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는 아니구요
아이들 여권 갱신하러 갔다가 옆에 여자분이 직원이랑 실랑이를 하는데 안타까우면서도 웃프더라구요.
여권사진이 몇년된거였나봐요.
여자분은 얼마전에 찍은거다.
담당자는 지금 얼굴이랑 많이 다르다
여자분은 화장전후의 차이이다
담당자는 화장으로 이렇게까지는 차이 안난다.여기서 받아도 나중에 다시 캔슬된다
결국 통과 안되서 집에 가셨는데
사진이랑 얼마나 다르길래 저러나 싶었어요.
근데 바뀐 전자여권 보니까 사진 잘 찍어봤자 소용없겠더라구요,얼굴이 시퍼렇게 보이니..
엄청 꼼꼼하게 보더라구요. 얼굴 점까지 확인하던데요.
보정이 과해도 퇴짜 맞더라구요.
저는 정부 24로 신청해서
온라인은 모르겠지 했더니
2년된 사진 정확하게 퇴짜 맞아서
다시 찍었답니다
얼마전 새로 했는데
야구모자 푹 눌러쓰고 갔어도
얼굴 제대로 보지도 않던데
본인임을 증명하는데 잘찍는게 필요한게 아니죠
와 저 얼마전에 여권만들었는데
다른일로 강남 샵 가서 메이크업 빡시게 한 날
동네사진관에서 사진찍고 살짝 보정까지 하니까 완전 다른사람..
근데 여기저기 다 입국 잘했어요 ㅋㅋ
사진관에서 알아서 손봐주신다고 살짝 보정 했었고 무사히 여권도 만들었는데요
비행기 탈 때마다 기계가 인식을 못해서 맨날 직원이 확인합니다.
저요.
전 집에서 휴대폰으로 찍어서 온라인으로 여권발급했는데 몇번을 퇴짜 맞았었어요. 남편사진도 똑같이 했는데 남편사진은 한번에 바로 통과되었고요. 제 사진은 머리카락 잔올들이 마치 보정처럼 보인다고 계속 탈락했었어요. 약간만 보정처럼 보여도 안된다고. 결국 머리카락들 물발라 좌악 붙이고 찍어서 통과됬는데 사진은 부끄럽고 디게 웃겨요.
중등 딸꺼 집에서찍은거 한번에 되긴했는데
이게 더 어두워지고 음영이 더 강조돼서 그런지
원본사진으로는 보이던 한쪽 귀가 잘안보인다고 거절당할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조명도 아무래도 정중앙은 아니고
완전 정면에서 안찍혔는지 한쪽 귀가 조금 작고 어둡게 나왔더라고요.
혹시 집에서 찍으실분들은 양쪽 귀 다 잘보이게,
그리고 꼭 정면에서 찍으시고 인화 후 얼굴 길이도 제한있으니
확인 잘하고 하세요.
그런가요...
전 여권 갱신하느라 사진을 찍었는데 지나치게 보정을 많이 해서 보기 민망할 정도라 보정 거의 안한걸로 다시 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웃긴게 여권을 만들러 가서 사진 두개를 내밀면서 어떤게 낫냐고 했더니 보정 엄청한 사진을 .ㅋㅋ
그래서 직원이 권하는 걸로 하긴 했는데 여권 볼때마다 부끄럽다는.^^;;
퇴짜무서워 사진관갑니다ㅎ
아들 여권사진과 민증사진 찍어오랬더니
여권은 안경도 벗고 물발라 앞머리 쫙 넘기고 찍고
민증은 다 내리고 찍어왔네요ㅋ
여행가서도 왁스사서 시원하게 올백으로 넘기고 놀다왔어요ㅋㅋ
3년 전 사진으로 통과했어요.
직접 제출이었고요.
사진 보정은 들어갔지만 살짝만
들어가서인듯.
신여권도 스캔하면 칩읽어서
컬러로 사진 다 떠요
보정 심하면 남의나라에서 입국거절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여권 만들때부터 잘 만들어야죠.. 보정 아무의미없는..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급 가게 되서
지하철에서 찍었더니
구청 공무원이 이러면 혼자 입국하다가
붙잡힐 수 있다. 말리려서 다시 찍었어요...
처음 사진은 무슨 범죄자 머그 샷 처럼 찍히긴 했음...
감사해요 공무원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