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가 허망하네요..

... 조회수 : 3,903
작성일 : 2024-04-25 16:19:07

10년을 한분야에 일하며, 사적으로도 친분을 10년동안 쌓았던 무리들이 있어요.

회사 소속은 아니고 같은일을 하는 자영업자 모임? 같은거죠

사정상, 지금 폐업한지 몇달 되었는데...정말 단 한명도 연락이없네요.

먼저 연락을 해도 다 바빠서 통화연결이 잘 안되거나 안부묻고 끝내구요.

딱 한명 먼저 점심한번 먹자고 연락온게 알게된지 1년정도 된 분...

 

인간관계라는게 원래 이런거죠?

IP : 59.15.xxx.2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5 4:21 PM (149.167.xxx.79)

    인간관계, 다 필요에 의해 맺어지는 거죠. 정서적 필요든, 경제적 필요든, 사회적 필요든....큰 의미 둘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도 아니고...

  • 2. ..
    '24.4.25 4:24 P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원래 그래요
    그래서 제가 싱글인데 관계 안 만들고 지내요
    만나도 다들 처음에 호감사려하고 금방 자기 감정풀어서 스트레스 받게 만등고 정서적으로 삶에 플러스 되는 게 없어요
    시간 에너지 너무 아까워요
    40세 되니 부모 형제도 안 보는 게 편해요
    친구 많을 때 보다 만배는 행복합니다

  • 3. ..
    '24.4.25 4:25 PM (223.38.xxx.249)

    원래 그래요
    그래서 제가 싱글인데 관계 안 만들고 지내요
    만나도 다들 처음에 호감사려하고 금방 자기 감정풀어서 스트레스 받게 만들고 정서적으로 삶에 플러스 되는 게 없어요
    시간 에너지 너무 아까워요
    40세 되니 부모 형제도 안 보는 게 편해요
    친구 많을 때 보다 만배는 행복합니다

  • 4.
    '24.4.25 4:25 PM (14.32.xxx.227)

    인간관계가 그렇더라구요
    각자 살기 바쁜 것도 맞고 인연도 유통기한이 있어서요
    흘러가는 거더라구요

  • 5. 콩민
    '24.4.25 4:28 PM (219.240.xxx.235)

    업계를 떠나면 그냥 끝이라고 보면 되는듯..

  • 6.
    '24.4.25 4:33 PM (218.238.xxx.141)

    씁쓸하겠지만 당연한거아닌가요? 폐업했으니 앞으로 도움받을일도 없겠고 한마디로 필요없어진거죠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답나올듯합니다

  • 7. ㅇㅇ
    '24.4.25 4:34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오래전에 사업하다 폐업한 적 있어요.
    내 마음이 힘드니 누구라도 위로해줄 이가 있길 기대하는 마음 들 수는 있는데요.
    시간 지나 생각해보니 그냥 그들은 나의 절친도 아니고 일적으로 친했던 사람들일 뿐이거든요.
    그들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의 거리와 내가 생각하는 거리가 다른 것이구요.
    내가 힘드니 일시적으로 그들에게 더 기대고 싶은 마음 때문에 내 쪽에서 더 가깝게 다가서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솔직히 사정 안 좋은 사업 동료 만나거나 대화하는 거 불편합니다.
    딱히 해줄 위로가 없어요. 힘들겠다는 거 알지만 결국 돈 없어 힘든 건데 내가 돈을 줄 것도 아니구요.

    또 한편으론 폐업한 나도 다시 잘 되어 연락하는 게 좋지 힘든 모습 남에게 보이는 거 뭐 좋나요.
    이제는 저도 남에게 제 힘든 모습 우울한 모습 보이기 싫어서 누가 위로해주는 것 자체도 별로예요.

  • 8. ㅇㅇ
    '24.4.25 4:36 PM (59.17.xxx.179)

    허망해하실 필요 없어요.
    다들 그렇게 됩니다

  • 9. 필요에
    '24.4.25 4:39 PM (112.167.xxx.92)

    따라 누구씨를 찾다가 누구더라가 되더라구요

    그필요가 사람따라 상황따라 다르지만 어쨌거나 그당시에 필요때문이죠 그필요가 없을때 더한 필요를 하는 대상으로 갈아타고 이게 인생이더라구요 혈연도 마찬가지고

  • 10. ...
    '24.4.25 4:4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연락안하는게 맞다고 하는 동료들이 많았어요.
    이젠 별 볼 일없는,시간남아 그냥 수다나 떨려고 만나는 관계일뿐~
    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직장 그만두면 만날 일없다고 하던...

    가만 생각해보니...그렇구나싶기도...

    그중 제가 맨 먼저 그만뒀는데
    가는 전화도 안받기도 했고 오는 전화도 없었는데
    오랜 시간가니 그게 맞다도 싶어요.
    칼로 무짜를 필요는 없지만 크게보면 그렇게 될 사이 ㅠ

  • 11. ㅇㅇ
    '24.4.25 4:53 PM (211.192.xxx.245)

    저는 연락 안하는 쪽인데요,,
    서운해할 줄은 몰랐어요
    저라면 그만 뒀는데 연락 온다면 부감스러울 듯.
    이젠 더이상 같은 공장도 아닌데 대화 주제도 다르고 재미없을듯요
    서운해 하지 마세요..

  • 12. ..
    '24.4.25 5:58 PM (119.197.xxx.88)

    몇십년 같이 남편도 헤어지면 그냥 남이예요.
    죽던 살던 관심없는.
    원래 그래요.
    심심할때 가벼운 수다 떨 사람 정도만 있으면 만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211 졸피뎀 부작용 ㅠ 23 미치겠어요 2024/05/02 6,523
1579210 아이와 여행많이다니시는 분 있으세요? 23 초등 2024/05/02 2,666
1579209 용산간 이유가 매일 아침 스탠딩코미디 하려고 4 근데 2024/05/02 2,156
1579208 유기묘가 다가와서 얼굴 확인하는 이유 ㅜ 8 ..... 2024/05/02 3,122
1579207 트럼프 주한미군 방워비분담금 대폭인상 10 ㅇㅇ 2024/05/02 1,536
1579206 미나리가 맛있다고 하길래 3 2024/05/02 3,149
1579205 개조식vs이지적- 더 많이 쓰이는 단어는? 32 투표부탁드려.. 2024/05/02 2,077
1579204 사과식초 숙면에 좋은가봐요. 7 2024/05/02 2,815
1579203 금팔때 핑골옐골화골 가격이다른가요? 1 2024/05/02 1,472
1579202 강릉여행 3 여행 2024/05/02 1,708
1579201 FOMC 금리동결, 파월 "금리인상 가능성 낮다&quo.. ㅇㅇ 2024/05/02 1,977
1579200 아 깜짝이야 뭘까요 5 00 2024/05/02 2,818
1579199 추미애 폭로 "검찰청 우물가에 부적이 널려있었다,,&q.. 19 충격 2024/05/02 7,449
1579198 1만시간의 법칙 소름돋았아요 74 ㅡㅡ 2024/05/02 19,868
1579197 66세 시어머니 생활비 때문에요 ㅠㅠ 47 고민 2024/05/02 18,602
1579196 6명이 900만원인 식대? 7 ㅇㅇ 2024/05/02 3,853
1579195 코인도 조정이 쎄네요.... 1 ㅇㅇ 2024/05/02 2,113
1579194 무서운 아내일까요? 11 이건 2024/05/02 4,300
1579193 어버이날을 맞이해 남한산성에 백숙 먹고 왔어요 18 허허허 2024/05/02 3,756
1579192 2023년 억대 연봉 기업 순위 2 ..... 2024/05/02 3,172
1579191 853억짜리 그림 26 ㅇㅇ 2024/05/02 5,082
1579190 선재업튀가 해외에서도 난리인듯 16 2024/05/02 5,929
1579189 범죄도시 ㅡㅡ 평이 왜 좋은 지 모르겠네요 12 쓰읍 2024/05/02 3,088
1579188 백화점은 수박손질 무료에요 12 ㅇㅇ 2024/05/02 5,628
1579187 5개월지난 남자아이 선물 워가 좋을까요? 8 은행나무 2024/05/02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