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임워프? 신기한 경험 했어요.

신기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24-04-24 11:51:49

 

회사-집-회사-집인 사람이라 늘 시간이 일정한 편이에요.

기껏해야 30분 정도 오차 생김.

암튼 저녁을 먹고 나면 보통 6시 40분쯤이라 

어제도 어느때와 같이 저녁을 먹고 6시 50분에

집을 나섰어요. 

그런데 한 15분 거리쯤 됐을때

(거기 스벅이 있어서 늘 같은 시간임을 알거든요)

시계를 봤는데 헐.. 6시 50분인거에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워치가 잘못됐나 하고 막 눌러봤는데

맞아요. 

갑자기 소름이 쫙 기치고 등골이 서늘... 주변을 둘러보니

뭔가 내가 생소한곳에 와있는 기분???? 똑같은 풍경인데요.

물론, 착각이겠죠. 분명 착각일거라는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계속 이상해요. 자꾸 자꾸 생각나고. 

음... 

혹시 저와 같은 경험 해보신분 계신가요? 

IP : 125.190.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24 11:57 A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일단 전 믿습니다.
    이제부턴 꼭 시간을 체크해보세요
    매일 그렇진 않을거고 조만간 그런일이 또 생길거 같아요
    흥미진진
    후기 또 올려주세요

  • 2. 이거슨
    '24.4.24 12:46 PM (112.186.xxx.84)

    설계자의 버그? 저도 흥미진진 잼있어요.

  • 3. ....
    '24.4.24 1:15 PM (106.101.xxx.32) - 삭제된댓글

    저요.

    그 때 놀라서 82에 글도 올렸었어요.
    지금 몇시냐고요.

    정말 딱

    죄송한데 지금 몇시인가요?

    라고 글 올렸는데

    핑프거나 관종이거나 미친ㄴ이라고 생각했는지
    댓글도 안 달렸었어요.

  • 4. ...
    '24.4.24 2:19 PM (183.99.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20분은 족히 걸렸을 거리였는데, 시간이 멈춘 듯 그대로더라구요. 저도 시계고장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 5. 미소
    '24.4.24 3:24 PM (61.84.xxx.104)

    저도 신기한 경험 20년 넘은 경험인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아이 유치원 하원시간 이어서 아파트 정문앞에서 하원차량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한눈 팔거나 딴짓하거나 딴생각하지 않았어요
    오로지 언제 오나 아이만 기다리는데 몰두하고 있었어요 차량오는 방향만 쳐다보고( 딴곳으로 올수 없는 구조)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차량비슷한것도 안 와서
    원에 전화라도 해야겠어서 집에 올라가보니 아아는 벌써 집에 와 있더라고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탁 트인 공간에 내시야에서 벗어난곳 없는 곳 에서 아이를 기다렸는데
    마치 내가 딴 공간에 있다가 (같은 공간이었지만 서로의 존재가 보이지 않는)아이 오는걸 놓친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불가사이한 일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662 목련나무 피던 집에 살던 소년 완결 17 2024/06/12 3,228
1589661 90세 아버지 식사를 거의 못하시는데 입원이라도 시켜야 할까요 .. 14 아버지 2024/06/12 4,071
1589660 집들이 상차림 중 기억에 남는 것 24 충격 2024/06/12 5,882
1589659 의대증원 관련 정부 욕하는 분들 한심한게 48 ㅇㅇ 2024/06/12 2,867
1589658 큰애는 큰애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5 인생 2024/06/12 2,478
1589657 엄지손가락 1 2024/06/12 589
1589656 요게 그래도 보양이 되네요 8 회원 2024/06/12 3,002
1589655 스페인 관광에서 사올만한거 추천해주세요 13 스페인 2024/06/12 3,054
1589654 간헐적 단식하는데 배가 안고픈거 정상인가요?? 2 ㅎㅎㅎ 2024/06/12 1,951
1589653 전 소형가전제품 유선으로만 사요 10 옛날사람 2024/06/12 2,234
1589652 이거 보셨어요? 2 ... 2024/06/12 1,402
1589651 40대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질문있어요 얼굴에 각종 기기 5 성형시러 2024/06/12 3,276
1589650 미니선풍기 무선살걸 넘 후회되네요 12 바닐라 2024/06/12 4,050
1589649 작은 회사(제조) 오래다니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2 .. 2024/06/12 1,013
1589648 호주 소들은 옥수수 안 먹이나요? 7 소고기 2024/06/12 1,620
1589647 앞으로 무통분만도 7 ㅈㄷㅎ 2024/06/12 1,745
1589646 상속세는 이렇게 하면 전국민이 불만 없을거같은데요 11 ........ 2024/06/12 2,653
1589645 밀양, 최근 강력사건등을 보니 남자혐오증이 생기네요 3 어떻게 2024/06/12 1,036
1589644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 정부는 이쉬울거 하나 없어요 22 2024/06/12 2,836
1589643 목련나무 피던 집에 살던 소년 2 8 2024/06/12 2,300
1589642 당근거래시 3 ㅇㅇ 2024/06/12 1,045
1589641 스벅에서 먹으면 민폐일까요~? 11 어쩌ㄹㄲㅏ 2024/06/12 4,640
1589640 결혼 20년동안 밥먹고 술먹고 들어올때 6 아오 2024/06/12 2,356
1589639 샴푸가 정말 중요하네요. 67 아아 2024/06/12 25,946
1589638 "이재명 너무 착해서 오래 설득" 민주당, 당.. 29 ... 2024/06/12 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