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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실화. 좀전에 일어난일

... 조회수 : 4,215
작성일 : 2024-05-01 09:50:33

친구랑 차마시고 있는중. 

친구한테 엄마가 전화해서는 막 소리지르면서 

이놈의 새끼 가만안둔다고...

전화도 안된다고. 니가 니동생 어떻게든 연락해서 엄마는 절대 못도와주니까 알아서 하라고 마구마구 소리 지르심.

 

내용인즉...

남동생이 엄마한테 전화해서는 

본인이 누구 보증을 섰는데 잘못되서 2천만원 갚아야 한다고. 자기 이거 못갚으면 클난다고. 나 지금 죽고 싶다고 울면서 전화해서는 그냥 전화끊어버림. 엄마가 아들한테 다시 전화하니까 없는 번호라고 나옴. 

 

이집이 아들하나 있는게 그동안 돈사고 계속 쳐서 얘네 엄마가 안그래도 죽일놈 살릴놈 맨날 욕하는 상황이었는데 또 사고 쳤다니 얘네 엄마 완전 꼭지가 돌아서 딸이자 누나한테 전화해서 막 소리지르신 거였음. 

 

내 친구가 엄마 일단 있어보라고. 내가 연락해볼께. 그리고는 남동생한테 전화했는데 전화를 안받음. 문자 보내고 카톡으로 전화연결하고 계속 난리치는데 남동생 전화옴. 상황 듣더니 뭔 개소리냐고. 엄마한테 전화한 적도 없고 내가 무슨 보증을 서냐고... (남동생 현재 엄마한테 생활비 지원받고 사는중)

 

내칭구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보이스피싱인것 같다고. 걘 엄마한테 전화한 적도 없다고. 엄마는 아들 목소리도 모르냐고 아니 어떻게 자기 아들 목소리도 모르냐고. 

 

울면서 얘기하는데 진짜 아들 목소리였다고. 그새끼가 거짓말 하는거 아니냐고. 걔 전화번호 왜 없앴냐고. 구린데가 있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끝까지 의심하심. 

 

걔 전화번호 안없앴고. 지금 통화되니까 전화해보라고.

 

내친구가 보이스피싱 놈들이 ㅂㅅ 같은 놈들이라고. 다른 집이야 이런 시나리오가 먹힐수 있겠지만 울엄마한테 이딴 시나리오로 작업거냐고. 울엄마가 이젠 그새끼가 된장을 된장이라고 해도 안믿는 사람인데... 

 

근데 여기서 젤 이해한되는건 전화번호가 왜 없는 번호로 나왔을까요? 기지국으로 연결되는걸 가로채는거 아니냐며 이론적인거 암것도 모르는 아줌마 둘이서 지금 열심히 토론중입니다. 

 

보이스 피싱범들 진짜 나쁜놈들인것 같아요. 저도 울엄마 아빠한테 단도리 했음요..

(돈얘기는 무조건 찾아뵙고 얼굴보고 하겠다고. 전화로 돈 어쩌구 하는건 엄마아빠 딸 아니라고. 돈 받으러 가는데 최소한의 예의가 있지. 전화로는 말안해. 직접 찾아가서.돈달라 할테니까 글케 알고 있어... 했더니 울엄마가 찾아오지마. 찾아와도 돈 안줘..이러면서 끊으심)

IP : 58.29.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 9:53 AM (58.29.xxx.196)

    게다가 엄청 부지런한 놈들인가봐요. 아침 댓바람부터 이런짓을 하다니 천벌 받을 놈들 같으니라고

  • 2. ㅁㅁ
    '24.5.1 9:53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게요
    당해보면 아무생각이안납니다
    엉엉 울면서 말하는데 그냥 아들 음성으로 들립니다

  • 3. ..
    '24.5.1 10:03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도 전화 받아봤어요.
    엄마랑 같이 사는데 엄마가 벌벌 떨면서 괜찮아? 어디야? 하면서 소리지르심.
    오빠?가 자기 납치 됐다며 울면서 전화왔다함.
    엄마 은행가야된다는걸 바로 오빠한테 전화함.
    회의중이라는 문자 도착.
    한시간쯤 있다 왜~~ 라며 오빠한테 느긋하게 전화옴.
    엄마는 아직도 그 목소리가 진짜 오빠랑 비슷했다 하심.

  • 4. ..
    '24.5.1 10:04 AM (220.65.xxx.42)

    예전 보이스피싱은 그냥 상대 가족 정보만 알고 그러는데 요즘은 그 사람이 무슨 일하는지 어떤 시간에 바쁜지 정확하게 알고 1대1 맞춤으로 사기쳐요 저 아는 분은 자식이 현장출동일하는데 그때 정신없어서 일전화말고 개인전화나 연락 다 안 받는 시간대만 노려서 칠백만원 잃었어요..현장출동하는거 아니까 교통사고땜에 돈필요하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보이스피싱 오면 화내면 안되요. 그리고 뭔 수법으로 일시적으로 상대에게 원하는대로 번호가 뜨게끔 가능함

  • 5. 그게
    '24.5.1 10:58 AM (119.196.xxx.94)

    울면서 난리치면 순간 착각하게 되나봐요.
    저희 엄마 친구분도 그랬어요.
    아들은 방에서 낮잠자고, 엄마는 거실에 있는데 협박 전화가 걸려온 거예요. 근데 울부짖는 목소리가 너무 자기 아들같아서, 뻔히 아는데도 순간 헛갈려서 방문 박차고 들어가 아들 얼굴 다시 확인했다잖아요.
    나쁜 놈들입니다.

  • 6.
    '24.5.1 11:33 AM (118.235.xxx.4)

    어머니가 아들번호를 아들로 저장해놨을까요?
    그 보이스피싱범들이 번호는 틀려도 아들이라는 닉네임으로
    거니까 진짜아들번호로 착각한거는 아닐까요?

  • 7. ??
    '24.5.1 11:44 A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혹시 그런번호 번호 길텐데요??
    뒷번호야 똑같다고 하지만 정신차려보면
    82 + 이렇게 시작되거나 001 이붙더라고요
    어르신들은 뒷번호가 자녀번호이니 받는거고요
    요즘 참지능적이네요

  • 8. 아들?
    '24.5.1 11:46 AM (61.47.xxx.114)

    아들도저장해놨는데 그렇게오면
    참 지능적이고 아마 82+ 이나 001 이
    붙어서오던데요
    어르신들한테도몆번 이나강조해드려요
    그렇게오는거 절대받지말라고요

  • 9. 카톡
    '24.5.1 11:52 AM (118.235.xxx.63)

    해킹해서 부부만에 아는 일을 얘기해서 당했다는 기사있었어요.

  • 10. 그거
    '24.5.1 8:11 PM (74.75.xxx.126)

    얼마 전 그알 딥페이크 에피소드에 나온 내용이에요. 목소리 위조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얼마든지 그럴듯하게 위조한다네요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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