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수술을 하셔서 침상생활이 한달여 넘어가고 있어요
병원 생활의 원인이었던 부분은 호전되고 있는데
침상생활이 한달여 되다보니
다리 근육이 다 풀려서 걷지 못하게 되었어요
현재 혼자서는 침대를 못벗어나는 상태에요
졸지애 와상 환자가 되어 기저귀 배변까지 하게 되었어요
한달 전까지만 해도 건강히 생활하던 터라
졸지에 와상환자가 되어 못걷게 되니
환자 본인도 가족도 황당해하며 좌절하고 있어요
현재 병원에서 걷기 위한 재활을 하고는 있는데
노인재활요양병원이라 그런가
재활운동 시스템이나 재활운동 강도나 시간안배가
너무 부족해서 호전되지 않고 있어요
이렇게 영영 못걷게 될까봐 두렵고
날짜가 흐를수록 마음이 조급해져서
노인 대상이 아닌 전연령 대상 재활전문 병원으로 옮기려고 하는데요,
혼자 앉지도 일어서지도 다리 들어올리지도 못하는데
다리 꼬집고 때리면 아프다고 하거든요
그럼 다리 세포는 살아 있는거겠죠
지금 와상환자생활 한달여 경과한 시점인데
재활 전문 병원으로 옮겨서 재활운동 열심히 하면
다시 걷게 될수 있을까요?
70대 할머니이고 인지는 정상이에요
이런 경우 경험이나 예후 의견 좀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