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색 팔색 우리 엄마

참을성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24-04-27 23:29:36

작은 것도 자기 식 아니면 질색 팔색 하는 엄마 두신 분 있으세요?

 

가난한 집도 아닌데 초등 때 생일 선물 사드렸는데 데(작은 손거울) 쓸데 없는 거 사서 낭비한다고 야단치고 헤어, 패션 전부 자기가 지정한 대로 안하면 싸우기를 결혼 전까지 계속

예를 들면 대학 때 피곤한 날 친척 모임이 있어서 가는데 그냥 쌩얼로 간다니 화장 안한다고 난리난리...결국 찌증내게 되고...결혼 때 숟가락 하나까지 자기가 고르는 거 하라고

 

같이 있음 모두 자기식 대로 하려고 해서 정말 피곤하고 힘든데 낼 모레 80살인 지금도 그래요. 시키는 대로 안하면 앞에서 화내고 친인척 잡고 뒷담화 작열

 

우리 애가 대학생인데 오늘 예쁜 틴트 샀다고 저한테 발라주는데 그런 행동 자체가 참 좋더라고요. 우리 엄마는 제가 그러면 너한테나 어울리지 나한테는 맞지도 않을 거나 나 쓰는 거 최고고 넌 안 좋은 거 권유한다면서 발라주려고 꺼내 손을 인상을 진짜 찌푸리면 쳤을 거예요.

 

진짜 황당한 건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항상 가득해서 부모가 무슨 말, 행동을 하던지 옳대요. 기가 막힙니다. 

이런 엄마는 왜 이럴까요? 

 

책임감은 있고 전업주부로서 밥하고 요리하고 빨래하고 끝

살기 어려운 집 아니고 아빠 회계사시고요. 고민 상담 하면 니가 모자라서 그렇다 전교 1등 해도 칭찬 없고 항상 혼내고 지적만 했어요. 근데 본인은 히스테릭하고 짜증 많고 자기 인생이 너무 불쌍하다면서 자주 울고요. 왕족 결혼식하면 방송보고 흥분하고 감탄하고 늘 백화점에서 본 옷,  가방이 어른 거린다는 엄마. 도무지 이해가 안 돼요. 

 

애 안봐주고 해주는 건 절대 없고 결혼하고 정말 자유롭게 여유있게 사는데도 삶에 불만이 가득해요. 딸이 워킹맘으로 엄청 고생하는데 철저히 관심없음. 백화점 신상 고민만...

IP : 124.5.xxx.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미성숙
    '24.4.27 11:41 PM (211.176.xxx.163)

    여러 이유로 미성숙한 엄마 아빠 많습니다.
    비슷한 엄마 둔 사람으로 그 고충 이해해요
    격세 경험 아닐까 생각도 해봤어요
    할머니가 인품이 깊으시면 엄마가 철없고 그 딸은 다시 깊은 사고를 하게되는 ... 그런 느낌 많아요

  • 2. ㅠㅎ휴
    '24.4.28 12:34 AM (88.113.xxx.106)

    나르시시스트 엄마로 유투브 검색해보세여 ㅠㅠ

  • 3.
    '24.4.28 1:28 AM (223.38.xxx.85) - 삭제된댓글

    강주은 엄마가 강주은 집에 와서 꾸며놓은게 맘에 안든다고 자기식으로 바꿔놓던데
    가만히 보면 윗분얘기처럼 나르시시스트 성향이더만요. 순한남편 완전 조종하고 살고
    그딸도 엄마와 별반 다르지 않는~

  • 4. ...
    '24.4.28 1:29 AM (221.151.xxx.109)

    나르시스트
    컨트롤프릭

  • 5. ..
    '24.4.28 1:57 A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무시하고 관심 끊으세요.

  • 6. ..
    '24.4.28 1:58 AM (182.220.xxx.5)

    관심 끊고 거리 두고 님 인생에 집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406 넷플 아순타 케이스 부부가 숨기는게 뭐죠? 7 ... 2024/05/13 1,527
1593405 종소세, 타인명의 카드로, 여러번 나눠 결제 가능한가요? 궁금 2024/05/13 255
1593404 해산물이요.. 2 .. 2024/05/13 516
1593403 말대꾸 자주하는 직원과 허허 허허 부장님 3 ... 2024/05/13 1,118
1593402 주식하면 망한다 그래서 절대안 했는데 13 yqq 2024/05/13 4,862
1593401 금투세 결정 언제 나나요? 8 .. 2024/05/13 997
1593400 한쪽 귀가 잘 안들리고 어지럼증이 좀 있는데요 2 2024/05/13 660
1593399 공양주보살 월급이 너무 적네요 21 봉사라는명목.. 2024/05/13 4,313
1593398 쿠팡. 일본기업이죠? 이용안하려구요 14 2024/05/13 1,740
1593397 이이제이 이근홍세무사 맞나요? 비전맘 2024/05/13 367
1593396 실용음악과 입시에 근태가 중요할까요? 6 .. 2024/05/13 514
1593395 아침) 쫓아다니면서 먹인다 vs 안먹으면 말고 27 .. 2024/05/13 1,738
1593394 논산 훈련소 앞 밥집들이 그리 별로인가요 ? 13 ........ 2024/05/13 2,024
1593393 기부방법 2 .. 2024/05/13 304
1593392 피아노 곡 제목 찾아요 2 궁금 2024/05/13 349
1593391 안 듣고 싶네요 6 ㄷㄷㄷㄷ 2024/05/13 1,551
1593390 수원대근처아파트 4 아침햇살 2024/05/13 830
1593389 혓바닥이 너무 불편해요.ㅜㅜ 13 ㅜㅜ 2024/05/13 1,091
1593388 양념한 고기는 어떻게 얼리나요? 5 요리초보 2024/05/13 895
1593387 10년 운동하던 아이가 접으려고 합니다 19 ㄴㄴ 2024/05/13 5,200
1593386 우체국에 택배 예약 하면요 5 모모 2024/05/13 613
1593385 성당 사무보는 일이요 15 ㅇㅇ 2024/05/13 3,420
1593384 범죄도시4 실제사건, 당신이 몰랐던 10가지 사실 5 ㅇㅇ 2024/05/13 1,728
1593383 유통기한 지난 샤워필터 ㅎㅎ 2024/05/13 201
1593382 자음만 써서 모르겠어요. 광진구 ㅈㅍ 병원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 2024/05/13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