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4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공부 머리가 없는 것 같아요.
안타깝지만, 본인이 열심히 하니 부모의 책임으로 써포트 해줘야죠...
규칙적인 아이라
시험 기간에도 새벽 2시에 자서 6시 30분에 칼기상 합니다.
밤을 새워 공부하는 것은 본적이 없어요.
시험 기간 아니면 12시에 잠자서 6시 30분 칼기상.
장점은 꺠우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일어나고 씻고 학교 갈 준비를 한 다는 것... ㅡㅡ
물화생으로 실수해서 울고 불고 했다는 글이랑
이 시간까지 공부하고 있다는 글을 보니
뭔가 속이 터지네요.
학교에서 물리 선택자가 30명 밖에 안되어서
학원부터 과외까지 붙여 월 100만원을 들였는데
시험 전날 하는 말이
문제집을 6권을 풀었는데 하나도 모르겠어.
와... 속으로는 인간인가..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아이는 진짜 하나도 모르겠냐고 하지만
진짜 하나도 모를 것 같아 속이 터지네요.
내신은 4등급인데
모고는 2등급이니
마음속으로는 너는 정시다, 싶으면서도 입밖으론 내지 않고 있어요.
82쿡 언니님들은 이 힘든 길을 먼저 걸어가셨겠네요.
진짜 존경을 표합니다.
에휴... 속 터져서 잠은 안오고, 아이는 쿨쿨 자고, 아이에게 나쁜 소리 할까봐 여기에 써 놓고 가네요.
힘든 내신 기간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