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부터 육고기를 안먹게 됐어요
반려견 들이는 그 시기부터요
그냥 마음이 자연스레 움직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가족들에게는 요리를 해줘야 하니까
육고기 요리는 해주는데
백숙같은거 할때 손질을 못하겠더라고요
비주얼이 ㅜㅜ 신생아 같아서요
ㅜㅜ 닭 손질할때는 남편한테 부탁해요
근데 시댁에서 손질할일 있음 참 난감해요
반려견도 어쩔수 없으니 존중해주자 이런 분위긴데
닭 손질까지 못하는거 아시면 유난떤다 하실까봐
억지로 하긴 해요
설명드리면 이해 못하실분들은 아닌데 그것까지 커밍
아웃 하기가 뭐랄까 표현이 안되네요 ㅜ
여하튼 생닭 비주얼 너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