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어스름 해 질때쯤 이면
알수 없는 울컥함이 밀려오는데
저만 그런가요?
그때 꼭 맥주한캔 찾게되요
그냥 알콜중독인건가....
늦은 오후
어스름 해 질때쯤 이면
알수 없는 울컥함이 밀려오는데
저만 그런가요?
그때 꼭 맥주한캔 찾게되요
그냥 알콜중독인건가....
저는 해가 넘어감과 동시에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
완전히 깜깜하지는 않고 산의 능선도 보이지만 해는 없는 그 시간에 밖에서 가로등 길을 보면 가슴이 싸해지고 쓸쓸하기도 해요.
동시에 그 시간이 가장 좋아요.
잠깐 스쳐지나가는 쓸쓸함을 제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는 하루중 이 시간이 제일 힘들어요
동향집이라 해가 일찍 넘어가니
밖은 대낮인데
마음은 어스름 저녁.
눈물 날것 같은 마음 추스리고 있네요
되면 항상 먼저 저세상 간 지인들이 떠올라요.
하루중에 제일 슬픈 시간이에요.
어떤 감정이 밀려오는건 아닌데... 퇴근하면 뭔가가 풀리면서 술이 생각이 나요.
근데 최하는건 싫고. 그냥 캬 하면서 한잔 목으로 넘기는거. 맥주 한캔. 어떨땐 한캔도 다 못마신다는.
박명의
어슴푸레한 그 시간
오랫동안 그랬어요.
나른한 슬픔과 격정
.
.
.
지금은 그마저도 누릴 수 없는 시간이네요.
줄어들지 않는 노동의 시간들이 점령하고 있어요.
우울. 청승 ?
약간 있으신듯
이유가 있을 거에요
싱글이세요 ? 그럼 그럴 수 있어요
외로워서
아님 너무 힘들어서. 돈없어서 등등
어디 해당 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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