있어요. 밥도 안 차려주고 (애 아빠가 사 먹이고) 옷도 알아서 찾아 입으라고 하고요. 진작에 변성기 오고 여드름 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세상 스윗하고 잘 때는 꼭 곰 인형 안고 와서 제 옆에서 자고 그랬는데. 요새 너무 게임을 많이 해서 좀 야단을 쳤더니 세상에, 깜짝 놀랄 만큼 살벌한 말들로 대꾸하더라고요. 욕은 아니지만 저의 치부를 꼬집고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 그 잔인한 의도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순딩한 아기인 줄 알았는데 조금 수틀렸다고 가장 사랑하는 엄마한테 가장 상처가 될 말이 뭔지 곰곰하게 생각해서 차갑게 내뱉는 모습이요. 이제는 서서히 정을 때기 시작할 시기가 된 건가보다 받아들여야 겠지 싶다가도 또 눈물이 나네요.

  • 3. 스파클링블루
    '24.5.2 9:29 AM (175.210.xxx.215)

    윗님 토닥토닥... 비수를 꽂는 말이 뭔지 알겠어요 가족이니 속속들이 약점을 알고 있을테고 그걸로 상처줄 수 있죠... 저같은 경우는 속으로 그랬지만 이쁜짓하던 아이가 말로 내뱉었으니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하지만 아이 속마음은 그래도 엄마를 사랑한다는 건 변함없을거예요 다른님들 말씀처럼 독립할 준비를 하는 중이니 서서히 마음에서 독립시킬 준비 하시구 훌훌 털어버리실 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 4. 애들
    '24.5.2 5:11 PM (180.71.xxx.112)

    좋을 일이 없죠
    엄마는 공부하라하지
    학원 엄청 다니지 숙제 많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51 맥주를 잘 못 사서.. 2 ㅈㄷ 2024/06/16 1,663
1590950 지금 mbc에서 엄여인 사건 해주네요 20 ... 2024/06/16 6,307
1590949 변우석 밀라노 갔던데 넘 멋있더라구요 10 우석아성공하.. 2024/06/16 3,697
1590948 저희 아버지 86세신데 뭐든지 혼자 해결하세요 18 . 2024/06/16 7,264
1590947 쉰들러 리스트 잘 아시는 분 질문드려요 11 저도영화 2024/06/16 2,046
1590946 스타와 배우의 차이 9 a a 2024/06/16 3,399
1590945 저한테 안좋은말 한 사람한테 저주하려고 했는데요 10 2024/06/16 3,301
1590944 나라마다 노후빈곤 장난 아니네요. 12 노후 2024/06/16 7,141
1590943 미우새...김승수와 이상민.. 4 2024/06/16 6,400
1590942 드라마 졸업의 새로운 교수법 5 어머 2024/06/16 3,523
1590941 보이스피싱 전화 받아봄 6 ㅇㅇ 2024/06/16 2,537
1590940 자녀가 3명이고 2 자녀3 2024/06/16 1,812
1590939 영화제목 찾아주세요. 2 영화 2024/06/16 885
1590938 S24 컬러 좀 추천해주세용 12 S24 2024/06/16 1,331
1590937 졸업 표선생 매력있는 캐릭터 같아요 13 표선생 2024/06/16 3,510
1590936 영어 문장 궁금해요 6 ㅌㅌ 2024/06/16 955
1590935 입안의 혀처럼이란 말이 무색하게, 혀가 불편합니다. 5 원글 2024/06/16 1,519
1590934 백만엔걸 스즈코 (2008) 1 영화 2024/06/16 993
1590933 78세엄마 요양보호사로 72세되신분 괜찮을까요? 8 00 2024/06/16 4,532
1590932 동료의 가족이 암수술 한경우에요 9 수술 2024/06/16 2,330
1590931 종로5가쪽에서 금을 팔 때 속이지는 않겠죠? 10 ........ 2024/06/16 4,211
1590930 김앤장은 더러운일은 다 끼어 있네요 9 .... 2024/06/16 4,511
1590929 상속 관련 3 ... 2024/06/16 2,158
1590928 깨소금 사면 산화가 빠를까요? 3 ㅇㅇ 2024/06/16 1,123
1590927 아.. 요즘 뭘입어도 이상해요 ㅜㅜ 10 고민 2024/06/16 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