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업튀 7회 선공개에서..

..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24-04-26 13:39:46

7회 선공개에서 선재가 왜 솔한테 미안해했는지

이유가 나오네요..

과거 선재 혼자 짝사랑하는 시기에..

둘이 같은버스에서 ..

솔이가 어김없이 자는바람에

내릴정거장을 놓치고 ..

선재가 뒤에서  깨우는 시간을 우물쭈물하는사이에 그렇게 둘다 내릴정거장을 지나치고...

그러다 선재가 가방안에 필기도구가 떨어지면서 줍는 사이에 잠에서 깬  솔이가  주양저수지에 혼자내려버리고..

선재는 그 다음정거장에서 내리는것 같은데..

그러면서 사건이 터진..

그점이 선재로서는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했을거고

미안한 마음과  잊을수없는 사건과

 어떤면에선..

죄의식이 남았을거라봐요..

내가 일찍 깨웠더라면...

우울함이 내재있었던것도..

 

한데.. 그건 선재의 잘못이 아닌거죠

선재가 없었어도 솔이는 잠을자다

내리는걸 놓쳤을거고

사건이 일어날 일은 일어났을거니까..

마음이 착한?것도 사실 좋은건만은

아니예요

괜히 본인탓을 하는 죄의식이 본인 인생의

많은걸 행복하지않은 삶을 살게 

만들어버리게 되니까요

남탓을 하는것도 잘못이지만

괜한걸 본인탓을 하는것도 정말 안좋은..

나역시 쓸데없는 죄책감으로

인생을 오랜시간 허비한 경험이 있어서

선재가 솔이에게 미안했던 에피소드를 보니..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내잘못도 아닌것을..

그 중요한 시기에 죄의식으로 

우울증으로 낭비한 나에게

그때로 갈수있다면 그러지말라고 정말

그러지 말라고 했을건데 말이죠..

모든건 내 마음이.. 내 생각이

내인생을 만들어내는..

 

IP : 58.228.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리니까
    '24.4.26 1:41 PM (222.118.xxx.116)

    19살이잖아요. 순수하고 어린 나이였으니까..

  • 2.
    '24.4.26 1:48 PM (175.209.xxx.151)

    진짜 순애보
    19살 첫사랑이라

  • 3. ㄱㄴ
    '24.4.26 2:00 PM (211.112.xxx.130)

    변우석 배우가 감정선이 너무 섬세해서 볼때마다 새록새록 재밌어요. 연기가 갑자기 확 늘었더군요.
    떨리고 어설픈 첫사랑 느낌을 너무 잘 표현해내요.
    노래는 왜그렇게 잘해요

  • 4. . .
    '24.4.26 2:01 PM (118.218.xxx.182)

    솔이를 일찍 깨울걸..
    저수지에서 하차벨을 누르지 말걸
    떨어진 필통의 필기구들을 줍지 말걸

    19살 선재가 이러한 후회들로 얼마나 죄책감과 미안함을 안고 34살 선재로 살아갔을지..
    선공개보고 눈물 났어요.

  • 5. 변우석우리선재
    '24.4.26 2:01 PM (42.23.xxx.142) - 삭제된댓글

    진짜 눈에서 꿀 떨어져요♡
    요즘 우리 선재 덕분에 너무 행복해요!
    월요일 빨리 와랏!!!

  • 6. 변우석우리선재
    '24.4.26 2:05 PM (42.23.xxx.142)

    진짜 눈에서 꿀 떨어져요♡
    월요일아 빨리 와랏!!!

  • 7. dd
    '24.4.26 2:08 P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솔이가 과거로 돌아가는건 선재를 살리고픈 솔이 염원뿐 아니라 선재가 뼈저리게 후회하며 다시 되돌리고싶은 때로 가는것같네요

  • 8. 너무
    '24.4.26 2:22 PM (220.117.xxx.61)

    사춘기 십대후반 감성을 정말 잘 살린 드라마같아서 잘 봅니다
    나쁜 일이 일어나 장애까지 얻고 정말 슬픈 현실이지만
    과거로 돌아가 뭘좀 고쳐냈으면 합니다. 해피앤딩을 바라고 있어요.

  • 9. .....
    '24.4.26 2:31 PM (39.119.xxx.80)

    그래서 다리에서 휠체서 탄 솔이를 만나고와서는
    죄책감에 견딜 수 없었던 거군요.
    이제 이해가 되네요.

  • 10. 솔선 영사해!
    '24.4.26 2:33 PM (211.52.xxx.166)

    이 드라마는 보면 볼수록 ? 하면서 넘어갔던 1화의 모든 장면이
    갈수록 색감과 여운이 짙어지는 지독한 1화 회귀물이예요.
    7화 선공개보니 다시 1화로 돌아가야 해 ㅜ

    품고 있는 내용이 어둡고 짙어서 이렇게 햇살 가득하고 밝게 그리는 게 더 찐 매력임

  • 11. 미나리
    '24.4.26 7:13 PM (175.126.xxx.83)

    짝사랑 상대가 그렇게 됐으니 섬세한 사람은 오래도록 죄책감 가질수도 있을꺼 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시간 지나면 덤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70 상계동에서 광화문 가는데요 1 2024/06/09 904
1588669 차는 이동수단이지 과시용 물건이 아니에요. 25 2024/06/09 3,717
1588668 감자 보관법 ㅡ원두커피 드시는 분들 9 감자 2024/06/09 3,203
1588667 아빠 납골당에 가기가 싫네요 5 ㅁㄹ 2024/06/09 4,073
1588666 펌)가족 방화 살해 12 weg 2024/06/09 5,300
1588665 최고의 간장게장 레서피는 뭘까요? 6 궁금 2024/06/09 909
1588664 44개월 아이가 유산균을 한번에 15포 먹었어요 ㅠ 8 Ðff 2024/06/09 4,539
1588663 셀룰라이트 없애는 맛사지 효과있을까요 6 셀룰라이트 2024/06/09 1,586
1588662 고등때 수학학원 옮겨서 성적오른 아이 있나요? 4 ㅇㅇ 2024/06/09 1,346
1588661 변우석이 부른 그랬나봐.. 8 두근두근 2024/06/09 2,185
1588660 차는 크고 비쌀수록 안전하다고 보면 될까요? 6 차얘기먆이나.. 2024/06/09 1,763
1588659 부산 기차타고 가서 하루 놀거예요. 8 부탁드려요 2024/06/09 1,612
1588658 전세 세입자가 시골주택 마당에 심은 나무 2 60 2024/06/09 6,278
1588657 이사할 때 어디가 계세요? 1 0011 2024/06/09 1,464
1588656 우리나라 남자애들 중등때부터 여자 죽이지 말라고 16 아무래도 2024/06/09 3,156
1588655 빵 280개 '노쇼'한 손님, 고소 당한뒤 연일 사과문자 17 .... 2024/06/09 9,191
1588654 이제 내가 시집올때 시어머니 나이 ㅠㅠ 6 .. 2024/06/09 4,382
1588653 커넥션 후배형사는 아군인가요 적군인가요 4 . . . 2024/06/09 2,069
1588652 아파트값이 6-7억 하는곳에서 외제차는 어떻게 보이나요?? 35 ㅇㅇㅇ 2024/06/09 6,717
1588651 그럼 외제차에 명품두르고 다니는데.. 8 .. 2024/06/09 2,620
1588650 별일 없겠죠? 2 .. 2024/06/09 1,340
1588649 자동차와 나이의 상관 관계 15 한결나은세상.. 2024/06/09 3,558
1588648 영국인데 해가 너무 길어요.. 14 해외 2024/06/09 3,966
1588647 일본소설 제 스타일 아니네요 5 일본소설 2024/06/09 1,816
1588646 그럼 반대로 1억 넘는차타고 다니면서 스타일은 베이직하면요? 27 Aa 2024/06/09 4,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