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성격 활달한 친구와 동남아 자유 여행을 다녀왔어요.
기본인 항공권, 숙소 예약은 제가 했고요
스케쥴은 블로그, 패키지여행 코스등 검토하고 몇 곳 뽑아서
친구에게 추가하거나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등 말 해 달라고 했어요.
그 당시에 답변이 없어서 바쁜가보다 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그게 싫었대요. 가서 그냥 대충 다니면 되지 뭘 그렇게 계획 세우느냐고요.
답변 달라고해서 간신히 블로그 하나 읽어보다가 짜증나서 관뒀답니다.
몇 년 전 성격 활달한 친구와 동남아 자유 여행을 다녀왔어요.
기본인 항공권, 숙소 예약은 제가 했고요
스케쥴은 블로그, 패키지여행 코스등 검토하고 몇 곳 뽑아서
친구에게 추가하거나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등 말 해 달라고 했어요.
그 당시에 답변이 없어서 바쁜가보다 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그게 싫었대요. 가서 그냥 대충 다니면 되지 뭘 그렇게 계획 세우느냐고요.
답변 달라고해서 간신히 블로그 하나 읽어보다가 짜증나서 관뒀답니다.
쉬고 싶은 성향은 그래요. 열심히 보는 것 보다 잘 먹고 호텔에서 휴식하는 게 최고라 여기죠.
그때 짜놓은 스케쥴에 토 안달았으면 그걸로도 괜찮아요. 계획에 참여하지도않으면서 여행가서 이러쿵저러쿵하는 친구도 실제로있거든요
여행 성향이 달라서 그래요.
즉석에서 마음 내키는대로 다니는걸 선호하는 타입이 있고, 하나하나 계획해서 오전 일정 어디가고 반드시 점심은 어디서 먹고 차는 거기서 마시고.. 다 짜오는 사람이 있는거에요.
그냥 님이랑 성향이 반대였을 뿐...
앞으론 그냥 님이랑 성향 맞는 사람이랑 다니세요.
사실 저도 계획파이긴 한데, 솔직히 여행 감동은 너무 미리 알아봐서 좀 덜한 면도 있어요. 즉흥여행 갈 만큼 간이 크지 않아서 오히려 아무 준비없이 떠나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죠.
두사람 성향이 너무 달라서 같이 여행 다니면 안될듯.
가족간에도 성향 다르면 힘들어요.
다른 건 인정
근데 그게 싫은 스탈이면
기다리게 하지 말고 쉬엄쉬엄 다니자 고 했어야죠
모조리 남탓 아니면 난 그래
저런 태도가 어디서 통할까요
항공권 숙소까지 친구가 예약했는데
그 정도도 안찾아봐요?
귀찮은 사람이 여유 어쩌고하면서
막상 가서 해매거나 별로 할거 없으면 심심하다합니다.
저는 이혼보다 파혼이라고
갔다와서 싸우느니 준비과정에서 때려침.
여행 친구로는 안맞는거죠.
성향이 다르면 같이 안다니는게 정답.
그럼 님이 모든 여행 계획 다 짜고 뒤치락거리도 다 한거네요.
울남편이 그 친구 성향이고
제가 님과 비슷해서 적당히 섞어다니는데
양쪽 다 장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두 사람 다 이해해요.
댓글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같이 다니지 말아야겠네요.
스탈이 안맞는거에요. 그런데 도 막상 저런스탈은 다 알아보는 사람과 여행안가면 그건 그것대로 불평해요. 나름 알아보고 준비하는게 신경쓰이는데 쿨한척하면서 뭘 알아보고 가냐 하는거죠. 남이 알아본거에서 취사선택하면서..저도 저런스탈이랑은 여행안랍니다. 난 다조아..이런사람중에 정말 다 좋아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남편은 일정표로 쪼아대는 성격인데 같이 다니는 내내 짜증만땅. 본인은 본인대로 다른식구는 식구대로 잔소리 때문에 스트레스 만땅.
저는 기본적인 것만 정하면 나머지는 대충 가서 알아봐요.
요즘 전세계 인터넷 안되는 곳도 없고 다니다가 좋은데 보이면 거기로 가고 그근처 식당 바로 알아보고 느긋하게 앉아있고.
여행이 그런 맛이지.
서울 명소, 맛집이라고 소개되는 곳 다 찍고 다녀봐야 피곤하기만 하고 그게 서울 대표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숙소도 잘못하면 예약 다 차서 당황할 수도 있으니 미리 정하는거지 사실 손가락 아플 정도로 클릳해서 정해놓고 간 곳들도 가성비 떨어지는 곳도 많고 비싼값 못하는것도 많고.
딱 좋은건,
비행기표, 돌아다닐 지역만 찍어놓고 다니는게 가장 좋죠.
여행 망할수도 있지만 사람들 잘 모르는곳 발견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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