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이 너무 잘됩니다

ㅋㅋ 조회수 : 5,614
작성일 : 2024-04-29 22:05:24

가입은 1년전에 해놓고

최근 경제도 좀 쪼들리고

워낙 뭐 버리는 거 비우는 거 좋아하는 편이라

일주일전에 당근을 시작했어요

안쓰는 것들 중에서 옷, 구두, 선글라스 등 브랜드 새제품과 사용감 거의 없는 것들,

책종류 좀 올렸는데

저는 올리면 5분안에 다 나가요

당근이 힘들다고 하시는데

어차피 커서, 맘에 안들어서, 뭔가 안맞아서,

필요없어서 갖고만 있었던 것들을

버리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가격책정을 저렴히 했나봐요

대면도 있고 문고리 원하시는 샤이족들도 있으신데

참 잘나가네요.

커서 한번입고 안입은 트위드자켓 2만원

코가 불편해 안쓰는 12만원 썬글 2만원에

커서 못입는 청바지 새거 15천원에 이런식인데

진짜 다들 매너 좋으시고

바로바로 가져가시네요

운이 좋은가봐요

하루에 한개씩 비우기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IP : 210.100.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4.29 10:07 PM (125.178.xxx.170)

    안 쓰는 거니
    가격을 인심좋게 내놔야 하는데
    제값 받으려는, 너무 비싼 제품 보면
    바로 패스해버리거든요.

    님 동네에 살고 싶네요. ㅎ

  • 2. ...
    '24.4.29 10:09 PM (61.79.xxx.23)

    저렇게 저렴히 내놔야 하는데 ㅋ
    12년된 32인치 티비 10만원에 내놓는 진상도 많아서 ㅠ

  • 3. 저도요
    '24.4.29 10:12 PM (211.234.xxx.56)

    저는 수년전 가입해서 그냥 한번씩 집정리 대거 할때마다 바짝 올리고 말고 반복해서 지금까지 거래내역이 200건 정도에 판매액이 800만원 정도 되는데 진상은 한번도 못봤어요.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무료나눔도 꽤 했는데 열에 아홉은 소소하게라도 성의표시 해주셔서 나눔 하는 제 입장이 오히려 더 마음이 좋았구요. 여기도 그렇고 동네 카페에도 당근 거지, 진상, 매너꽝인 사례들이 심심치않게 올라오는데 정말 저런 사람들이 있다고..? 싶으면서도 그동안 적지않은 거래를 해왔어서 통계적으로라도 그런 사람이 한두번이라도 걸릴법한데 신기하다 싶기도 해용

  • 4. ㄷㄱ
    '24.4.29 10:14 P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저도 잘팔았었어요 근데 그중 진짜 기분나쁘게 톡하는분들이 있더라구요 내가 버리느니 누군가가 득템하면 좋겠다마음으로 올린건데..이제 몇천원 벌고 기분상하느니 버리는게 낫겠다싶어서 그냥 내놓거나 버려요

  • 5. ..
    '24.4.29 10:49 PM (219.248.xxx.37)

    저도 당근으로 잘 팔아요.
    거의 한두번 입은옷들
    그리고 새집 갈때 그전집 가전,가구 다 팔았어요.
    싸게 올리면 다 나가더라구요

  • 6. 의류는
    '24.4.30 6:18 A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

    그냥 나눔해요
    브랜드 있는 건데도 그냥 나눔해요 모자 신발도
    근데 판매 목록을 보면 나눔 받아서 재판매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던데 그렇게 살면 뭐 할 수 없고
    그래도 그냥 나눔해요
    오죽 답답하면 그렇게 살까 하면서

  • 7. 저도
    '24.4.30 8:47 AM (1.233.xxx.17)

    있는책은 천원에 팔고 스탠드는 오천원에 팔았더니 잘 나가요.
    사는건 이 가격이면 차라리 새거사서 중고로 파는게 낫겠다 할 정도로 비싸서 못사겠어요.

  • 8. 우와
    '24.4.30 2:34 PM (210.100.xxx.239)

    방금도 뭐 하나 올리려고
    당근 들어갔는데요
    15년은 됐을 것 같은 비즈가 심하게 달린
    오브제 청자켓을 5만원에 파네요.
    저라면 저옷은 재활용수거함에 넣어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8714 너무 힘든데 운동하면 좀 나아질까요? 1 추천 2024/04/30 973
1578713 시간제 간병인 구하기 어렵네요 10 노인 2024/04/30 2,744
1578712 까뮈 이방인 변역본 출판사 추천바랍니다 5 2024/04/30 788
1578711 차유리에 붙은 하이패스단말기 배터리가 부족하대요 11 답답합니다... 2024/04/30 1,986
1578710 남편이 잘 삐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24 ㅇㅇ 2024/04/30 3,070
1578709 연세대 남학생 4 ㅇㅇ 2024/04/30 3,602
1578708 성심당 11 대전 2024/04/30 3,435
1578707 부모님 치매이신 분들 어떡하고 계세요? 13 .... 2024/04/30 4,177
1578706 소설 상실 시대 6 ㄴㅇ 2024/04/30 1,397
1578705 김나영인데 피부며 골격에서 나이 느껴지는거 48 2024/04/30 17,868
1578704 천주교 사이비에는 왜 항상 성모님이 등장하는 걸까요 28 2024/04/30 2,738
1578703 대형로펌 파트너 변호사 수입? 15 궁금해요 2024/04/30 3,970
1578702 이런 아이는 어쩌나요.. 15 속상 2024/04/30 3,839
1578701 근로자의날 3 내일 2024/04/30 1,968
1578700 (펌) 이재명 대표가 상석에 앉은 이유 27 ㅎㅎ 2024/04/30 5,171
1578699 어느 과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12 ㅡㅡ 2024/04/30 1,196
1578698 쿠팡 와우회원가격이 더 비싸게 변경되네요. 11 .. 2024/04/30 4,050
1578697 현대마린솔루션 얼마나 오를까요 3 ㅇㅇ 2024/04/30 1,637
1578696 강남쪽 게장 맛집 추천해주세요. 6 게장 2024/04/30 953
1578695 4월 정말 잔인했네요 12 힘들다 2024/04/30 5,177
1578694 저도 책 추천 하나~ 10 따뜻 2024/04/30 2,436
1578693 일이 너무 싫어요 어떻게 극복하세요? 10 무기력 2024/04/30 2,252
1578692 다이아 쥬얼리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 계세요? 9 소비 2024/04/30 1,989
1578691 서울대 물리학과 정시로 가려면 수능 얼마나 잘 봐야하나요? 21 ... 2024/04/30 3,241
1578690 성남사람 용인사람사이에도 14 .. 2024/04/30 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