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중에 인정요구 심한거

바구니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24-04-24 16:09:20

자매가 이러니 굉장히 피곤하네요

친정엄마테 인정 욕구 상당합니다

이번에 아파서 병원가는데 진료부터

아직 엄마는 60초반

정말 젊으신데 본일 일빼고 두시간 왔다갔다

호들값 다 떨고 음식부터 해서 정작 본인은 받은거 없다는게...

효녀가 아니라 옆에서 보면 너무 이쁨받고

싶어 하는짓 으로 보여서 그걸로 형제 자매한테

이만큼 했다 생색도 너무 내고  불편하네요.

 

 

 

왜이럴까요  

IP : 211.234.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4.24 4:10 PM (121.225.xxx.223)

    그랬구나 고생했구나 하세요

  • 2. ....
    '24.4.24 4:10 PM (59.26.xxx.79) - 삭제된댓글

    애기때 엄마가 안해준거 받을라는거고
    엄마는 일나누는거고

  • 3. 그래
    '24.4.24 4:1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너 잘하고 있다, 네가 효녀다... 칭찬만 해주고 일 다하라고 하세요.

  • 4. ;;;;;;;;;
    '24.4.24 4:28 PM (121.165.xxx.154)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한명 있는데요.....
    그렇게 했는데도 인정 못받으면 더 심해지는듯 하네요
    첨엔 이게 인정욕구인지 몰랐는데. 어느순간 깨달았어요
    내동생은 인정받고 싶은거구나....
    동생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지금은 결핍 된거라 생각하니 측은하더라구요

  • 5. 우리집도
    '24.4.24 4:58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한명 있네요. 그런사람.

    제 동생인데 그애 때문에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었어요. 하도 그러니까 재산상속도 제일 많이 해줬고(제일 가난함) 엄마도 뭘 부탁하면 그때마다 사람 쓰는것 보다 더 많이 용돈도 주고 밥도 사주고 그러셨는데 다 소용없었어요.

    자기가 엄마를 위해 뭐라도 좀 하면 오만 생색 다 내고 우리더러도 똑같이 하라고 난리쳤어요. 어떤 자리든 무슨 성토 대회마냥 자기 힘들다, 엄마가 자기 차별한다, 가족들이 자길 왕따 시킨다며 울고불고 난리치는 통에 다들 질려서 진작에 다 떨어져 나갔고 최근엔 엄마한테도 더는 보기 싫다고 작년에 손절당해서 이제 가족중 유일하게 저만 왕래하는데 하소연 들어주느라 너무 피곤해요. 자기 잘못은 모르고 여전히 가족들이 문제라 생각하니 해결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화해 시켜주기도 싫은게 어쨌거나 엄마집에 동생이 안오니 세상 조용합니다. 그동안 가족들이 풀쐐기 같은 동생 눈치보느라 힘들었는데 이젠 남은 가족들끼리 엄마를 중심으로 같이 자주 모이고 같이 여행 다니고 맛집 다니면서 지냅니다. 어딜가거나 뭘 하려고만 하면 늘 중간에서 불평불만만 얘기하고 태클걸던 동생이 없으니 이제 뭔 엉뚱한 일을 하자해도 반대하는 사람 하나없고, 참여율 좋고, 너무 재밌어요.

    이번 봄에 가족들과 꽃구경도 여러번 갔고, 맛집도 여러군데 다녀오고, 쑥캐다 쑥떡 만들어 먹고, 고사리 뜯어다 조기 지져먹고, 두릅따다 초장 찍어먹고, 시골집에 가서 머위순 뜯어다 무쳐먹고, 장거리 여행도 두번이나 다녀왔는데 며칠뒤 또 가족여행 갑니다.

    예전엔 동생과 부딪치면 엄마가 속상해 하실까봐 가족 모임에 안 오던 자매들도 요즘은 모이자는 말만 나오면 다 참석해서 즐거워 하는걸 보니 가족이라고 다 보고 살아야 하는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6. 생색내는게
    '24.4.24 5:26 PM (110.15.xxx.45)

    결국 인정욕구로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8634 동안아니야 5 동안 2024/04/30 1,976
1578633 아이 첫 수학학원 조언구해요 5 clonb 2024/04/30 1,050
1578632 유튭 알고리즘에 키크는음악이 떠서 들어봤는데요 4 신기한경험 2024/04/30 986
1578631 조국대표 인터뷰 떴어요. 재밌어요 5 ... 2024/04/30 2,616
1578630 중학교 첫시험 백점백점... 7 인생 2024/04/30 3,496
1578629 동네 놀이터서 첫째는 영유 다니고 3 2024/04/30 2,156
1578628 캐슈넛, 피칸... 구운거 사야되나요? 3 ㄴㄱㄷ 2024/04/30 1,282
1578627 개키우는거 돈 많이들지않나요? 7 ... 2024/04/30 3,157
1578626 40대 싱글 소개 16 2024/04/30 4,768
1578625 아름다운 정우성 ㅡ서울의봄 뒷북 3 ㅇㅇ 2024/04/30 1,644
1578624 내일 주민센터 수업할까요? 4 기다리자 2024/04/30 1,709
1578623 강아지들 산책을 왜그리 좋아할까요? 5 ..... 2024/04/30 2,712
1578622 선재업고튀어 9화 예고 나왔어요 8 선재야 ㅜㅠ.. 2024/04/30 3,026
1578621 근로자의 날 병원진료비 할증 4 2024/04/30 2,765
1578620 김진표 100분 토론 나왔는데 미친줄 ㄷㄷ 19 미쳤나봄 2024/04/30 7,781
1578619 공부머리 vs 생활머리 차이가 있죠? 13 분명 2024/04/30 3,966
1578618 선재업고튀어 14 2024/04/30 3,646
1578617 근로자의날 학교 재량휴일 11 휴무 2024/04/30 4,516
1578616 정부가 주택공급통계 19만가구 빼버리고 발표했다는 기사보셨나요?.. 2 ..... 2024/04/30 1,626
1578615 한일가왕전 알고 난 후 신동엽 목소리도 듣기 싫어요 8 ... 2024/04/30 3,838
1578614 류근시인 페이스북 [펌] 3 맞아요 2024/04/30 2,562
1578613 유학의 경험은 다들 만족한다는데 20 seg 2024/04/30 4,948
1578612 우리 선재 키스 잘하네요 폼미쳤다 22 ㅇㅇㅇ 2024/04/30 5,184
1578611 선재업고텨어 질문(스포) 2 포비 2024/04/30 1,806
1578610 문근영은 캐스팅이 없는 걸까요? 32 ..... 2024/04/30 19,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