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여아 사춘기라서 이런가요ㅜㅜ

중1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24-04-28 23:16:23

중1 이고 모범생이에요.....

학교나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칭찬일색입니다.....만

사회성이나 공감력이 너무 없어요.

아이때는 슬픈책이나 영화보고 울던 귀요미였는데 ㅜㅜ

작년부터 슬슬 그러다가 중1되면서 급격히 싸늘해지고 사춘기 표정에 늘상 기분나빠하고.

필요한것만 저한테 요구하고 웃지도않고

짜증만발에. 가족도 귀찮아하는것같아요.

주말에 친구도 안만나고 친구 찾지도않고..

혼자서 그냥 다 알아서 하는것같아요..

학원숙제만 열심히 하고있네요.

전 좀 나가놀았음좋겠는데 친구랑 놀지를않네요.

학업 압박 전혀안주는데 본인이 욕심이 많은거같아요. 할일 열심히 하니 별걱정 다한다고 하겠지만

저렇게 점점 마음을 닫는거아닐까 걱정이에요.

일부러 아이가 좋아하는 디저트도 사주고 해달라는거 다해주는데도 늘 밀어내는것같구요..

이좋은 봄날에 방에 쳐박혀 숙제하다가 가끔 나와 퉁퉁거리는거 보니 속이 부글부글 괴롭습니다 ㅜㅜ

사춘기 지나면 나아진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뭘해주면 될까요ㅜㅜ

사실 재작년쯤 아빠랑 크게 싸우는걸 아이가 보고 울었고...그후로도 남편과 사이가 딱히 좋지도 않아서 뭔가 제탓같은 기분이들어 더 힘드네요....

IP : 211.108.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8 11:24 PM (121.133.xxx.136)

    다 지나갑니다.

  • 2. 원글님이할일
    '24.4.28 11:27 PM (58.126.xxx.131)

    냅두기
    억지로 말걸지도 말고 친한척도 말고요
    고2되니 완전히 돌아오던데요

  • 3.
    '24.4.28 11:44 PM (223.38.xxx.251)

    부부사이가 애들 성격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게 사실인거 같아요

  • 4. ..
    '24.4.29 12:45 AM (182.220.xxx.5)

    그냥 두세요.
    스스로 뭔가 얘기하기 전까지요.
    사춘기, 학업, 집안 분위기 등이 다 겹친거겠죠.
    아이 본인이 모범생 타이틀 유지하느라 제일 힘들거예요.
    그렇게 살고싶은 아이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부모는 그냥 서포트 하는거죠.
    부부 사이는 님 혼자 해결 안되는거니 내려 놓으세요.
    맛있는거나 해주시고 깨끗한 집안 환경 유지 해주세요.
    아이가 먼저 얘기하면 평가하지말고 님 의견 내세우지 말고 그냥 들어주세요.

  • 5. ..
    '24.4.29 12:47 AM (182.220.xxx.5)

    20대 후반 되면 나아져요.
    한 십년 기다림의 시간이예요.

  • 6. 중1
    '24.4.29 12:50 AM (211.108.xxx.116)

    네. 이또한 지나가겠지요..
    182님 댓글 현실적이며 따뜻하네요...
    수시로 새기면서 지내보겠습니다
    댓글들 감사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822 미친놈은 할일이 없으니 3 2024/06/19 2,098
1591821 모델 같다는 말 21 궁금해서 2024/06/19 4,741
1591820 애들이 크고보니 6 .. 2024/06/19 3,157
1591819 충격. 코인사기 권도형 아시죠? 몬테네그로에 잡혀있었던. 7 ㄷㄷ 2024/06/19 5,470
1591818 드라마,영화에 왜 집중이 안될까요? 12 흐잉 2024/06/19 2,205
1591817 尹, 전 원내대표만찬…“野상대 힘들지만 똘똘 뭉치자” 18 ㅇㅇ 2024/06/19 1,767
1591816 민주 지도부, 이재명에 찬사…"민주당의 아버지".. 6 .... 2024/06/19 973
1591815 6/19(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4/06/19 660
1591814 밀양가해자들도 사법부가 원망스럽겠어요 8 새옹지마 2024/06/19 2,685
1591813 미국 주식 양도 세금낼 때 손해본 것도 반영되나요? 5 미국주식 2024/06/19 1,587
1591812 82에서 말하는 '구업'이 불교 용어였군요. 3 .... 2024/06/19 1,643
1591811 (질문)최근에 정수기렌탈 조리수벨브설치하신분있나요? 2 정수기 2024/06/19 540
1591810 가정의학과는 어떨때가나요? 4 가정의학과 2024/06/19 2,242
1591809 갤럽 차기 대통령 순위 22 000 2024/06/19 5,635
1591808 미친듯이 졸린건 왜그런걸까요 7 이상해요 2024/06/19 2,744
1591807 넷플 미스터리 수사단 재밌나요? 2 …… 2024/06/19 1,874
1591806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포…"아빠 절반 육아휴직 보낼.. 21 ... 2024/06/19 3,563
1591805 창문형에어컨 지금 혼자 달아봤어요. 9 창문형에어컨.. 2024/06/19 2,580
1591804 인버터 에어컨 등급별로도 전기료 차이 많이 나나요 2 . 2024/06/19 1,252
1591803 덜렁거리는 팔뚝살… 6 2024/06/19 3,950
1591802 단톡 내 글에 아무도 답 안다니 그거도 살짝 스트레스 14 단톡 2024/06/19 3,830
1591801 결혼지옥보고 진짜 너무 답답하네요 10 정말 2024/06/19 4,747
1591800 앞으로 지방 광역시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5 2024/06/19 2,320
1591799 홈트로도 근육량 증가 가능? 8 덥다더워 2024/06/19 2,456
1591798 풀무원 떡볶이에 1 너무 맛있네.. 2024/06/19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