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인데도 예쁜걸 어찌 알까요

조회수 : 2,838
작성일 : 2024-04-26 00:12:17

제가 아이 앞에서 여성관련 발언이나 이쁘다 안이쁘다

뭐 그런 관심도 없고 관련 발언도 안하고 그런 노출도 안시켰구요

또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말한적도 없고 그런 관련 이야기도 한적이 없는데

 

7살 아들에게 

ㅇㅇ아 나중에 커서 엄마랑 계속 이렇게 같이 살까? 

말하니..

 

엄마 안돼 난 다른 여자랑 살거야...

대신 엄마집에 자주 놀러올게....

 

어떤 여자랑 살거야? 물어보니

이쁘고 착한 여자란 산다네요. ㅎ

 

엄마는 예쁜여자 아니야? 

ㅡ엄마는 얼굴은 이쁜데 배가 너무 뚱뚱한거 같아... ㅜㅜㅜ

.

00아 뚱뚱해도 마음씨가 착한여자 만나면 되지 않을까 ? 물어보니

엄마 그건 나한테 너무 심하잖아 ....

 

 

아이의 진짜 솔직한 반응이어서.....

와 진짜 놀랐네요ㅋㅋㅋ

 

엄마는 결혼 두번 하면 안된다고

결혼 못해준다며...

 

머리도 길고

치마 입고

예쁜 여자랑 결혼할거라거 하길래.

 

ㅇㅇ아...그런 여자는

똑똑하고 용감한 남자를 좋아할거 같

아우리 한글을 우선 떼자구나....

이리오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인지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IP : 211.58.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6 12:16 AM (211.208.xxx.199)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며
    애들에게서 별별거 다 배워와요. ㅎㅎ

  • 2. 별거없어요.
    '24.4.26 12:16 AM (124.60.xxx.9)

    걔들 눈엔 엄마가 예쁘고 착한여자 이니까.
    남자애들보면 막상 예쁜애라고 생각하는 애는 내눈에는 얼굴이 객관적을ᆢ 예쁜 애가 아니라 상냥한 애더라구요.

  • 3. ㅎㅎㅎ
    '24.4.26 12:18 AM (12.144.xxx.2)

    한글은 아직 안 뗐지만 세상돌아가는 이치는 이미 깨우친 것 같아요

    나중에 철이 들면 우리 엄마가 제일 예쁘다는 사회생활 잘하는 멘트도 날릴 것 같네요

  • 4. 본능
    '24.4.26 12:28 AM (211.112.xxx.130)

    예쁘고 잘생긴건 아기들이 더 잘알고 좋아해요.

    하물며 어느집 개도 티비광고에 박보검 나오면
    좋아서 펄쩍펄쩍 뛰고 별로인 다른 남자 연예인 광고 나오니 뒤돌아 가던데요.

  • 5. ㆍㆍ
    '24.4.26 12:31 AM (222.117.xxx.73) - 삭제된댓글

    예쁘고 잘생긴것을 좋아하는것은 본능이예요
    사회화 되며 드러내지 않을뿐 ...

  • 6. 신생아
    '24.4.26 12:34 AM (72.136.xxx.241)

    갓난아기들도 예쁜 얼굴 좋아해요
    미의 기준 자체가 균형과 밸런스에 있잖아요

  • 7. ....
    '24.4.26 12:41 AM (121.190.xxx.131)

    6개월 아기도 수염기른 남자만 보면 울더라구요
    ㅎㅎ

  • 8. ㅇㅇ
    '24.4.26 2:39 AM (80.130.xxx.101)

    7살 한글도 안배운 꼬맹이가 여자 이쁜거는 알아서는 ㅋㅋㅋ

  • 9. ...
    '24.4.26 5:33 AM (14.32.xxx.78)

    다섯살만 넘어도 샘이 긴 웨이브 날씬 원피스 입으면좋아해요

  • 10. ..
    '24.4.26 4:15 PM (61.254.xxx.115)

    세네살 애들도 어느샘들이 절 이쁜지 누구엄마가 젤 젊고 이쁜지 다 알던데요.바보도 아니고 그냥.눈에보이는 아름다움을 왜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11 버터 즐기시는 분들 17 다이어터 2024/06/20 4,232
1591610 아줌마 안쓰는 맞벌이 집안은 이불빨래 어떻게 하나요? 15 2024/06/20 5,376
1591609 사는게 참.. 20 .... 2024/06/20 5,758
1591608 달지 않은 수제 초콜렛. 넘 쉽고 맛나요 11 준비 3분 2024/06/20 1,563
1591607 푸바오 션수핑 기지 나무 심고 있데요. 16 2024/06/20 3,146
1591606 윤상 아들 장난아니게 잘생겼네요 72 시상에 2024/06/20 18,886
1591605 제가 한의원에서 일하는데요 80 와.. 2024/06/20 28,771
1591604 여성청결제 질문 3 50대 2024/06/20 1,235
1591603 OMG 쿨톤 카키색이 안어울리는거였어요? 6 노란쿨 2024/06/20 2,162
1591602 직장인 세금 엄청나네요 18 세금 2024/06/20 3,725
1591601 부모님댁 밤새도록 켜놓는 전등 추천 부탁드려요 9 밤새 2024/06/20 1,842
1591600 근데 월 5백 정도 적금은 잘 안받나요? 13 2024/06/20 5,427
1591599 요새 종합병원 분위기는 어떤가요? 4 .. 2024/06/20 2,303
1591598 전세가 많이 오르네요 8 전세 2024/06/20 4,033
1591597 북한과 러시아 1 ... 2024/06/20 826
1591596 실내온도 몇도에요? 13 지금 2024/06/20 3,550
1591595 요가하시는분들 조언해주세요. 7 올리버 2024/06/20 2,128
1591594 에어컨 트셨나요 7 2024/06/20 2,313
1591593 안전한 택배 회사 있을까요? 5 지나치지 마.. 2024/06/20 965
1591592 부페집 일 너무 힘드네요 39 .. 2024/06/20 21,889
1591591 가을동화 다시봐도 재밌네요 1 .. 2024/06/20 1,147
1591590 뒤통수아래쪽 머리카락이 잘빠지는데 ᆢ 1 .. 2024/06/20 913
1591589 여름방학 파리여행 어떤가요? 17 ㅇㅇ 2024/06/20 3,074
1591588 조금전 신호대기중... 2 00 2024/06/20 1,947
1591587 홈케어로 피부 신경쓰고 싶은 분들 고무팩 하세요 덥다 2024/06/20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