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보험이 걱정되어서요...

... 조회수 : 2,609
작성일 : 2024-04-30 00:20:52

40대 후반 미혼인 남동생이 2년 전쯤부터 개인회생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자동이체를 다 끊어버려서  보험은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고 하네요.

어플로 확인해보니 실비와 암보험 둘다 2년 반 전부터 실효상태입니다. 두 보험 다 가입한지 10년 넘은 건데... 

이걸 살려주자니 미납금이 너무 부담이 되고 다시 가입하자니... 동생이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제가 오늘 정신의학과 가보라해서 우울증약을 처방받아왔어요... 둘다 보험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제가 혼자 타지에 살고 있고 동생은 자살충동이 든다 해서 제가 없는 사이 어떻게 될까봐 급한 마음에 ..

 

남동생과 엄마 둘이 같이 살고 있고요, 현재 동생은 실직상태이고 제가 보태지 않으면 생활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엄마는 도움이 전혀 안되고 있구요.

작년에 알콜중독이었던 아빠가 세상을 떠났고 그 여파로 나머지 가족들은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믿을 건 보험뿐이었는데.. 10년 넘은 보험이 모르는 사이에 실효상태인데다 부담되는 미납금( 총 400만원정도 될듯 합니다), 끝나지 않는 생활고에 막막한 마음입니다..

 

다른 것도 문제지만 동생의 실효된 보험은 어찌하면 좋을까요.. 내일 설계사와 얘기를 해보겠지만... 지혜를 빌려주세요. 

 

IP : 61.85.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30 12:26 AM (39.118.xxx.199)

    보통 보험은 두달인가 미납상태면 자동 계약해지 일텐데요.

  • 2. ...
    '24.4.30 12:28 AM (61.85.xxx.248)

    실효상태이고 찾아보니 3년이내 미납금과 이자를 내면 되살릴수 있다고 해서요.. 근데 다시 심사를 거친다고 하더라구요.

  • 3. 다시
    '24.4.30 1:27 AM (221.145.xxx.237)

    심사 받고 살리는것 보다 실효된 보험은 해지하시고 그해약환급금으로 새로 가입하시는게 나아요
    약 먹고 있음 유병자 상품으로 가입하면 됩니다
    요즘은 유병자 상품이 다양하게 잘 나와 있어요 설게사한테 병력 다 고지하시면 그에 맞는 상품 골라줄겁니다

  • 4. ...
    '24.4.30 5:39 AM (61.85.xxx.248)

    긍정적인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아침부터 동생때문에 난리난 바람에 여지껏 잠도 설치고 있었어요. 갑자기 전화와서 죽고 싶다는 동생을 달래서 겨우 정신과 보내놓고 나니 보험이 이렇게 되었다는걸 알고 막막했어요. 말씀해주신대로 알아보고 다시 가입시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린 나이도 아니고 둘다 이제 50줄 되어가는 지라

  • 5.
    '24.4.30 10:17 A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해약금이야 얼마 안될테고 섣불리 해약 마시고 신중하셔야 해요
    오늘 병원을 다녀왔다니 안타깝네요ᆢ
    정신과 비보험으로 했으면 재개하는데 아무 문제 없으면 좋으련만ᆢ 이런건 설계사에게 상당하는게 맞는거겠죠?
    아무쪼록 동생분 건강 되찾으시고 꼭 재기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잘될일만 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674 한국어 미숙한 아이 목동 수학학원 6 54read.. 2024/05/07 1,444
1580673 중학생때 학군지 가고싶었던 마음 5 ㅇㅇ 2024/05/07 2,048
1580672 그알 그 피해자분 영상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16 먹먹 2024/05/07 4,320
1580671 저 이거 손절 당하는건지 봐주세요 ㅜ 18 손절 2024/05/07 6,289
1580670 모임에서 합리적인 밥값 계산, 지혜 좀 주세요!! 21 헛똑똑 2024/05/07 4,625
1580669 신혼부부 어디서 살지 1,2중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25 안녕하세용용.. 2024/05/07 2,805
1580668 하나 키우면 쉽게 사는 건가요 46 아이 2024/05/07 6,105
1580667 트럼프는 딸에게 2 ㅇㄹㅎ 2024/05/07 2,947
1580666 kt요금제 중 요고요금제는 뭔가요? 1 .... 2024/05/07 1,098
1580665 남편이 한달전에 발톱을 부딪혀 멍이 14 이구 2024/05/07 3,758
1580664 땀 많은 분들 여름에 어떤소재 입으세요? 11 2024/05/06 2,457
1580663 전남편 학교 속이는 여자 9 ㅡㅡ 2024/05/06 4,730
1580662 내가 이걸 왜 보기 시작해서 2 2 이런 2024/05/06 3,408
1580661 노후에 가장 큰 도둑은 29 ㄴㄷㅎ 2024/05/06 24,115
1580660 선재가 만든 소나기 반복듣기 중이에요 4 눈물콧물 2024/05/06 1,947
1580659 늙어가느라 힘들고 슬프네요. 13 48살 2024/05/06 7,820
1580658 전설의 한의워 체험기 19 2024/05/06 4,850
1580657 아들부부 자는 방 창문 아래서 비닐소리 내는 61 모모 2024/05/06 21,019
1580656 블랜더 믹서기 닌자 큰거 작은 거 둘 중 2 블렌더 2024/05/06 1,496
1580655 초딩 때부터 절친 이었어도 나이 40 넘고 삶이 다르니까 연락이.. 32 세월 2024/05/06 6,385
1580654 체험학습 이 최고인줄 아는 친정엄마 17 넘싫다 2024/05/06 4,296
1580653 원팬 파스타 너무 별로던데… 22 2024/05/06 7,035
1580652 일상생활은 다 하는데 매일 살고싶지가 않아요 29 일상생활 2024/05/06 5,890
1580651 정리정돈 문제로 이혼하는 경우 있을까요? 24 dd정리정돈.. 2024/05/06 6,355
1580650 학원 결정할 때 원장쌤 이미지..... 4 .... 2024/05/06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