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동창이고 어릴 적 같은 동네 살았던 친구,
아이럽스쿨에서 찾아 서로 반가와하며 계속 연락 주고 받고 했었어요. 근데 카톡, 전화, 매시지로만요.ㅜ
전 만나고 싶었는데, 이 친구는 만나자만나자 하면서도
말만 그렇게 하고 막상 제가 약속 정하려고 하면 발빼는 느낌..? ㅠㅠ 좀 섭섭했죠. 이후 제가 추석이나 구정때 먼저 안부메시지 하다가 끊겨 버린 게 한 한 8-9년정도 되었고,
그 이후엔 서로 연락 없었어요. 저만 짝사랑 하는 것 같같아서요ㅜ
그러다가 오늘 갑자기 그 친구 번호로 전화벨이 한번 울리고 바로 끊기더라구요. 뭐지 싶어서 다시 전화 오나 했더니 이후 감감무소식. 혹시 미스터치, 잘못 눌렀던 걸까요?
1시간 있다가 제가 메시지로 오랜만이다 반갑다면서 혹시 잘못 누른거냐고 웃는 이모티콘 보내고 잘 지내 했는데,
아무 대답 없더군요. ㅠㅠ
정말 잘못 누른거였고, 아예 답장하기도 싫었던 걸까요..
읽씹 당하니 섭섭하고 실망스럽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