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색 팔색 우리 엄마

참을성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24-04-27 23:29:36

작은 것도 자기 식 아니면 질색 팔색 하는 엄마 두신 분 있으세요?

 

가난한 집도 아닌데 초등 때 생일 선물 사드렸는데 데(작은 손거울) 쓸데 없는 거 사서 낭비한다고 야단치고 헤어, 패션 전부 자기가 지정한 대로 안하면 싸우기를 결혼 전까지 계속

예를 들면 대학 때 피곤한 날 친척 모임이 있어서 가는데 그냥 쌩얼로 간다니 화장 안한다고 난리난리...결국 찌증내게 되고...결혼 때 숟가락 하나까지 자기가 고르는 거 하라고

 

같이 있음 모두 자기식 대로 하려고 해서 정말 피곤하고 힘든데 낼 모레 80살인 지금도 그래요. 시키는 대로 안하면 앞에서 화내고 친인척 잡고 뒷담화 작열

 

우리 애가 대학생인데 오늘 예쁜 틴트 샀다고 저한테 발라주는데 그런 행동 자체가 참 좋더라고요. 우리 엄마는 제가 그러면 너한테나 어울리지 나한테는 맞지도 않을 거나 나 쓰는 거 최고고 넌 안 좋은 거 권유한다면서 발라주려고 꺼내 손을 인상을 진짜 찌푸리면 쳤을 거예요.

 

진짜 황당한 건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항상 가득해서 부모가 무슨 말, 행동을 하던지 옳대요. 기가 막힙니다. 

이런 엄마는 왜 이럴까요? 

 

책임감은 있고 전업주부로서 밥하고 요리하고 빨래하고 끝

살기 어려운 집 아니고 아빠 회계사시고요. 고민 상담 하면 니가 모자라서 그렇다 전교 1등 해도 칭찬 없고 항상 혼내고 지적만 했어요. 근데 본인은 히스테릭하고 짜증 많고 자기 인생이 너무 불쌍하다면서 자주 울고요. 왕족 결혼식하면 방송보고 흥분하고 감탄하고 늘 백화점에서 본 옷,  가방이 어른 거린다는 엄마. 도무지 이해가 안 돼요. 

 

애 안봐주고 해주는 건 절대 없고 결혼하고 정말 자유롭게 여유있게 사는데도 삶에 불만이 가득해요. 딸이 워킹맘으로 엄청 고생하는데 철저히 관심없음. 백화점 신상 고민만...

IP : 124.5.xxx.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미성숙
    '24.4.27 11:41 PM (211.176.xxx.163)

    여러 이유로 미성숙한 엄마 아빠 많습니다.
    비슷한 엄마 둔 사람으로 그 고충 이해해요
    격세 경험 아닐까 생각도 해봤어요
    할머니가 인품이 깊으시면 엄마가 철없고 그 딸은 다시 깊은 사고를 하게되는 ... 그런 느낌 많아요

  • 2. ㅠㅎ휴
    '24.4.28 12:34 AM (88.113.xxx.106)

    나르시시스트 엄마로 유투브 검색해보세여 ㅠㅠ

  • 3.
    '24.4.28 1:28 AM (223.38.xxx.85) - 삭제된댓글

    강주은 엄마가 강주은 집에 와서 꾸며놓은게 맘에 안든다고 자기식으로 바꿔놓던데
    가만히 보면 윗분얘기처럼 나르시시스트 성향이더만요. 순한남편 완전 조종하고 살고
    그딸도 엄마와 별반 다르지 않는~

  • 4. ...
    '24.4.28 1:29 AM (221.151.xxx.109)

    나르시스트
    컨트롤프릭

  • 5. ..
    '24.4.28 1:57 A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무시하고 관심 끊으세요.

  • 6. ..
    '24.4.28 1:58 AM (182.220.xxx.5)

    관심 끊고 거리 두고 님 인생에 집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53 쉰들러 리스트 잘 아시는 분 질문드려요 11 저도영화 2024/06/16 2,046
1590952 스타와 배우의 차이 9 a a 2024/06/16 3,398
1590951 저한테 안좋은말 한 사람한테 저주하려고 했는데요 10 2024/06/16 3,301
1590950 나라마다 노후빈곤 장난 아니네요. 12 노후 2024/06/16 7,139
1590949 미우새...김승수와 이상민.. 4 2024/06/16 6,400
1590948 드라마 졸업의 새로운 교수법 5 어머 2024/06/16 3,523
1590947 보이스피싱 전화 받아봄 6 ㅇㅇ 2024/06/16 2,537
1590946 자녀가 3명이고 2 자녀3 2024/06/16 1,812
1590945 영화제목 찾아주세요. 2 영화 2024/06/16 885
1590944 S24 컬러 좀 추천해주세용 12 S24 2024/06/16 1,330
1590943 졸업 표선생 매력있는 캐릭터 같아요 13 표선생 2024/06/16 3,510
1590942 영어 문장 궁금해요 6 ㅌㅌ 2024/06/16 955
1590941 입안의 혀처럼이란 말이 무색하게, 혀가 불편합니다. 5 원글 2024/06/16 1,518
1590940 백만엔걸 스즈코 (2008) 1 영화 2024/06/16 993
1590939 78세엄마 요양보호사로 72세되신분 괜찮을까요? 8 00 2024/06/16 4,530
1590938 동료의 가족이 암수술 한경우에요 9 수술 2024/06/16 2,330
1590937 종로5가쪽에서 금을 팔 때 속이지는 않겠죠? 10 ........ 2024/06/16 4,209
1590936 김앤장은 더러운일은 다 끼어 있네요 9 .... 2024/06/16 4,511
1590935 상속 관련 3 ... 2024/06/16 2,156
1590934 깨소금 사면 산화가 빠를까요? 3 ㅇㅇ 2024/06/16 1,123
1590933 아.. 요즘 뭘입어도 이상해요 ㅜㅜ 10 고민 2024/06/16 5,225
1590932 남편 생일상 차리고 나니까 되게 피곤하네요 8 생일 2024/06/16 2,842
1590931 일본인들은 한국와서 5 ㅇㄷ 2024/06/16 3,099
1590930 변우석 프라다 밀라노 패션위크~와~완벽 22 존잘감탄 2024/06/16 7,040
1590929 졸업 시작해요. 전 기대합니다. 8 오! 2024/06/16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