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드네요

..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24-05-01 13:08:44

작년에 힘든 마음에 여기에 글을 여러번 썼더랬어요.

나이 50 넘어서 월세를 찾아다녀야하는 심정... 한여름 땀을 줄줄 흘리며 길가에서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쓴적도 있고... 

겨우 이사와서 보니... 보일러가 밖에 있는 오래된 곳이었고 며칠에 한번씩 물보충에 심지어 배관에 누수까지...

한달 가스비가 40만원이고 따뜻하지도 않은 냉골.. 겨우 제 돈 10만원 보태서 보일러 바꾸게하고

덜덜 떨면서 겨울을 보내고 나니 진짜 이대로는 더 못살것 같아서 이사가기로했어요.

 

꾸역꾸역 모은돈과 대출금까지 해서 집을 하나 샀습니다. 그래서 제가 빨리 내보내려 부동산에 다 연락해서 임차인 구하고 있는데 제돈으로 샹들리에같은 예쁜등과 손잡이에 페인트 칠까지 다 해서 사람들이 와서 보고 다 예쁘다고 했거든요. 근데 방충망이 엉망(양파망 같은걸로 둘러 싸놓음)이라 그것만 고쳐주면 들어오겠다고 하길래 주인한테 이야기했더니 신경질을....

왜 기간 안됐는데 나간다해서 돈 많이든다... 보일러도 고쳐줬는데 귀찮게 한다고 짜증을...

방충망까지 제가 고쳐야하는걸까요... 어이가 없고 맥이 다 풀려서 아무 일도 하기 싫네요.

긍정적인 사람이 망가져가는 과정을 ... 저를 통해 보는것 같아요...흑흑

 

IP : 203.142.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4.5.1 1:14 PM (115.138.xxx.63)

    저라면 방충망 내돈으로 하고 탈출합니다
    등은 떼가시고 옛날거 달아놓으시면됩니다
    주인은 방충망 10배되는돈만큼 다른곳서 손해볼거에요

  • 2. ㅡㅡ
    '24.5.1 1:3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집사셨다면서요
    큰일이 될때
    잔잔한 일들이 힘들게하지만
    결국엔 이루어져요
    방충망 그거 내가 해버리고
    나는 앞으로 전진한다 생각하심 어떨까요
    기운내세요

  • 3. ㅇㅇ
    '24.5.1 1:58 PM (218.239.xxx.72)

    집 산거 축하드려요. 방충망 얼마하나요? 저가로 하고 나중에 청구 하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8616 동물약국에서 심장약도 판매하는 건가요. 9 .. 2024/05/02 817
1578615 식탁에 유리 깔고 사용하나요? 22 취향 2024/05/02 3,347
1578614 나이차(10-20살) 있는 분이 같은 세대라 할 때 7 난감 2024/05/02 1,458
1578613 가끔 조민에게 열폭하는 분 14 .. 2024/05/02 1,999
1578612 금나나 남편 잘생긴 얼굴이네요. 49 ... 2024/05/02 27,733
1578611 이수지한테 빠졌어요 ㅎ 13 현소 2024/05/02 5,018
1578610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시기 언제부터인가요? 10 생활비 2024/05/02 3,735
1578609 순금 0.1그램 이면 얼마죠? 1 .... 2024/05/02 1,647
1578608 김진표 장로님 소속 교회의 원로목사님.그리고...jpg(펌) 5 2024/05/02 2,390
1578607 5/2(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4/05/02 666
1578606 플라잉요가 하는데 해먹 진짜 아프던데 참고 해야 하나요 2 참고해야하나.. 2024/05/02 2,089
1578605 강아지 슬개골과 고관절 수술 후 항생제 복용기간 5 강아지 수술.. 2024/05/02 1,098
1578604 이번에 해병대 전우회 다시 봤어요. 31 ㅠ ㅠ 2024/05/02 5,523
1578603 금나나 재벌이랑 결혼한거요. 48 이슈거리 2024/05/02 22,122
1578602 부동산통계 틀렸다네요.. 8 2024/05/02 3,042
1578601 안철수는 투표 안했나봐요 14 .... 2024/05/02 2,841
1578600 선재업고 튀어가 하두 재밌다고 해서 16 ㅇㅇ 2024/05/02 4,740
1578599 살찐 사람은 본인이 살찐게 느껴지질 않나요 7 2024/05/02 3,032
1578598 어깨로 치고 지나가는거 3 어깨 2024/05/02 1,079
1578597 혹시 중랑구쪽 가정요양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4 가정 2024/05/02 620
1578596 아는 식당에서 우연히 중국산김치를 먹어봤는데요 26 신기하다 2024/05/02 6,402
1578595 선업튀 선재야! 5 왜죠? 2024/05/02 2,043
1578594 연예인에 푹 빠지는거.. 갱년기증상인가요? 32 wmap 2024/05/02 4,063
1578593 국힘은 도대체 뭘까요? 19 ... 2024/05/02 2,928
1578592 대학생 장학금 신청하려면 부모 수입 꼭 공개해야 하나요? 9 ... 2024/05/02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