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비닐을 삼켰어요 ㅠ

뿌엥 조회수 : 2,403
작성일 : 2024-04-26 21:35:54

초보집사입니다.

좀 자고 일어났어요 고양이랑 같이

목이 말라 냉장고 바나나우유 사각통(멸균우유처럼 생긴 네모팩)

빨대 붙어있는 비닐을 까고 시원하게 빨아먹고있는데

물먹던 우리 냥이가 오더니 비닐 반조각을 씹어 삼키네요 ㅠ

이미 많이 물려서 적극적으로 빼진 않았는데

걍 입에 들어갔지 설마 저걸 음식도 아닌데 삼키겠어 했거든요

근데 꿀꺽 삼켰어요 @@

어제 식탁위에 지가 저지레 해논 휴지 조각도 잠켰는데

그땐 워낙 휴지가 작고 저정도는 똥으로 나오겠지 생각했지만

비닐조각을 삼킬지는 몰랐어요

장협착증이나 뭐 문제일으키려나요?

어휴 넘 귀엽고 예쁜데 왜 키워서는 안하던 걱정도 하고사는지 ㅠㅠ

어째야하나요 

소파올라가 열심히 그루밍중이십니다

저는 걱정돼 관찰중이구요

아 골통시키..

IP : 211.222.xxx.2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6 9:41 PM (220.127.xxx.162)

    적극적으로 빼셨어야...
    장으로 내려가 버리면 막힐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수술이 커져요
    어느정도 삼켰는지 모르지만요
    제 고양이 놀아주던 끈을 20센티 정도 삼켜서 내시경으로 빼냈어요(80들음)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장으로 내려가기전에 꺼낸게 천만 다행이었죠
    장으로 내려갔으면 수의사쌤이 장을 절개해서 수술해야 한다고...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 2. ㅡㅡ
    '24.4.26 9:46 PM (211.222.xxx.232)

    이미 발톱깍다가 많이 물리고 온통 고양이 이빨자국, 발톱자국이예요 ㅠ
    저는 걍 씹다가 뱉어낼지알았답니다 ㅠ
    세상에 저걸 삼킬지몰랐네요
    잘 지켜보다 병원가야겠어요
    아 골통 시끼

  • 3. 아까시
    '24.4.26 9:47 PM (180.228.xxx.77)

    병원가서 사진 찍어보거나 단골동물병원에 문의하셔야 할듯합니다.
    우리애는 요가매트를 뜯어먹어서 몇번 간적 있어요.
    토해서 다행히 수술은 면했지만 똥으로 나오거나 토하지 않고 먹지 않거나 늘어지면 병원가서 수술할지도 모릅니다.

  • 4. ..
    '24.4.26 9:51 PM (223.38.xxx.87)

    잉꼬 보다 좀 큰 앵무새도 비닐 먹고귀걸이 목걸이 장식구 먹어요
    좀 큰 개는 겨울 점퍼 후드에 매달린 커다란 쇠 장식도 씹어 삼키고
    다행히 큰 일은 없었지만
    호기심 왕성한 애완동물있으면 물건들 싹 다 숨기기
    전쟁이에요 ㅠ. ㅠ

  • 5. ....
    '24.4.26 9:54 PM (220.127.xxx.162)

    병원가서 초음파 찍어보세요
    위에 음식물이 많으면 찾지 못할수 있으니
    굶겨서 델꼬가셔야 합니다.

  • 6. ...........
    '24.4.26 9:58 PM (110.9.xxx.86)

    냥이는 구조상 뱉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 걱정 되네요.ㅠㅠ

  • 7. 킹콩과곰돌이
    '24.4.26 10:04 PM (118.235.xxx.39)

    냥이는 진짜 한번 혀로 가면 뱉기 어려워요.
    혀에 돌기들이 있어서요.
    아이가 뱉고 싶어도 뱉을 수 없어요,

    아이들 보다보면 좋아하는 것들이 있는데
    저희 냥이도 비닐 씹는 거 좋아해서(바스락 소리)
    씹다가 혹여라도 삼킬까봐 비닐을 싹다 치웁니다.

  • 8. 두마리냥
    '24.4.26 10:05 PM (211.58.xxx.12)

    제가 키우는 냥이도 말썽쟁이라 이것저것 많이 물어뜯고 먹어요
    특히 실이요.실만보면 무조건 먹어대서 절대 안꺼내놓고 숨겨놔요.
    매트도 사서 깔았다가 뜯어먹는 바람에 치웠고요.ㅠㅠ
    냥이때문에 집안에서 아주 조심하고있어요.
    뭐든지 못먹는걸 먹으려고 해서요.
    어떻게 이런걸 먹을수있지???하는걸 다 삼켜버립니다.

  • 9. gma
    '24.4.26 10:15 PM (175.120.xxx.236)

    정말 냥이가 그렇게 다 삼키나요?
    저희 냥이 이제10개월정도 되었는데, 입으로 가지고 가서 놀긴 해도 먹진 않아서 전 안심하고 있었거든요...
    저도 다 치워야 할까요?

  • 10. ㅇㅇ
    '24.4.26 10:21 PM (220.65.xxx.138)

    크기에 따라서 일커질 수 있어요. 24시 병원에 전화해서 가야하는 상황인지 확인하세요. 손톱만하거나 하면 대충 똥으로 나올수 있지만 빨대길이면 장폐색올 수 있어요.

  • 11. 며칠전
    '24.4.26 10:26 PM (116.41.xxx.141)

    화장품박스 입구에 붙은 동그란 테잎 1원짜리만한 ..
    그거 손등에 붙였다가 냥이가 다가와 애교부려서 넘 귀여서 고 테잎을 코에 붙였는데 순식간에 혀로 날름
    엄청 물리고 입안에 붙은거 손각락으로 확인해도 안나오더라구요 결국 포기 ㅜㅜ
    각오하고 담날까지 긍긍 ...
    담날 멀쩡 똥 확인은 안해봄이요

    와 진짜 순식간 ..
    아 냥이가 혼자 뱉을수가 없는거군요 ㅜ

  • 12. 멀쩡
    '24.4.26 10:38 P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우리 냥이가 5살까지는 그렇게 뭘 씹어먹고 주워먹고 훔쳐먹더니
    다 똥으로 나오더라구요.
    선물포장 리본 끈도 다 씹어먹고 비닐도 먹고 실도 다 씹어먹고 털실도 다 씹어먹고
    하다못해 바늘(수예용 엄청 가늘고 작은 바늘인데 한3cm정도)
    그것도 먹었어요. 제가 울고불고 난리치며 병원데려가려고 잡으로 갔는데 우리 고양이는 너무나 태평하게 바늘 먹자마자 사료 씹어먹고 캔먹고 ... 아이고...
    결국 똥에 바늘도 나오더라구요.
    이제 엄청 늙어서 뭐 주워먹지는 않아요.

  • 13. ek skdhqslek.
    '24.4.26 10:58 PM (220.117.xxx.61)

    다 나옵니다.
    어릴때 제 동생은 매일매일 껌을 삼켰는데 다 나오더라구요.
    비닐조각정도는 그냥 나옵니다. 걱정되시면 찍어보시구요
    별일은 없을겁니다.

  • 14. ...
    '24.4.26 11:51 PM (211.243.xxx.59)

    소량이면 대부분 똥으로 나와요
    위 댓글에 20센치는 꽤 기네요.
    내장을 찌르는 날카로운건 문제되겠지만 비닐은 그런것도 아니라서... 오늘 내일 똥관찰 잘 해보세요.
    담부턴 비닐 치우시고요.

  • 15. 보통은 나와요
    '24.4.27 9:02 AM (218.38.xxx.174)

    울 7살 되어가는 냥이..
    장식용 리본..10cm 넘어가는 거 삼켰는데 몇분 지나 토함 ㅠ
    그런일 두어번 있었어요.
    좀 작거나 짧은 고무줄..잘근잘근 씹어삼켰다면
    씹어 삼킨 모양대로
    똥에 섞여 나오긴 해요.
    잘먹고 잘 마시는지 보고..
    화장실도 며칠간 체크해 보세요.
    보통은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190 ‘판문점’, 오물 풍선과 대북 확성기가 오가는 시대에 대화의 가.. 1 한반도평화 2024/06/23 852
1592189 이제 변우석 톱스타 대열에 오른건가요? 39 그럼 2024/06/23 5,535
1592188 윤석열 정부의 '둔촌주공 구하기' 끝은 어디인가? 15 ... 2024/06/23 3,672
1592187 동해탐사 '비공개' 시행도 안 된 법 근거로 거부 3 이럴줄알았다.. 2024/06/23 1,501
1592186 손연재,이태원 대사관 건물 72억 전액 현금 매입 18 ㅇㅇ 2024/06/23 22,223
1592185 "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 제109차 로스.. 3 light7.. 2024/06/23 2,203
1592184 아침으로 에이스 반봉지 토마토 1개이면 혈당 6 ........ 2024/06/23 3,361
1592183 진정한 어른다운 어른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할건 뭘까요? 12 어른 2024/06/23 2,755
1592182 다리 심하게 접질리신분, 언제 정상으로 갈으셨나요? 21 Qq 2024/06/23 2,249
1592181 비 와서 못나가는 주말 재밌는 유튜브 6 2024/06/23 4,236
1592180 인간실격 (2019) 1 영화 2024/06/23 2,476
1592179 접어서 쓸 수 있는 침대를 추천해주세요. 11 2024/06/23 2,204
1592178 아들이 맹장염이래요. . 13 맹장 2024/06/23 4,648
1592177 시어머니 미워해도 되나요? 53 시어머니 2024/06/23 8,465
1592176 겨드랑이 누르면 아픈게 정상? 7 ... 2024/06/23 2,748
1592175 이 시간에 1 ... 2024/06/23 787
1592174 냉감패드도 체온엔 못당하네요 2 냉감 2024/06/23 2,448
1592173 주식 투자 명언들 11 ㅇㅇㅇ 2024/06/23 4,462
1592172 로또당첨되고싶어요 4 ㅠㅠ 2024/06/23 2,349
1592171 제 기준 제일 부러운 여자는 12 ... 2024/06/23 7,901
1592170 오늘 82 왜 이래요ㅎ 4 2024/06/23 3,577
1592169 딸은 나이들어도 사랑스러운가요? 9 .. 2024/06/23 3,880
1592168 (mbc)라인 강탈 손정의가 앞장섰나 "내가 책임지고 .. 10 ㅇㅇ 2024/06/23 2,605
1592167 고딩교정 언제 하는게 나을까요? 3 엄마 2024/06/23 1,127
1592166 맥도날드 AI 주문시스템 망했네요 2 ..... 2024/06/23 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