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로 부터 독립이 어렵네요

조회수 : 3,156
작성일 : 2024-05-01 09:07:28

늦은 나이에 쌍둥이 정신없이 키웠는데

남편이랑 10년간 둘이 살아도 안 외롭고 좋았는데

아이가 둘다 기숙학교를 가서 둘이 사니 예전 둘만의 시절이 아니네요

 

남편은 너무 늙고 냄새나고

풋풋한 아이들은 떠나고 ᆢ

 

아이들이 독립할거라는 것은 알지만

쌍둥이 힘든 육아시절

귀여운 초등시절

이른 입시에 각자 원하는 고등 보내려고 준비하던 시절

다 떠나가고 ᆢ

 

근로의날이라 회사 안 가는 남편도

이제는 별로고 도리어 혼자있고 싶고

 

또 다른 힘듬이네요

IP : 1.225.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일찍
    '24.5.1 9:17 AM (211.234.xxx.80)

    아이들 진학으로 반독립 시키고..
    결국 남편, 친구와 어울리는 삶을 살아야죠
    같이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같은 운동시작하셔서 동호회하는것 추천드려요
    동아리활동하던 대학생때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 2. 흠흠
    '24.5.1 9:21 AM (182.210.xxx.16)

    친구 하나 없어도 외롭지않았는데 아이들 크고나니 이제라두
    친구를 만들어볼까 싶네요...^^;;;;;;;;

  • 3. dd
    '24.5.1 9:31 AM (118.235.xxx.140)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노세요 첨에는 어색하고 마음에도 안들지만
    둘이 나가서 산에도 가고 드라이브도 하고 식당가서
    밥도 먹고 그러다보면 그래도 남편이라도 있어서
    좋네 싶어요 나이들어 아프니 약사다주고 죽 사다주는
    사람 결국 남편이더라구요 젊을땐 속썩혀서 꼴도 보기
    싫더니 나이드니 그래도 남편이 제일 편해요

  • 4. .....
    '24.5.1 9:35 AM (180.69.xxx.152)

    퇴직후 3-40년간 24시간 붙어지내야 할 사람은 남편입니다.
    그나마 한살이라도 젊을때 남편을 베프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지옥이 펼쳐질 겁니다.

  • 5. 바람소리2
    '24.5.1 9:38 AM (114.204.xxx.203)

    그래도 남편이 마지막까지 남아요

  • 6. 바람소리2
    '24.5.1 9:40 AM (114.204.xxx.203)

    나도 늙어가니 서로 그러려니 하고요
    남에게 민폐 안될 정도로만 가르치며 살아요
    냄새나고 추한 행동 하면 안되니까요

  • 7. ㅇㅇ
    '24.5.1 9:46 AM (121.136.xxx.216) - 삭제된댓글

    독립못하고 폐인되는것보다 백배나아요

  • 8. --
    '24.5.1 9:50 AM (182.210.xxx.16)

    저는 진짜 베프이던 남편과 결혼했고 큰소리 한번 낸적없이 남편과 하루종일 수다떨고 카톡하고 잘 지내거든요
    근데도 애들 키우기 홀릭하다 애들 크고 다시 둘이 되니...
    인생만사 흥미가 없어요..............ㅠㅠㅠ
    남편이 어디 같이 가자 해도 '굳이...?'
    속마음은 '애들두 없는데 무슨 재미로...?' 이러는거같아요
    그래도 적응해야겠죠.. 댓글님들 말처럼 남편이 마지막까지 남는거니깐요...ㅠㅠㅠ

  • 9.
    '24.5.1 10:19 AM (14.32.xxx.227)

    남편도 언제까지나 건강해서 옆에 남아주는 게 아니더라구요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맞아요
    더 나이 들기 전에 부부가 재밌게 시간 보낼 것들을 찾아야해요
    인생 짧아요

  • 10. ㅡㅡ
    '24.5.1 10:56 AM (222.109.xxx.156)

    아는데 ㅜㅜ
    모든 걸 알아서인지 흥미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남편과 더 잘 지낼 수 있을지
    무엇을 같이 해도 즐거움이 없어요
    편안하기만 해요 내가 문제인 듯
    인생이 심드렁 50초반이에요

  • 11. ㅇㅇ
    '24.5.1 11:23 A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빈둥지증후군 같은데 다들 전업주부이신가요?
    그동안 아이 키우는데 애썼으니 이제 나를 키우는데 애쓰면 어떨지~
    나를 성장시키는 재미를 찾아보세요.

  • 12. 이러나저러나
    '24.5.1 11:55 AM (106.101.xxx.239)

    남은 인생은 남편과 보내야해요.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날 끝까지 팽겨줄 사람은 남편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소 못 마땅한 점이 있지만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일거야 러고
    마음 달래며 주말엔 어디 산책이나 놀러다녀요

  • 13. ㅇㅇ
    '24.5.1 11:59 AM (59.6.xxx.200)

    그러지마세요
    남편이 뭐 잘못한것도 아닌데요
    냄새나면 샤워시키고 향수 뿌려주고 예뻐해주세요
    인생의 반려자는 남편이지 자식이 아닙니다

  • 14. ㆍㆍ
    '24.5.1 1:15 PM (211.49.xxx.20)

    그래도 아직까지 원가족 분리 안 되고
    우리 가족, 우리 가족 이러는 남편 하고는 볘프는 커녕 말도 섞기 싫어요
    남편 은퇴 했고 며느리 봤어요.

    언제 졸혼 할지 이혼 할지 그런 생각만 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686 요새 친모 흉보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게 9 ㅇㅇ 2024/05/07 2,101
1580685 저의 최애는 군복입은 김지원이지 말입니다. 6 다시 2024/05/07 1,158
1580684 피부과 리프테라2 효과있나요? 인모드? .. 2024/05/07 655
1580683 지마켓(스마일클럽회원) 컴포즈 아아 990원 1 ㅇㅇ 2024/05/07 1,047
1580682 아이돌봄 못하게 되면 2주전에 4 ㅇㅇ 2024/05/07 947
1580681 요즘 신입사원 면접 복장 궁금해요 8 궁금 2024/05/07 1,169
1580680 연휴동안 선재때문에 행복했어요 ㅎ 7 ㅎㅎ 2024/05/07 1,154
1580679 尹, 9일 용산서 취임 2주년 회견…“국민들 궁금증에 제한없이 .. 21 2024/05/07 1,854
1580678 51살 전업주부인데 도배 배우는거 어떨까요? 19 ㅇㅇ 2024/05/07 4,864
1580677 검사들이 도망가고 있습니다. 6 ,,,,, 2024/05/07 4,249
1580676 남자랑 헤어지면 여자가 잘 풀리는 이유 11 .. 2024/05/07 4,475
1580675 화분에 키우는 과채류인데 물푸레 비료써도 되나요? 2 비료 2024/05/07 351
1580674 찌질한 말 하는 남자 대응방법은? 3 00 2024/05/07 860
1580673 070 해외전화를 010으로 가장해서 보이스 피싱하는 거 막는 .. 1 도움말씀좀 2024/05/07 1,197
1580672 다들 어버이날 이만큼 하시는거죠? 10 .. 2024/05/07 3,868
1580671 학교 안간다는 중2 15 학교 2024/05/07 2,216
1580670 벽걸이 에어컨등급. 1 00 2024/05/07 649
1580669 요즘 박형식 배우한테 빠져서 정신이 없네요 16 --- 2024/05/07 2,981
1580668 시트지 바르면 1 셀프 2024/05/07 564
1580667 매트리스에 뭘 쏟았는데 전문 청소업체 2 침대 2024/05/07 600
1580666 부산) 부처님 오신 날 김해공항에서 해운대까지 2 교통 2024/05/07 738
1580665 상속세로 절반을 세금 낸다는 분들 49 2024/05/07 5,337
1580664 범죄도시4의 모티브가 된 그알 국제파 파타야 살인사건 6 ㅇㅇ 2024/05/07 1,827
1580663 50대이후 나이들수록 아침밥 잘 먹어야 17 나이들수록 2024/05/07 5,347
1580662 계란껍질이 잘 안까지는데.. 18 초란 2024/05/07 2,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