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남편이 욕실정리를 하다가 갑자기 엄청 억울한 목소리로 왜 내가 맨날 욕실마무리 해야돼? 소리치길래 바로 가서 난 맨날 점심준비하는데 난 한번도 그런 생각 안했는데? 소리치니까 음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더라구요.
오늘은 아침부터 남편이랑 유튜브보다 점심시간 되가니까 자꾸 저를 봐요. 그래서 오늘은 외식하자했어요. 들기름비빔국수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옷 다 입을때까지 미적거리더니 다 입고 나니까 국수 자기가 만들어준대요. 들기름있지? 하면서요. 국수 찾아주고 들어와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