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져 얼린 두부로 만든 쌈장 맛있어요

..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24-05-01 18:58:14

어제 두부 남아돌면

지져서 얼려보라는 글 올린 자에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17500

 

오늘 마트 갔다가

부추가 싸길래

통통하게 살오른 부추 한단을 샀어요

 

집에 오며 생각해 보니

젊은 시절

인사동 "된장예술과 술" 이라는

식당에서 팔던 부추된장비빔밥이

생각나더라구요

당시 잘게 자른 부추를 가득 덮어줬던 거 같은데

먹어보진 못했어요

(젊었을 땐 ....

된장이랑 쌈장

그리고 비빔밥을 안 먹었거든요:::)

 

봤던 기억을 더듬어서 만들어 봤어요

(블로그 찾아보니

요즘은 부추 말고 다른 야채를 많이 넣어주네요)

 

먼저 된장 양념장 만들기

 

그냥 파, 마늘, 양파 다지고

된장 고추장을 넣고 들기름에 볶다가

냉동 지짐두부 썰어 넣고 물 넣고 끓였어요

막판에 들기름 깨로 마무리

 

 

보리 잡곡밥에 송송 잘게 썬 부추를

수북히 올리고

두부쌈장 올려 비벼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냉동 지짐 두부가 스폰지 같으니

하나씩 씹힐 때마다 (씹는 맛도 좋고)

쌈장 양념이 베어 나오고

기름에 지져서

고소한 유부와 두부 사이의 맛이 섞였어요

저는 맛있어요 그냥 생두부보다요

지진 두부 더 많이 왕창 넣을 걸 후회되네요

 

늙어가는지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IP : 121.163.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므나
    '24.5.1 7:27 PM (210.178.xxx.242)

    통통하게 살 오른 부추라니요!
    두부 지져 얼리기 해보겠어요~

  • 2. ., ,
    '24.5.1 8:04 PM (39.119.xxx.174)

    좋은 아이디어, 감사해요

  • 3. 하하하
    '24.5.1 8:59 PM (180.71.xxx.43)

    저.
    된장예술과 술, 좋아했어서 원글님 글이 반가워요 ㅎㅎ
    코로나 전에 인사동 말고 종로에서 한번 갔던 거 같은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말씀해주신 메뉴도 군침이 꼴깍 ㅎ
    저도 만들어 먹어볼게요.
    감사해요

  • 4. ㅅㅈ
    '24.5.1 10:20 PM (218.235.xxx.72)

    두부 지져서 얼리고 두부쌈장 부추비빔바

  • 5. 오...
    '24.5.1 10:38 PM (39.118.xxx.243)

    맛있겠는데요?

  • 6. 두부
    '24.5.1 11:04 PM (183.97.xxx.120)

    부추 마늘 양파 파 된장 고추장 들기름
    다 몸에 좋은 식재료들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714 1만시간의 법칙 소름돋았아요 74 ㅡㅡ 2024/05/02 19,786
1580713 66세 시어머니 생활비 때문에요 ㅠㅠ 47 고민 2024/05/02 18,477
1580712 6명이 900만원인 식대? 7 ㅇㅇ 2024/05/02 3,851
1580711 코인도 조정이 쎄네요.... 1 ㅇㅇ 2024/05/02 2,105
1580710 무서운 아내일까요? 11 이건 2024/05/02 4,293
1580709 어버이날을 맞이해 남한산성에 백숙 먹고 왔어요 18 허허허 2024/05/02 3,750
1580708 2023년 억대 연봉 기업 순위 2 ..... 2024/05/02 3,148
1580707 853억짜리 그림 26 ㅇㅇ 2024/05/02 5,077
1580706 선재업튀가 해외에서도 난리인듯 16 2024/05/02 5,927
1580705 범죄도시 ㅡㅡ 평이 왜 좋은 지 모르겠네요 12 쓰읍 2024/05/02 3,080
1580704 백화점은 수박손질 무료에요 12 ㅇㅇ 2024/05/02 5,616
1580703 5개월지난 남자아이 선물 워가 좋을까요? 8 은행나무 2024/05/02 603
1580702 피부가 이상하게 가려워요 8 캔디 2024/05/02 3,028
1580701 2000년초반 막돼 영애속 40대 중반묘사 1 2024/05/02 1,513
1580700 근로자의 날에 다들 쉬시나요? 3 ..... 2024/05/02 1,869
1580699 40에 임고보는거 어떻게 생각해요? 10 00 2024/05/01 3,703
1580698 가다실9 3 @@ 2024/05/01 1,175
1580697 이번 나는솔로20기 훈훈하네요.. 5 2024/05/01 4,055
1580696 우리 강아지 목줄 트라우마 극복했나봐요 12 .. 2024/05/01 1,219
1580695 대장내시경 7 ㅇㅇ 2024/05/01 1,435
1580694 전주 영화제 어때요? 2 갑자기 2024/05/01 754
1580693 지금 지중해 크루즈 여행중 25 잠깐 자랑 2024/05/01 6,925
1580692 동네추천 해주세요 10 궁금 2024/05/01 1,885
1580691 82탐정님~ 곡 좀 찾아주세요. 8 82의뢰 2024/05/01 872
1580690 울 할매 이야기 1 ...... 7 손녀딸 2024/05/01 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