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 앞에서 여성관련 발언이나 이쁘다 안이쁘다
뭐 그런 관심도 없고 관련 발언도 안하고 그런 노출도 안시켰구요
또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말한적도 없고 그런 관련 이야기도 한적이 없는데
7살 아들에게
ㅇㅇ아 나중에 커서 엄마랑 계속 이렇게 같이 살까?
말하니..
엄마 안돼 난 다른 여자랑 살거야...
대신 엄마집에 자주 놀러올게....
어떤 여자랑 살거야? 물어보니
이쁘고 착한 여자란 산다네요. ㅎ
엄마는 예쁜여자 아니야?
ㅡ엄마는 얼굴은 이쁜데 배가 너무 뚱뚱한거 같아...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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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아 뚱뚱해도 마음씨가 착한여자 만나면 되지 않을까 ? 물어보니
엄마 그건 나한테 너무 심하잖아 ....
아이의 진짜 솔직한 반응이어서.....
와 진짜 놀랐네요ㅋㅋㅋ
엄마는 결혼 두번 하면 안된다고
결혼 못해준다며...
머리도 길고
치마 입고
예쁜 여자랑 결혼할거라거 하길래.
ㅇㅇ아...그런 여자는
똑똑하고 용감한 남자를 좋아할거 같
아우리 한글을 우선 떼자구나....
이리오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인지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