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상을 나눌 사람이 있다면 하고싶은 이야기들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24-04-26 10:16:12

그런데 집에서 살림할 때 뭐입어요? 나는 너무 많이 입어서 보풀 생긴 원피스나 펑퍼짐하고 얇은 반팔 통바지 이런 걸 주로 입는데 그러다보니 애들 라이딩하거나 집앞에 두부사러 갈 때도 옷을 갈아입어야하더라고. 하루에도 몇 번을 갈아입는지. 

 

어우 코감기가 또 시작인데, 나는 꼭 왼쪽만 이렇더라. 왼쪽코만 막히고 왼쪽 목구멍만 뜨끔거리고. 허리도 등도 왼쪽만 아파. 희한해. 이제 40댄데 왜 예전엔 안걸리던 감기도 이렇게 잘 걸리는지, 면역력이 바닥인 듯. 

 

뭘 해서 돈벌어야할지 막막해. 당근알바나 뒤적뒤적거리고 있다니까. 열심히 대학 졸업까지 뒷바라지해준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그러네 진짜. 애들 크니까 스스로 한심하게 느껴지고 막막하고. 

 

이 책 읽어봤어? 그 영화 봤어? 와... 너무 재밌어서 소름. 이런저런 걸 들춰보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단숨에 다 읽어버렸잖아. 이러저러한 줄거린데 엔딩은 말이야.. 읽을거야? 안읽을거면 말해주고. 

 

..........

이런 소소한 대화를 카톡으로나마 나눌 친구가 하나도 없네요. 아프다 막막하다 이런 말은 듣는 사람을 지치게 하는거니까 어차피 제가 검열에서 거르고요.. 그냥 오늘저녁메뉴 날씨 속썩이는 애.. 뭐 이런 일상들을 나눌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게  요즘따라 너무 외로워요. 남편하고는 더 이상 말도 섞고싶지 않고요.. 꼭 필요한 말들 중에서도 일부만 하는 듯... 

 

여러분은 일상대화 누구랑 나누시나요.. 

 

 

IP : 223.38.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26 10:21 AM (221.145.xxx.192)

    저는 취미-맛집 탐방-모임이 있는데 그 멤버들과 그런 이야기 나눕니다.
    책 드라마 여행지 이야기요

  • 2. ..
    '24.4.26 10:26 AM (223.38.xxx.212)

    근데 2,3은 아프다 막막하다 얘긴데…
    수다떠는것도 결국 푸념하게 돼서
    직접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는거 아니면
    굳이 얘기안하고 남편이나 친정엄마?요
    드라마나 책은 블로그같은데 남기기도 하고

  • 3. 성격인가
    '24.4.26 10:27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런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 자체가 안들어요
    전에 가까이 사는 친구랑 그런 대화 나누느라 많이 피곤했어요
    사람 만나면 이런저런 대화 잘 하는 편인데
    안해도 될 말은 될 수 있으면 하고 싶지 않아요

  • 4. 리보니
    '24.4.26 10:31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전 주로 남편이랑 하는데
    님은 일상을 sns에 글로 쓰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일상적인 단어들을 나열하셨는데도
    소소하지만 씹을수록 맛있는
    식탁위 밑반찬 같달까요.

    능력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 느낌 그대로 Sns친구들과 나누셔도 좋을듯해서 댓글 써봅니다.

  • 5. ㅇㅇ
    '24.4.26 10:36 AM (218.158.xxx.101)

    원글님
    저 원글 읽으면서 누구랑 대화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왠지 맘이 따땃해진 기분?

  • 6. 정말
    '24.4.26 10:39 AM (70.106.xxx.95)

    초중고때 친구들이라던지 대학친구나
    하다못해 동네 친구라도 하나도 없으신거에요?

  • 7.
    '24.4.26 10:42 AM (223.38.xxx.32)

    몇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친구들이 두세명 있는데
    그 친구들이랑은
    잘 지내고 있어? 한 번 봐야지. 이런 사이라서.
    몇 달에 한 번 보면서 오늘 저녁 메뉴 뭐냐 라고 묻기는 생뚱맞은 그런 기분 아시려나요..

  • 8. 저두요
    '24.4.26 11:35 AM (39.118.xxx.243)

    원글님 글 너무 따뜻하게 잘쓰신당^^
    요즘 무슨 책 읽어요? 재밌게 읽으신 책있으면 저도 알려주셔요.

  • 9. ^^
    '24.4.28 1:36 PM (211.206.xxx.191)

    그게 매일, 자주 만나야 할 수 있는 이야기 소재라서
    동네 이웃 절친맘이 있어야 가능하죠.
    시대가 전화로 수다떨지 않고 카톡으로 대화하는 시대라서.
    오늘처럼 82에서 랜선으로 이야기 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880 내용펑 47 빨간장화 2024/05/15 16,672
1568879 잘 못먹는 10대딸 수액 맞으면 좀 괜찮을까요? 5 2024/05/15 1,604
1568878 솔선재질문) 솔이가 처음돌아갔다가 다시 왔을때요 7 궁금 2024/05/15 1,798
1568877 몇년만에 만나서 2 무시 2024/05/15 1,175
1568876 요즘 딱 덮기좋은 차렵이불 무게는 3온스? 3 이불 2024/05/15 1,124
1568875 비가 곧 올건가봐요 3 ㅁㅁ 2024/05/15 1,586
1568874 커피분쇄도 알려주세요 ~ 5 땅지맘 2024/05/15 1,175
1568873 지금 대학병원 초진 되나요? 3 2024/05/15 1,970
1568872 사위의 외할머니 초상 22 2024/05/15 5,524
1568871 친정과 얼마만큼 (지역) 가까이 사세요? 9 ㅇㅇ 2024/05/15 1,287
1568870 아침 산책하다 가수 바다랑 예쁜 딸 봤네요 7 장미꽃길 2024/05/15 5,039
1568869 라인 지분 당장은 안 판다...'대통령실이 발표' 13 ... 2024/05/15 3,054
1568868 울민족 참 대단하지 않나요 23 gfdsa 2024/05/15 4,490
1568867 여주쌀 맛있나요? 5 주문 2024/05/15 1,050
1568866 어메이징오트 몸에는 좋은거죠? 7 오트 2024/05/15 2,031
1568865 중학생 부모님들 과제요 11 과제 2024/05/15 1,620
1568864 북촌에 안암(고수 국밥집) 가보신분? 7 2024/05/15 1,441
1568863 얼굴살이 많아서 살이 쳐지는데 이거 어떻게 없앨까요? 4 얼굴살 2024/05/15 2,642
1568862 증상으로 당뇨 발견하신 분들 계세요? 12 당뇨 2024/05/15 4,682
1568861 뉴탐사) 김스타 장시호 JY. 내용 무시할수 없어보여요 5 ㅇㅇㅇ 2024/05/15 2,934
1568860 말수가 적으면 수용적으로 보이나요? 8 ㅇㅇ 2024/05/15 1,618
1568859 여러분 트위터 하세요 7 ... 2024/05/15 1,752
1568858 고등학생 아이가 학교에 뭐 놓고왔다고 가지러간다는데요 8 lll 2024/05/15 2,253
1568857 외식이 맛없는 사람도 있나요? 17 .. 2024/05/15 2,677
1568856 어제 뺑소니 친 가수가 조폭 출신이에요? 11 ... 2024/05/15 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