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자식도 아님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24-05-01 12:16:31

어버이날 언제쯤 갈까 연휴 토일월 이잖아요.

친정에 전화 했더니 5일은 첫째가 오고 5일 저녁부터 6일까지는 둘째랑 약속 다 잡아 놨더라구요.

마지못해 그러게 너는 언제오나 6일 저녁에나 와라 하는데 나는 자식도리 할라 그러는거고 엄마는 뭔가 마지못해 말하는 것 같고. 어차피 나는 안중에도 없었네요.

선물이고 나발이고 그냥 연락도 안 하고 안 가고 싶은데 이혼할까 하는 사이도 안 좋은 남편놈은 이상하게 처갓집을 못가 안달이니 일부러 더 그러나 싶고.

남편만 아님 안 가고 싶네요.

재산 나눠 받을거 받고 친정도 안 보고 싶어요.

갈수록 정 떨어지네요.

위에 두 딸들만 자식 이고 외국 나가 있는 아들만 애틋하고.

우울하고 사네마네 하는 자식 안 보고 싶겠죠.

안 그래도 자살 계획 중 이에요.

돈도 필요없고 진짜 모든게 무의미 다 싫어요.

이기적인 남편놈 더 늙어서까지 밥 챙겨먹일 일도 깝깝하구요. 원래 삶의 의미 찾는것 자체가 의미 없는 거라지만 저는 모든게 지치고 귀찮아요. 이래저래 이쯤에서 그만 사는게 어쩌면 훨씬 더 나을꺼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입니다.

IP : 223.62.xxx.1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씨도
    '24.5.1 12:18 PM (219.255.xxx.120)

    화창한데 왜 그러세요

  • 2. ....
    '24.5.1 12:21 PM (112.148.xxx.198)

    재산 받고 룰루랄라
    사세요.
    죽긴 왜죽어요.
    할게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힘내요♡

  • 3.
    '24.5.1 12:22 PM (59.187.xxx.45)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안하고
    안죽으면 되죠 그냥 다 남이다 생각하고
    신경쓰지 마시고 내 몸만 챙기며 평생 살아도
    뭐라하는 사람 없어요
    속으로 나쁜 생각하는게 더 큰 죄예요
    차라리 좋은 생각만 하시고 친정 가지 마세요
    남편도 알아서 살라고 하구요

  • 4. 누구 좋으라 불행
    '24.5.1 12:25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자살 동기가 미운 친정, 미운 남편 너무 억울하잖아요?
    이도저도 다 싫을때가 있지만
    나 자신을 위하고 생각해주세요.
    거창하게 삶에서 큰 의미를 찾는 것보다
    오늘 하루 잘 보냈음 스스로 날 좀 토닥여 주세요.
    짬내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길에 핀 꽃도 좀 시간들여 봐주시고요.

  • 5.
    '24.5.1 12:33 PM (118.235.xxx.119)

    우울증 있나 확인해보세요. 저도 죽을까했는데 약먹으니 좋아지네요. 경제적 자립 가능하면 이혼하시고 아니면 약먹으면서 버티세요. 죽지 마시구요. 죽을때까지 기다립시다.

  • 6. 저도
    '24.5.1 12:37 PM (124.5.xxx.0)

    저도 우울증 확인 우선
    무슨 분노가 급발진이에요?

  • 7.
    '24.5.1 12:43 PM (223.33.xxx.14)

    급발진은 아닌데요 급발진 했음 지금 이러고 넋나간채 안 있죠. 급발진 한 그 순간 엄마한테 퍼 부었겠죠. 그래도 이성의 끈 안 놓고 곱게? 갈라고 아무말 안 하고 하소연 좀 했네요.

  • 8. 토닥토닥
    '24.5.1 1:04 PM (115.138.xxx.63)

    부모도 남편도
    나죽으면 다 끝이에요
    꼭 우울증 상담치료받으시고
    햇살아래 많이걸으시고
    나를 아껴주세요
    행복하길바랍니다

  • 9. .ㄹㅎ
    '24.5.1 1:30 PM (125.132.xxx.58)

    우울증이신듯. 근데 이런식으로 대화하면 다들 피할것 같아요.

  • 10. 원글님
    '24.5.1 2:04 PM (211.234.xxx.189)

    약을 좀 드시면 세상이 아주 평화롭고 아름답게 보일겁니다.
    당장 약물 도움 조금만 받으세요
    글 쓰신 걸로 봐서는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387 허웅은 이게 뭔소리예요? 86 특이하네 2024/06/27 27,722
1593386 챗지피티보다 더 큰 충격이라는 유인키오스크 소식(by 호야팜님).. 15 해피맘 2024/06/27 6,463
1593385 발레레오타드 안에 속옷... 3 발레레오타드.. 2024/06/27 1,925
1593384 모짜렐라 치즈는 서울우유죠? 6 ..... 2024/06/27 1,855
1593383 아랫집하고 다툴 것 같아요. 모기향 냄새 때문에. 14 .... 2024/06/27 5,728
1593382 성적 고등에 갑자기 치고 나가는 애들 33 신기함 2024/06/27 7,392
1593381 근로장려금 지금 들어왔는데 7 .. 2024/06/27 3,221
1593380 온누리앱에 충전하고 카드등록하면 3 무무 2024/06/27 995
1593379 여행용 트렁크에 드링크 넣어가도 되나요? 2 비행기 2024/06/27 1,495
1593378 고등 점수 안나오면 학원 옮기시나요 9 2024/06/27 1,778
1593377 식당에서 햇반을 18 밥밥 2024/06/27 7,529
1593376 초선의원이 똑똑하네 8 gkdtkd.. 2024/06/27 3,703
1593375 7년 만에 했다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6 .. 2024/06/27 7,089
1593374 식당에서 기분 더러운 경험 7 2024/06/27 4,709
1593373 연애상담 해 보신분. 3 ehdhyd.. 2024/06/27 1,233
1593372 응급실 다녀왔는데 너무걱정됩니다. 20 .. 2024/06/27 15,562
1593371 우리 한 건 했네요. 11 법사위 2024/06/27 6,760
1593370 피부에(부인과 쪽) 종기나 뽀로지 잘 나는거요 13 갱년기 증세.. 2024/06/27 3,295
1593369 지금 밖에 달 좀 보세요 - 붉은빛 4 로로 2024/06/26 2,816
1593368 입맛이 없으니 4 ㅅㅇㅈㅊ 2024/06/26 1,247
1593367 오늘 안 좋은 뉴스들 4 뉴스 2024/06/26 2,834
1593366 근데 두번 낙태했다는것과 결혼을 고민했다는걸 23 ... 2024/06/26 12,024
1593365 내일 엄마를 요양병원에 모셔드려요. 11 엄마 2024/06/26 5,785
1593364 라이스페이퍼 좋아하는분 5 . 2024/06/26 3,065
1593363 국힘이 원하는 법사위원장이 여깄네요ㅎ 11 어머 2024/06/26 2,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